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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2017년 미국 차(茶)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17-08-28
  • 출처 : KOTRA

- 미 음료시장에서 설탕음료를 대체할 제품으로 떠오르는 차 음료 -

- 미국 소비자 입맛에 맞는 블렌딩과 패키징으로 현지화 전략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마시는 차(HS Code 0920)

 

□ 선정 사유

 

  ㅇ 미국인들 사이에서 웰빙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건강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차 음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미국 차협회(Tea Association of the USA)에 따르면 2016년 미국인이 소비한 차는 38억 갤런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음.

    - 미국인 5명 중 4명이 차를 마시며,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87%가 차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남.

 

  ㅇ 설탕 함유량이 높은 소다나 주스를 대신해 건강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음.

    - 음료시장에서 기존에 맛보았던 제품이 아닌 참신하고 새로운 맛의 다양성이 요구됨.

    - 바로 매장에서 구입해 마실 수 있는 Ready to drink(RTD) 차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설탕음료를 대체할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음.

 

  ㅇ 미국은 러시아와 파키스탄 다음으로 세계 3위의 차 수입국으로 2016년 미국으로 수입된 홍차와 녹차는 14만4000톤에 달함.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미국 차 시장은 지난 2011~2016년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6년 25억3260만 달러의 매출규모를 기록했음.

    - 같은 기간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홍차의 경우 일반 제품은 판매가 저조했으나, 프리미엄 차 종류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음.

    - 2016년 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종류의 차는 과일·허브차로 11억4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의 45.2%를 기록함.

    - 이밖에 홍차 매출액은 8억9180만 달러, 녹차는 3억1840만 달러로 각각 35.2%와 12.5%의 점유율을 보임.

 

  ㅇ 미국 내 온차의 관심도 증가와 고급스러움을 지양하는 소비자 취향의 변화로 잎차(loose leaf tea) 제품이 시장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함.

    - 미국에서는 티백에 포장되지 않은 잎차 형태의 제품이 전통의 방법으로 차를 즐길 수 있어 프리미엄 제품으로 간주되고 있음.

    - 홍차의 경우 잎차(일반 홍차 및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액은 2011~2016년간 5% 증가한 반면, 티백에 포장된 제품은 3% 감소했음.

    - 잎차는 차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다소 번거로운 단점이 있으나, 차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음.

    - 가정에서뿐 아니라 레스토랑과 카페 등에서도 잎차를 미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한 음료 메뉴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 속도도 빨라지고 있음.

 

티 전문 카페인 Argo Tea 매장 내부와 음료 샘플 및 제품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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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Argo Tea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ㅇ 캔이나 병에 담겨있어 바로 구입해 소비할 수 있는 RTD 제품의 소비도 증가하고 있음.

    - 미국 차협회에 따르면 2016년 RTD 차 제품 소비량은 17억 갤런을 넘어섰으며,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 증가했음.

    - RTD 차 제품의 점유율은 50% 미만이지만 티백이나 잎차 제품보다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넓혀갈 것으로 전망됨.

    - 실제로 Unilever United States, Coca-cola 등 대형 음료 기업들이 RTD 차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기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음.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RTD 차 제품

브랜드 및 제품명

제품사진

특징

Honest Tea

Organic

Honey Green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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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 16.9온즈(59온즈 대용량도 판매함)

- 유기농 사탕수수를 이용해 단맛을 냈음

- 한 병에 70㎉임을 내세워 마케팅하고 있음

- 유기농, 공정무역, 코셔, 글루텐 프리 마크를 획득했음

- 허니 그린티 외에 복숭아, 오렌지 망고, 레모네이드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함

Argo tea

Green Tea Strawb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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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 13.5온즈

- 차 전문 카페인 Argo Tea RTD 차 제품

- 매장에서 직접 주문해 맛볼 수 있는 메뉴를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음

- 포장 겉면에 제품 종류별로 ㎉를 크게 표시해 ㎉에 예민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음

ITO EN

Oi Ocha Green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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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 16.9온즈

- 일본의 차 브랜드인 ITO EN RTD 차 제품

- 미국판매 제품을 위한 별도 패키지 작업 없이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 패키지를 최대한 살림

- 다만 제품 하단에 제품명과 '일본 1위 녹차'라는 문구를 영어로 삽입함

Snapple

Diet Peach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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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 20온즈

- 녹차와 홍차에 복숭아맛을 첨가한 제품

- 다이어트 제품라인으로 0㎉이며, all natural을 내세움

- Snapple은 미국의 대표적인 RTD 차 브랜드로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을 개발해 판매 중임

- 최근에는 유리병대신 플라스틱병을 이용한 제품도 출시했음

Pure Leaf

Unsweetened

Black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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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 18.5온즈

- 냉홍차를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0㎉임

- Pure leaf는 미국 차시장 점유율 1위인 Unilever United StatesRTD 차 브랜드임

- 최근 자사의 티백 제품 판매가 저조해지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유기농차와 새로운 블렌딩의 RTD 제품을 추가하는 등 상품 구성을 늘리고 있음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및 월마트, 아마존

 

  ㅇ 미국의 차 시장은 연평균 2%의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21년까지 27억896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임

    - 일반 잎 홍차와 블렌딩한 스페셜티 잎 홍차는 향후 5년간 각각 12.6%와 30.9% 매출 증대가 예상되며, 과일·허브차도 같은 기간 판매금액이 22.3% 늘어날 것으로 전망

    - 반면 티백 홍차는 9.7%, 녹차는 7.2% 매출 감소가 예상됨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2016년 미국의 차 수입액은 4억4530만 달러로 전년대비 3.61% 증가했음

    - 미국 차 수입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으로 전체 시장의 21.4%를 점유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15.93%), 인도(11.64%), 일본(9.52%), 캐나다(6.25%)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점유율 1위인 중국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2.3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10위권에 있는 나라 가운데 일본(18.67%), 캐나다(19.20%), 말라위(149.10%)는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음.

 

미국의 차 수입 현황(HS Code 0902 기준)

순위

국명

수입액(백만 달러)

비중(%)

2014

2015

2016

2014

2015

2016

-

전체

445.30

446.60

462.73

100.0

100.0

100.0

1

중국

87.45

96.72

99.00

19.64

21.66

21.4

2

아르헨티나

85.10

81.86

73.71

19.11

18.33

15.93

3

인도

57.06

56.09

53.85

12.81

12.56

11.64

4

일본

30.90

37.12

44.05

6.94

8.31

9.52

5

스리랑카

32.29

33.02

35.87

7.25

7.39

7.75

6

캐나다

22.58

24.25

28.91

5.07

5.43

6.25

7

말라위

15.02

8.18

20.38

3.37

1.83

4.4

8

독일

23.04

21.86

16.12

5.17

4.9

3.49

9

영국

12.21

13.16

12.62

2.74

2.95

2.73

10

대만

7.76

8.49

9.84

1.74

1.9

2.13

28

한국

0.98

0.89

0.82

0.22

0.20

0.18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6년 한국의 대미 차 수출액은 82만 달러로 미국 차 수입시장에서 점유율은 0.18%를 기록해 28위에 머물렀음.

 

  ㅇ 미국 차 시장에서 한국 차 제품의 입지가 넓지 않으나 미국 소비자들의 차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의 차 시장 미국 점유율 확대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음.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Lipton, Pure Leaf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Unilever가 미국 차 시장의 13%를 차지하며 2016년 점유율 1위를 기록했음.

    - 주요 브랜드가 큰 선전을 하지 못하며 2011~2016년 Unilever의 점유율은 5%포인트 하락했음.

    - 이에 따라 시장의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차 라인을 강화하고, RTD 차 제품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ㅇ 과일·허브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Yogi Tea와 Traditional Medicinals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 두 업체는 2016년 전년대비 20%와 11%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인기를 증명함.

    - 최근 식품 시장의 트렌드인 내추럴과 건강, 기능성 차를 내세워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임.

 

기업별 차 시장 시장 점유율(단위: %)

기업명

2012

2013

2014

2015

2016

Unilever United States Inc

16.7

16.7

16.8

15.4

12.8

RC Bigelow Inc

8.6

8.2

7.8

7.8

8.5

Twining & Co Ltd, R

5.3

6

6.2

6.4

6.8

Starbucks Corp

4.8

5

5.8

6.2

6.4

Yogi Tea Co

2.6

2.7

3.1

3.8

4.6

Traditional Medicinals

3

2.9

3.2

3.6

4

Hain Celestial Group Inc, The

4.3

4.3

4

3.7

3.4

Reily Foods Co

3

3

3

2.8

2.6

RedCo Foods Inc

3.2

3.2

3

2.5

2.3

Stash Tea Co

1.9

1.8

1.6

1.7

1.6

Tetley USA Inc

1.5

1.4

1.2

1.1

1.1

Natrol Inc

0.3

0.3

0.3

0.3

0.3

Triple Leaf Tea Inc

0.2

0.1

0.1

0.1

0.1

Private Label

4.5

4.4

4.4

4.3

3.9

기타

40.2

39.8

39.3

40.1

41.6

합계

100

100

100

100

100

자료원: 유로모니터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율

    - HS Code 0920(차, 향을 첨가한 차 포함): HS Code 0902.10.10과 HS Code 0902.20.10을 제외한 품목은 무관세

    - HS Code 0902.10.10(3kg 미만의 향이 첨가된 녹차), HS Code 0902.20.10(3kg 이상의 향이 첨가된 녹차): 일반 관세율 6.4%, 한-미 FTA 적용 관세율 무관세

 

  ㅇ 수입규제 및 인증

    - 차는 식품류로 미 식품의약국(FDA)이 제기한 규정을 충족해야 함.

    ① 생산시설등록(Food Facility Registration)

     포장시설등록(Food Canning Establishment)

     식품접촉물질신고(Food Contact Substance)

     등록번호(Submission ID)

     영문 레이블링(Labeling)

    - 2018년 식품안전현대화법(FSMA) 본격 시행을 앞두고 법을 인지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마련함으로써 미국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함.

    - 식품안전현대화법은 사람과 동물이 먹는 식품에 대해 현대적 제조공정을 마련해 식품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적 문제를 예방함으로써 미국 식품 공급에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임.

    - 주요 시행령은 총 7가지로 세부규정과 시행 날짜는 기업의 규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함.

 

□ 시사점

 

  ㅇ 미국의 국민 음료인 소다가 건강을 해친다는 인식이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저칼로리의 건강 차에 대한 관심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임.

    - 미국의 경제성장과 소득 증가에 따라 프리미엄 차의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차의 품질 관리뿐 아니라 티백 제품 개발, 패키징의 고급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냉장고에서 꺼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 차 제품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이 있다면 RTD 형태로도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추천함.

    - 칼로리와 설탕 함유량에 민감한 미국 소비자들을 위해 저칼로리, 무설탕 제품의 경우 제품 패키징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음.

 

  ㅇ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미국인이 즐겨 찾는 차의 맛이나 블렌딩 연구를 통해 기호에 맞는 차를 개발하는 작업이 필요함.

    - 홍차, 녹차 본연의 맛을 즐기는 이들도 있지만 미국에서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차들은 홍차나 녹차에 허브나 과일향을 첨가한 제품들임.

    - 차를 베이스로 첨가하는 맛은 제철 과일이나 계절에 즐기는 식재료들이 많음(예: 봄·여름에 딸기나 복숭아, 가을·겨울에는 호박, 계피, 페퍼민트 향을 첨가한 제품)

    - 이밖에 우유나 아몬드밀크, 코코넛밀크 등을 첨가해 밀크티 형태로 즐길 수 있는 RTD 제품이나 카페 메뉴들이 출시됨.

 

  ㅇ 식품안전현대화법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함.

    - 해당 법은 기존에 FDA가 수입한 식품에 대해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과 달리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문제를 예방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음.

    - 식품안전현대화법은 인체가 섭취하는 식품뿐 아니라 동물용 사료도 포함됨.

 

 

자료원: 유로모니터, World Trade Atlas, 미국 차 협회, KOTRA 뉴욕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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