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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소비재 전시회(HOMI)에서 한국 스타트업 유럽시장을 두드리다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7-02-09
  • 출처 : KOTRA

- 1월 27일부터 4일간,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개최 -

- 국내기업 20개사가 2개의 한국관으로 참가 -

 

 

 

□ 이탈리아 춘계 소비재 전시회 호미(Milano HOMI) 성황리 개최

 

  ㅇ 독일의 암비엔떼, 프랑스의 메종 드 오브제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소비재 전시회인 밀라노 호미(Milano HOMI)가 밀라노 외곽에 위치한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됨.

    - 2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총 1500개사가 참가했는데, 이중 이탈리아 기업이 1180여 개사, 해외 기업은 전체 참가기업의 21%인 315개사, 그리고 8만511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됨.

    - 특히 방문객은 지난해 열린 춘계 전시회에 비해 4.5%가 증가한 수치이며, 해외 참가업체는 약 38개국에서 참가함. 참가기업 순으로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인도, 한국 순으로 집계됨.

 

밀라노 호미(Milano HOMI)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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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한국관 참가업체들, 바이어와 성공적인 만남

 

  ㅇ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스타트업 Design Studio의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첫 참가한 해외전시회인데도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 이탈리아 지역 및 유럽지역의 신규 수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힘.

    - 주로 국내에서 주문 베이스로 디자인 제품을 생산해온 이 회사는 “대중소협력재단과 KaKao Makers의 지원으로 한국관에 참가할 당시, 신규 바이어 발굴보다는 해외전시회에 대한 경험 축적과 현지 시장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의도가 더 컸다”며, “관심을 보인 바이어가 많았을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 수입 의사를 밝힌 바이어도 있어, 이후 한국에서 샘플 발송 및 후속 응대가 적절하게 이뤄진다면 신규 수출이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함.

 

밀라노 호미(Milano HOMI)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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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ㅇ 경기중소기업청의 한국관으로 참가한 국내기업 Barskorea사 담당자는 “이 전시회에서 직접적인 제품 거래가 논의돼 이탈리아 시장진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

    - 빙수기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유럽지역에 에이전트를 두지 않고 각 국가별로 개별판매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임.

    - 그렇기에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역 소규모 유통바이어 등과 직접 접촉이 가능해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하고, 더 나아가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함.

 

  ㅇ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신규시장 개척과 제품의 시장성 확인을 위해 이번 전시회 참가가 유익했고, 국내에서 부족한 해외시장 정보를 체득할 수 있었다"고 밝힘.

    - 소비재는 주기가 짧고 변화가 많은 분야이므로 국내시장만으로는 부족하고 해외 시장 진출이 필요함. 그러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은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임.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가 필요하며, 이로써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데 공감함.

 

밀라노 호미(Milano HOMI) 한국관 참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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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촬영

 

밀라노 소비재 박람회(HOMI)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가능성

 

  ㅇ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 대중소협력재단의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관 참가업체의 평균 상담은 10건 이상이었으며, 이 중 실질 오더와 연결될 수 있는 유효상담이 많은 것으로 분석

    - 한국관 구성제품의 다양성을 고려해 식품, 패션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체를 선정해 프리미엄 소비재의 이미지를 주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고 밝힘. 이번 전시회 참가를 바탕으로 향후 다채로운 제품군보다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실질적인 바이어의 방문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 또한,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인증이 구비된 제품이나 시장진입이 용이한 품목으로 구성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함.

 

  ㅇ 이 관계자는 또한 밀라노 소비재 전시회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파리 전시회와 함께 한국 소비재 수출을 위한 주요 전시회 중 하나로,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경우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 전시공간이 너무 넓은 전시회에서는 이미 사전 준비된 바이어 상담만 이루어지나, 밀라노 소비재 전시회와 같이 적당한 전시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전시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상담이 이뤄질 확률이 높음.  

    - 일부 품목은 소품 액세서리관에 있어 대형 바이어보다는 지역의 소형 판매상과 미팅이 주로 이뤄져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제품 시장진입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음.

    - 첫 참가를 통해 많은 이탈리아 바이어에게 한국 스타트업 제품에 대한 홍보가 이뤄졌으며, 다양한 품목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기대한다고 전함.

 

시사점

 

  ㅇ 선진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한 인지도 제고 필요

    - 세계 유수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 제고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의 포지셔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효과적인 한국 기업 및 한국관의 홍보가 필요

    - 유럽 및 일본 등이 형성하고 있는 고가차별화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제품의 프리미엄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제조기술과 디자인 고급화가 병행돼야 함.

 

  ㅇ 이탈리아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사전 시장정보 확보로 진입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전략이 필요

    - 소비재는 카피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시장진입부터 소비자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프로세스의 시간을 단축시켜야 함. 이를 위해서는 각 소비재별 인증 및 필요서류를 사전 구비해 바이어 미팅 시 제시할 필요가 있음.

 

  ㅇ 현지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및 혁신 소비재에 대한 관심으로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가능

    - 이번 소비재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한국 스타트업 업체들이 한국관을 구성해 혁신 아이디어 소비재를 현지 시장에 소개함. 이 제품들에 대해 현지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의 수출시장 개척 가능성이 가시화됨.

    - 수출역량 함양이 필요한 스타트업에 대해 전시회 참가, 무역업무 교육 등 꾸준한 지원이 이뤄질 경우, 한국의 아이디어 스타트업 제품의 현지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HoMi 홈페이지, 일간지 IlSole24Ore, 인터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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