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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콜롬비아 커피 특별 박람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임지혁
  • 2016-11-15
  • 출처 : KOTRA

올해로 9년째인 대표적인 콜롬비아 커피 박람회 -

- 브라질산 커피와 차별성 어필하는 계기 -

 

 


자료원: 콜롬비아 커피 특별 박람회 홈페이지(http://expoespeciales.com)


□ 박람회 개요


전시회명

 콜롬비아 커피 특별 박람회(Expo Especiales Café de Colombia)

기간

 2016년 10월 5~8일

홈페이지

 http://expoespeciales.com

연혁

 2008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로 9년째

행사 규모

3219.36

참가업체 수

 100여 개

전시 품목

 커피원두, 커피 관련 제품(기기)


□ 박람회 소개


  ㅇ 콜롬비아 커피 특별 박람회는 올해 9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보고타에서 가장 큰 전시장인 Corferias Bogota에서 개최됨.

 

  ㅇ 해당 전시회는 콜롬비아 커피 재배자협회(FNC: Federación Nacional de Cafeteros)가 주관하고 전시센터(Corferias)가 주최함.

 

  ㅇ 주최 측인 콜롬비아 커피 재배자 협회(FNC)는 콜롬비아 내 소규모 가족 농이 많아 재배자들이 개별적으로는 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콜롬비아 커피산업 환경에서 창설됨.  

 

  ㅇ 현지 및 해외 10개국 100여 개 업체가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특히 콜롬비아의 질 높은 커피에 관심이 있는 많은 바이어들이 참석함.


□ 박람회 특징


  ㅇ 콜롬비아의 주력 수출상품인 커피 생두뿐만 아니라 스팀기, 커피그라인더, 드립세트, 우유거품기, 커피농업기구 등 각종 커피 관련 기기들을 전시해, 카페를 운영하는 참석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음.


  ㅇ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대형 커피업체들이 다수 참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소규모 가족 커피 농이 참석자의 90%를 상회함.


  ㅇ 이러한 소규모 가족 농들은 각자 농장에서 직접 수확해온 커피 원두로 방문자들에게 원두 수확 교육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해, 방문자들의 반응과 관심을 유도함. 


  ㅇ 제11회 콜롬비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이번 박람회에서 개최해, 방문자들의 콜롬비아 커피산업과 각종 커피 관련 대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냄.


제11회 콜롬비아 바리스타 챔피언십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ㅇ 제6회 국제 커피 시음대회 또한 이번 박람회장에서 개최돼 많은 방문자들의 즐거움과 흥미를 유도했으며, 역대 국제 커피 시음대회 중 가장 큰 관심을 이끌어냄. 


  ㅇ 콜롬비아 커피 특별 박람회는 단순 전시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새로운 대회 이벤트로 콜롬비아 커피산업 및 커피에 대한 방문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음. 올해 박람회 역시 방문객의 직접적 참여를 유도하며 신나는 음악과 흥미진진한 해설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냄.


  ㅇ 이러한 색다른 참여 이벤트들은 매년 박람회 방문자 수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올해 역시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된 방문객 수를 기록함.


  ㅇ 콜롬비아의 주요 방송사인 Canal Caracon에서 이번 박람회를 취재해 지난 10월 5일 메인 뉴스에 보도됐으며, 우리나라 한국방송(KBS) 역시 이번 콜롬비아 커피 특별 박람회를 취재하기 위해 박람회 현장을 찾음. 


제6회 국제 커피 시음대회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 브라질과 비교한 콜롬비아 커피 재배자협회(FNC)의 인터뷰


  ㅇ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커피 생산율을 보이는 브라질이 스페셜티 커피의 대량 생산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브라질에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은?

    - 잘 알다시피 브라질의 스페셜티 커피 생산량은 콜롬비아의 생산량보다 많을 수 있지만, 그 종류는 콜롬비아 수프리모(Supremo)가 17개, 브라질의 No.2가 4개 이하로 종류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이므로 콜롬비아는 생산량에 연연하기보다는 최고 품질의 우수한 생두를 계속해서 수확하고 개발할 예정이다.  


  ㅇ 브라질 커피 재배방식과 콜롬비아의 커피 재배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 브라질의 경우 드넓은 영토를 활용한 대규모 커피농장과 그에 따른 현대식 기계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반해, 콜롬비아는 커피 재배에 최적화된 기후, 고도가 있는 지역에 소규모 농들이 자리 잡고 있어 직접 손으로 수확하는 점이 가장 큰 재배방식의 차이점이다.


  ㅇ 스페셜티 커피의 전망을 어떻게 보는가?

    - 지난 2년간의 수요를 분석해 보면 스페셜티 커피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수요자들의 커피 맛에 대한 관심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수요자들의 커피 입맛이 고급화되는 만큼 우리는 계속해서 최고급 커피 재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작농 참여업체에 커피에 대한 질의를 하는 방문자들

 

자료원: KOTRA 보고타 무역관 


□ 시사점 및 전망


  ㅇ 제9회 콜롬비아 커피 특별 박람회는 기존 전시 위주의 박람회와는 달리 방문자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많은 이벤트, 주요 커피 관련 대회 등을 박람회장에서 동시에 개최해 흥미로운 현장 분위기를 조성함. 


  ㅇ 단순히 방문자(소비자), 참가자(재배자)만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고 커피 교육업체, 커피 문화 행사업체 등도 함께 참여해 커피를 통한 '교육-상업-문화' 트라이앵글로 이루어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가능케 함.  


  ㅇ 이러한 특징은 단순히 커피 원두만 재배해 수출하는 현재 콜롬비아 커피산업의 단순한 수익구조를 교육 또는 문화사업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콜롬비아 내부 바이어만 초청하지 않고 중남미 주요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 과테말라, 온두라스, 페루 등에서 바이어를 섭외해 그들에게 콜롬비아 커피의 장점을 어필하고, 콜롬비아 참가자 역시 경쟁국의 커피 생산방법 및 다양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됨.


  ㅇ 지난 7월 15일 발효된 한-콜 FTA에서 한국의 대콜롬비아 주요 수입품목 중 하나가 커피이므로, 콜롬비아 커피 박람회에 최초로 우리나라 지상파 언론사인 한국방송(KBS)이 취재를 왔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간 커피 교류에 대한 기대가 큼.



자료원: 콜롬비아 커피 특별박람회 홈페이지(http://expoespeciales.com)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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