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레니얼 세대, 신선하고 건강한 식제품 선호 -

-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대용 제품이 인기 -

□ 미국 스낵시장 현황

  ㅇ 매일 24시간 동안 미국 성인의 92%는 스낵을 먹은 것으로 조사될 정도로, 미국 성인의 스낵 소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음.

  ㅇ 비만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던 시기에 태어나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직접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고, 신선하고 건강한 식제품을 선호 

 

원재료가 그대로 보존된 일회용 건강 스낵

□ 2017 Winter Fancy Food Show 

 

 2017 Winter Fancy Food Show 전시 로고

 

  ㅇ 일시: 2017년 1월 22~24일

  ㅇ 장소: 샌프란시스코 소재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

 

  ㅇ 행사규모: 전 세계 35개국의 1500개 업체 참가(일본, 중국,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의 아시아 및 유럽 국가관 10관 참여)

 

  ㅇ 전시장 규모 21만5000ft², 2만 명 이상 참관

 

□ 북미 스낵시장 구성

 

  ㅇ 미국 포장스낵 시장은 전체 포장음식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장스낵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밀레니얼 세대인 것으로 나타남.

 

  ㅇ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스낵으로는 에너지바, 요구르트, 건과일 등 대부분 건강을 고려한 식품으로 나타남.

 

  ㅇ Euromonitor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은 아침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영양소가 풍부한 에너지바와 같은 스낵을 선호

 

  ㅇ 비만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던 시기에 태어나 자란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들에 비해 집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해 먹는 경우가 많고,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선호

 

  ㅇ 이전 세대와 달리 다양한 문화에 노출된 밀레니얼 세대는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다양하고 이국적인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포장음식 및 여러 재료들에 적혀있는 영양분석표 내용(예: 칼로리, 설탕 및 소금양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남.

 

□ 북미 식료품 시장의 향후 트렌드

  ㅇ 미국에서 스낵제품 시장의 매출액은 최근 5년간 17.4% 증가해 2015년에 14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함. 특히 2015년 판매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함. 2010년부터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은 2%대에 머무는 매우 낮은 경제성장률에 비해 스낵제품 시장의 초고도 성장률은 매우 이례적임.

  ㅇ 스낵시장 중 미국 밀레니얼 세대에게 인기 있는 제품은 스낵바, 과일 스낵, 요구르트처럼 대부분 건강을 고려한 스낵임. 밀레니얼 세대는 미국 스낵시장의 성장에 가장 많이 기여한 집단이자 기존의 전통적인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트렌드로 자리 잡게 한 세대임. 특히 요즘 젊은이들은 아침식사를 대체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에너지바 같은 스낵바를 선호함. 한국산 김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는 것도 밀레니얼 세대 덕분임. 최근 수년간 스낵용 김은 한인마켓 외에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 홀푸드마켓이나 트레이더조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스낵 형태로 판매 중임. 

 

  ㅇ 스낵제품을 심심풀이로 먹던 것에서 바쁜 일상생활에서 식사를 간단하게 대체하기 위해 먹는 트렌드로 스낵제품 소비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프리패키지 된 식사대용 제품 선호

 

  ㅇ 일상생활이 바쁜 미국 성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건강에 좋은 천연재료로 만들어져, 들고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포터블(portable)한 스낵 제품 또한 큰 인기임. 

 

  ㅇ 성인층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에너지바와 영양바의 판매액은 최근 5년간 87.5% 급증, 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함. 너트류는 34.7% 증가한 45억5000만 달러, 과일바는 16.5% 증가한 11억7000만 달러, 요구르트는 26.8% 증가한 83억8000만 달러

 

  ㅇ 조사기관 딜로이트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4~5개의 소매점을 이용해 식료품 관련 소비를 하고 있음. 또한, 온라인 쇼핑을 통해 Meal Kits, 모바일 이커머스의 식재료 구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

□ 전문가가 바라본 미국 음식산업의 향후 트렌드

  ㅇ 식료품 산업에 40년간 근무한 스티븐 존슨씨에 의하면, 1991년부터 소매음식 시장에서의 변화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대형마켓보다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

    - 이는 외식인구가 조리 전 단계의 Ready-2-Eat 또는 Heat-N-Eat 스타일의 반조리 된 신선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으로, Mix and Match 번들 서비스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봄.

 

□ 각국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공략

국가	제품	사진
이탈리아	스파게티 및 토마토 스프 등 일회용 식사 대용품 및 파스타를 가공한 스낵류 전시. 빵과 곁들일 수 있는 페이스트, 올리브기름 등의 스낵용 완전식품이 전시됨.
멕시코	타코, 브리토 등 간편조리 식품 및 재료 전시. 히스패닉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에서 상대적으로 친숙한 멕시코 음식을 소개
프랑스	치즈를 중심으로 한 가공 식품 및 스낵류 제품에 대한 전시가 많았음. 곁들이는 음식으로서의 치즈가 아니라 치즈 단독으로 섭취, 식사 대용 또는 스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임.
중국	일반 대중들이 인식하는 중국 식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 관련 불안함 때문인지 음식에 관한 전시부스보다는 음식 패키징 또는 음식 관련 캐릭터 및 선물 전시 부스가 많았음.
일본	일회용 음식 이외에도 간편한 조리법으로 국수, 쌀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소개. 녹차를 응용한 제품들은 여전히 인기

 

□ 시장 진출전략 및 시사점

  ㅇ US Census에 의하면 히스페닉, 아시안, 아프리칸아메리칸 등의 인구의 구매력이 17%에 이르며, 이는 4조7000억 달러에 달함. 백인 중심의 시장보다는 The Melting Pot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국내업체에 유리할 것으로 파악됨.

 

  ㅇ 식생활을 건강하게 유지하며 식사 준비 및 정리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미리 준비된 식재료의 상태가 신선하지 않거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구매하지 않고 소매점을 나오는 것으로 파악됨. 관련 기업들은 이를 유념해 미국 식료품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필수적임.

 

  ㅇ Food Service Solution의 CEO Steven Johnson과의 인터뷰에 의하면, 현재 식품산업은 일반 대중보다는 로얄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관심을 두고 있음. 이들은 편리함, 품질, 가치, 고객 서비스 등을 최우선으로 여기기 때문에 가격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된 제품으로 경쟁하는 것이 현명함.

 

  ㅇ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밀레니얼의 85% 이상이 스마트폰을 소유·사용하고 있고, 이러한 소비자들은 음식과 식생활을 디지털 기술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음식과 관련된 생활을 공유하고 의사소통하기 때문에, 이런 기기를 통한 광고 및 판매전략을 고려해야 함.

 

  ㅇ 멜팅팟으로 불리는 미국, 그 중 인종 다양성이 가장 큰 캘리포니아에서 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맛으로 이미 소개돼 있는 한국 음식 및 스낵 등의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이 필요하며, 다양한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커지고 있는 현지인들에게 친숙함을 제공할 수 있는 전시회 참여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Fancy Food Show 전시자 인터뷰, Food Service Solution의 Steven Johnson 인터뷰, 딜로이트, 유로모니터, 허핑턴포스트 및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