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동향
  • 트렌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김태훈
  • 2017-06-16
  • 출처 : KOTRA

-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쇼핑이 주도, 간편한 대금결제 시스템 확산이 관건 -

 

 

 

□ 개요

 

  ㅇ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인터넷, 휴대전화 보급률 증가, 온라인 결제 인프라 확산에 힘입어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음.

 

  ㅇ 전인도상공회의소연합회(The Associated Chambers of Commerce & Industry of India: Assocham)에 따르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09년 약 38억 달러에서 2015년 약 23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2019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35%에 달할 것으로 전망

 

  ㅇ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전 세계적으로 평균 약 16% 성장한데 비해, 인도는 68% 성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음.

     - 참고로 과거 3년간 주요 경쟁국의 전자상거래 성장 속도는 미국 12%, 중국 23% 순서임.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전망

                                                                                                                                                               (단위: 억 달러, 백만 명)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시장규모

230

311

419

566

764

1,031

사용자 수

375

462

503

550

640

665

자료원: Assocham, Deloitte, Gyan Research, FICCI-KPMG

 

  ㅇ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제품은 전체의 절반 이상이 전자제품(51%)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패션 및 의류관련 제품(30%), 유아용품, 미용용품, 가구 등이 각각 12%, 서적 7%순으로 나타남.

 

  ㅇ 사용자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65%로 여성 35%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52%가 26~35세, 38%가 18~25세의 젊은 층으로 35세 미만의 고객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임.

 

  ㅇ 전자상거래가 급성장한 배경에는 3억7500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사용자(2015년 기준)뿐 아니라 2억2000만 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전자상거래 성장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서는 보고 있음.

    - 온라인 사이트 이용 접속 수단은 스마트폰 78%, PC 22%로 스마트폰이 압도적임.

 

  ㅇ 아울러 신용카드 사용도 과거 2년간 급증해 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의 사용률이 약 86% 증가함.

 

  ㅇ 그러나 온라인 상거래에 있어서 여전히 주류는 현금 지불(Cash on delievery)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음.

    - 현금지불비율은 45%에 달하며, 신용카드 16%, 데빗카드 21%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

 

현금 결제 비율을 줄이기 위해 할인과 동시에 신용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홍보하는 플립카트

external_image

자료원: 구글


□ 주요 업체별 동향

 

  ㅇ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소매 사이트는 Flipkart, Snapdeal, Amazon India등 대형 소매온라인 유통회사가 전체 시장의 약 83%(2015년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ㅇ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주요 업체별 현황은 다음과 같음.

    - 스냅딜은 2015년부터 신규 주문의 경우 1시간 이내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snapdeal Instant' 택배 서비스 실시를 발표, 대금 결제 방식도 카드결제까지 가능하게 함. 이를 위해 자사 물류 창고에서 직접 배송하는 비율을 2015년 초 7%에서 60%까지 끌어올림.

    - 인도 최대의 B2C 온라인 소매사이트 플립카트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배송을 하기 위해 제휴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운송경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또한 자사 창고 내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극 도입해 자동화를 통해 창고 물류 프로세스 효율화를 적극 추진 중

    - 아마존 인디아는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신규로 창고를 크게 확보해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창고 인프라를 보유

 

  ㅇ 참고로 전자상거래의 경우, 온라인 소매사이트를 활용해 물건을 판매하려는 기업(개인 포함)들의 경우 창고보관, 배송은 주로 외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판매하게 되는데 온라인 소매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는 이러한 창고 및 관리센터(fulfilment center)를 직접 운영하거나 외주운영하고 있음.

 

  ㅇ 예를 들어, 플립카트의 경우 현재 17개의 창고와 60개의 배송센터를 활용해 자사에서 직접 물류자회사(E-kart)를 통해서 배송을 실시하고 있음. 지역, 상품 종류, 비용 등 요인에 따라 Blue Dart, DHL 등 외부 물류 회사도 활용해 약 1500만 개의 상품을 배송하고 있음.

 

대형 소매온라인 유통회사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구분

2014년

2015

Flipkart

44

45

Snapdeal

32

26

Amazon india

15

12

Paytm

7

7

기타

2

10

자료원: Morgan Stanley

   

□ 주요 업체 리스트

 

 1) Flipkart

홈페이지

http://www.Flipkart.com

주요 특징

- 2007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업체로 본사는 벵갈루루에 위치

- 기업 가치는 약 116억 달러(2017년 4월 기준), 임직원 수는 3만3000명에 달하며 자체브랜드 'Flipkart Smart Buy'를 통해 태블릿, USB 등을 판매 예정

 

 2) Snapdeal

홈페이지

http://www.Snapdeal.com

주요 특징

- 2010년 설립됐으며 본사는 뉴델리에 위치(Flipkart와 합병 논의 중)

- 현재 약 27만 명의 판매자, 3000만 개가 넘는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 6000여 개의 마을과 도시에 제품 공급 중


 3) Amazon

홈페이지

http://www.Amazon.in

주요 특징

- 미국계 글로벌 기업으로 인도 지사는 2013년 벵갈루루에 설립

- 국가 별로 각기 다른 소매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전 세계적으로 23만 명의 임직원이 종사

 

 4) eBay

홈페이지

http://www.eBay.in

주요 특징

- 2004년 뭄바이에 지사를 설립한 외국계 전자상거래 업체

- 현재 Flipkart와 투자 및 합병 논의 중

 

 5) Infibeam

홈페이지

http://www.Infibeam.com

주요 특징

- 온라인 유통,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로 본사는 아메다바드에 위치

- 2007년 설립됐으며 1300여 명의 임직원 종사 중이며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에 지사 보유


□ 시사점

 

  ㅇ 인도의 경우 우편통신판매, 홈쇼핑 등의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모바일을 이용한 쇼핑을 경험하면서, 전자상거래의 대부분이 모바일 환경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음.

 

  ㅇ Ericsson Consumer Labs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3시간 정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하루에 100번 이상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스마트폰은 전자상거래 발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ㅇ 반면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은 대도시 주변의 중소도시를 포함한 농촌지역 진출에 집중함과 동시에 매출 성장보다 수익률 확대 전략으로 전자상거래 확산에 대응하고 있음.


  ㅇ CRISIL는 인도 내 24개 오프라인 소매상들을 조사한 후, 오프라인 회사들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2~3년 동안 13%에서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음.

 

  ㅇ 온라인 수입업체 Import Express India의 Mr. Rahil에 따르면, 도심지역은 온라인 농촌지역은 오프라인의 구분이 과거에 비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국 제품은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유통비용 감소를 위해서라도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음.

    - 현재 한국의 뷰티,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인도 온라인 유통에서 인기가 점차 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인도 온라인 결제 관련 여전히 많은 인도인들은 온라인 사기에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현금 결제를 선호한다고 지적함.

    - Flipkart와 같은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거래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현금결제(Cash on delivery) 비중이 80%에 달했음. 주요 도시의 경우 72%를 차지하며 작은 마을의 경우 90%에 달한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고객들은 온라인 사기 위험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을 주저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는 결제 방법에 대한 수요도 크다고 강조함.

 

  ㅇ 모바일 중심의 전자 상거래 발전 전망에 대해서 쇼핑하기 편한 모바일 앱을 구현하는 것과 동시에 모바일 앱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파악됨.

 

  ㅇ Techno Solution India의 Mr. Ketan Bheda씨에 따르면, 최근에 Flipkart는 모바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모바일 온리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자신들의 모바일 앱 다운로드를 늘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고객들이 앱을 통해 할인을 더 많이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함.

    - 한국 업체가 Flipkart와 같은 업체들과 직접 거래를 하길 원한다면, 인도 온라인 시장에서 물건을 팔 수 있도록 서류 작업이나 회사 등록 등의 업무를 도와줄 에이전시를 통해 상담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함.

    - 참고로 현금결제(Cash on Delivery)가 선호되는 이유에 대해 단순한 온라인 사기에 대한 염려도 있으나,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육안으로 제품을 확인한 뒤에 대금 지급 거절을 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싶은 요인도 크다고 지적함. 실제로 인도의 경우 일단 구매한 제품을 환불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구매 전 단계에서 구매취소를 할 수 있는 수단은 대금 미지급이 거의 유일한 방법임. 따라서 현금결제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이 물류비용 증가를 줄이면서 전자 상거래의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함.

 

  ㅇ 우리 기업은 주로 인도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소매업체의 벤더등록에 집중하고 있으나 스마트폰에서 앱을 활용한 쇼핑 인터페이스 제공, 홍체 인식을 활용한 대금 결제 등 보다 다양한 수요가 존재하고 있음에 주목해 인도 시장 진출에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인도 E-커머스 시장조사 2017(Jetro), 인터뷰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