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2만7000개 신규 취업 발생, 지속적인 경제 성장 전망 -

- 캘리포니아 2016년 12월 실업률 5.2% 기록 -

 

□ 미국의 2017년 1월 고용 현황

 

  ㅇ 미 노동부에 따르면, 2017년 1월 노동시장은 강세를 보였으며 22만70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기 시작함.

 

  ㅇ 2016년의 고용시장은 평균 18만7000명의 고용 증가를 보여주었고, 2017년부터 시작하는 트럼프 정부의 고용시장 또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

 

  ㅇ PNC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Stuart Hoffman씨는 트럼프 정부는 오바마 정부로부터 굉장히 안정적인 경제상황과 고용시장을 넘겨받았다며, 앞으로도 고용시장 안정과 경제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함. 백악관 정보에 따르면, 트럼프 미 대통령 또한 현재까지의 고용시장 활성화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전함.

 

  ㅇ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상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취업시장에 만족감을 나타냄.

 

  ㅇ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취업시장 및 고용현황은 서서히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는 자신이 해외로 나가있던 직장 또한 다시 미국으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주장함. 또한, 세금을 절하할 것이고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걸림돌이던 규제들을 최대한 자유롭게 풀 것이라고 발표함.

 

미국 2017년 1월 고용현황

자료원: LA Times

 

  ㅇ 2017년 1월 노동연령대의 미국인들은 62.9%로 증가함. 이는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여전히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임.

 

  ㅇ 노동인구의 증가와 고용시장의 활성화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임금문제임. 미국의 평균 시간당 수당은 3센트 증가해 26달러를 기록함. 12월에는 6센트 증가했고, 지난 2016년 1년 동안 2.5%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됨.

 

  ㅇ 미국은 2017년 1월 1일부터 19개 주에서 동시에 최저임금이 증가함.

    - 예를 들면, 캘리포니아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10달러에서 10.50달러로 증가했고,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5달러까지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음.

 

  ㅇ PNC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Stuart Hoffman씨는 임금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는 미국 국민들에게 영향을 줄만큼의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전함.

    - 임금의 증가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미국의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현재 임금이 높은 직종의 산업으로 가고 있는 추세라고 함.

 

  ㅇ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건설업과 제조업임. 

  ㅇ 미국 노동부는 1월 기준 건설업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함. 건설업계가 2016년 12월에는 2000명의 신규 직업을 발생시키지 못했지만, 2017년 1월에는 3만6000건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보도함.

 

  ㅇ 제조업 또한 좋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급여 성장의 둔화를 보임. 제조업과 공장업에 종사하는 종사자는 2017년 1월 5000명이 신규 취업했지만, 2016년 12월의 1만1000명에 비해 감소됐기 때문임.

 

  ㅇ 소매업자들의 월급이 강세를 보였고, 소매업 직종의 급여대상자들이 약 4만6000명이 증가함.

 

  ㅇ 그에 비해 주정부에 관련 직장은 9000건의 일자리를 창출에 그침.

 

  ㅇ 1월 취업 및 실업률 보고서는 오바마 행정부의 최종 프로젝트였지만, 일자리 증가는 트럼프 선거 이후 증가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신뢰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전함.

 

  ㅇ 재무 정보 웹사이트 Bankrate.com의 최고 경제 분석가 Mark Hamrick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국민정서를 측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 중 많은 부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함.

 

  ㅇ 1월 고용시장 발표 전, 미국의 전문 분석가들은 17만5000명의 고용과 4.7%의 실업률을 예측함.

 

□ 캘리포니아 현황

 

  ㅇ 캘리포니아의 고용현황은 지난 9월부터 최고의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2016년 12월에도 꾸준함을 유지함.

 

  ㅇ 캘리포니아 고용주들은 12월 한 달 동안 37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함으로써, 2016년에 1년 동안 일자리 증가가 견고한 해를 보냈다고 고용개발부가 보도함.

 

  ㅇ 그로 인해 실업률은 2016년 11월 5.3%에서 12월 기준 5.2%까지 감소했음.

 

  ㅇ 경제전문 분석 컨설팅 기관 Beacon Economics의 이코노미스티 Robert씨는 5%의 실업률을 캘리포니아에서 보고 있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전함.

 

  ㅇ 캘리포니아에서는 최저임금이 서서히 오르는 추세이며 노동법의 개정 또한 진보하고 있고,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Robert씨는 최저임금이 증가하면서 회사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경제는 서서히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함.

 

  ㅇ 무역, 교통, 유틸리티, 관광 및 서비스 사업이 가장 좋은 활약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총 2만900명의 신규 취업자를 발생시킴.

 

  ㅇ 비즈니스 서비스는 가장 안 좋은 한 달을 보여주었는데, 약 8600명의 일자리를 삭감한 것으로 조사됨. 이 수치는 2016년 12월에 미국에서 어떤 주보다 가장 안 좋은 수치임.

 

  ㅇ 캘리포니아 주는 2015년부터 신규 직장을 매달 2%씩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미국 전체 증가율인 1.9%보다 높은 수치임. 이러한 증가는 거의 ‘완전고용‘ 상태로 이어지고 있으며, 2016년 12월 2.9%의 신규 취업 증가율을 기록함.

 

  ㅇ 최근 2년간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시장은 무역, 정부, 교통, 유틸리티, 헬스케어 시장이며 이들은 캘리포니아 신규 일자리 창출의 약 과반수를 차지함.

 

  ㅇ 제조업은 2016년에 가장 부진한 캘리포니아 직장 종류로 뽑힘. 2016년 한 해에 약 7600명의 일자리 삭감이 진행됨.

 

  ㅇ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은 2016년 평균 5.2%를 기록하며 2015년 평균 5.9%보다 많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줌. 일자리를 찾는 사람과 일을 하고 있는 노동인구가 약 38만3900명이 증가하며 일자리 시장의 활성화를 보여주고 있음.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자리 수요의 스피드를 일자리 공급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ㅇ LA 카운티 지역의 실업률은 2016년 12월 5.0%로 감소함. LA 카운티 지역의 고용주들은 급여대상자들을 약 8100명 늘린 것으로도 조사됨.

 

  ㅇ 2015년 12월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약 5만8600명이 LA 카운티에서 직장을 다시 찾은 것으로 나타나며, 최근 몇 개월 간 캘리포니아 주는 다른 주들보다 실업률이 조금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남.

 

캘리포니아 2016년 12월 고용 현황 그래프

자료원: LA Times

 

□ 시사점

 

  ㅇ 미국과 캘리포니아의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있음.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며 미국은 전체적으로 이전에 해외로 이전했던 제조업 관련 일자리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어, 이 분야의 노동인구 증가가 예측됨.

 

  ㅇ 미국은 한국과의 교역에서 중국과 함께 가장 큰 교역국가로, 한국은 미국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미국과 캘리포니아의 경제 안정은 한국 기업들에도 희소식으로 사료됨.

 

  ㅇ 특히 캘리포니아는 한인교포들이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한국 기업들도 위치하고 있어 캘리포니아 시장의 고용현황 및 경제 활성화는 한국과 특별한 연관이 있음.

    - 미국의 경제 회복이 민간소비 증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한국 업체들의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 예측됨.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은 임금과 소비가 동시에 높은 지역이므로, 수출을 고려 중인 한국 업체들에 알맞은 지역이라 판단됨.

 

 

자료원: LA Times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