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러시아 실물경기, 이제는 회복할 일만 남았다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17-05-26
  • 출처 : KOTRA

- 러시아 실물경기시장, 바닥을 찍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 -

- 소비자 소비패턴 변화로 소매시장 감소세 둔화, 곧 증가 기대 -




□ 오래된 불황으로 러시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바뀌어


  ㅇ 닐슨 러시아는 올해 1분기 러시아 소비시장에 대해 규모는 감소세가 멈춘 그야말로 정체상태이고, 이 모든 현상의 배경은 바로 물가 상승률의 안정화에 따라 가격이 고착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함.


  ㅇ 이에 대한 원인으로 닐슨은 현재 소비자들이 '꼭 필요한 소비만', '가장 낮은 가격 옵션을' 찾아 구매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이는 오래된 경기 불황으로 러시아에 불어닥친 '다운트레이딩* 트렌드'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상황은 실질적인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한 지속될 것으로 보여짐.

    * 다운트레이딩: 소비자가 브랜드나 쇼핑몰에 대한 충성도를 버리고 낮은 가격에 따라 이동하는 현상 


  ㅇ 이러한 소비 축소는 이미 2013년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그 속도가 주춤했으며, 시장에서는 이미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낮은 가격에 적절한 품질을 가진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점유율이 대폭 상승 중에 있음.

 

  ㅇ 충동구매를 줄이고 가격을 중시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많은 소비자는 일전에 구매헀던 경험을 가진 더 친근한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절충안으로 프로모션을 기다리며 구매를 미루는 현상도 빈번하게 나타남.

 

□ 산업에 따른 소비 증가율 및 패턴의 변화 - 식품분야의 소폭 성장


  ㅇ 의식주 전반적인 면에서는 현재 긍정적인 신호를 보임. 러시아에서 많은 소비가 일어나는 대표적인 소매시장인 유제품 부분에서는 2017년도 1분기 약 3.1%의 성장률을 보임.


  ㅇ 이는 2016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것과 비교해 의미있는 수치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하지만 이러한 성장이 유제품 전체적인 성장이 아닌 1~2가지 특정한 제품으로 인해 견인됐단 사실은 다소 우려스러움.

 

러시아 유제품 종류별 시장 성장률

external_image

자료원: Expert


  ㅇ 또한 현지 축산업 종사자에 따르면 매년 봄철 구매가 감소함에도 올해는 구매가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보임. 복수의 종사자에 따르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14년도와 비교해 10% 낮아진 상태이며, 소고기는 가격이 소폭 상승했지만 구매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음.

 

   러시아 제과업계도 올해 1분기 시장이 상승했는데, 이는 '서방의 제재로 인한 반감 + 가격 상승'으로 인해 러시아 국민의 국산품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고, 이러한 시장 상승에 따라 러시아 관련 기업들도 수요에 만족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 개발을 하는 것으로 파악됨.  


□ 신발, 의류 시장 등 패션시장은 정체 상태


  ㅇ 불황을 맞아 소비자가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신발, 의류 등 의복 관련 소비임. 이러한 시장은 필수재 성격보다는 사치재의 성격이 강해 경제 상황에 따른 소비 급락 및 급등이 빈번히 목격되고 있음.


  ㅇ 하지만 올해 1분기에 들어 그 하락세가 멈추고 시장이 정체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면서, 이에 따른 시장의 반등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됨.


□ 자동차시장은 본격적인 시장 성장 기대


   2013년 경제 위기가 시작되고부터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4년간 하락세가 지속돼 왔음. 2016년 자동차시장 성장률은 2015년 대비 11%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

 

  ㅇ 2017년 1~2월에도 전년동월대비 4~5% 판매가 하락하는 등 자동차 판매가 부진했으나, 3월부터 회복돼 3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9.4% 성장한 것으로 파악됨.


  ㅇ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동차 시장의 상승세가 2021년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음.


□ 시사점 및 진출방향


  ㅇ 한국에서도 'No Brand'와 같은 저가형 PB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듯이, 러시아에서도 현재 전형적인 '불황형 소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파악됨. 이는 한국의 소비패턴과 상당히 유사한 수준


  ㅇ 적당한 품질을 보증하며 가격 측면에서 우수한, 소위 '가격대 성능비' 가 우수한 제품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제품의 성장세가 기대됨


  ㅇ 이에 따라 유럽산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국산 소비재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보이나 러시아 시장에는 생경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



자료원: Expert,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러시아 실물경기, 이제는 회복할 일만 남았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