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TPP 타결이 미국 해양 화물운송산업에 미치는 영향
  • 통상·규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최종우
  • 2015-12-14
  • 출처 : KOTRA

     

TPP 타결이  미국 해양 화물운송산업에 미치는 영향

- TPP 타결로 미국 물류산업 급성장 예상 -

- 서부항만, 환태평양 물류 중심의 주도적 역할할 것으로 기대돼 -

     

     

     

□ TPP 타결 이후 항만산업에 대한 미국의 기대

     

 ○ TPP 가입국들의 해상무역 증가 예상, 각국의 항만산업 성장 기대

  - 최근 몇 년간 아시아국가 간, 아시아-라틴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아프리카 간의 무역 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컨테이너 수송연결 항만 중 하나였던 미 서부항만의 비중이 다소 감소. 그러나 TPP 가입과 타결로 미국은 다시 서부항만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 싱가포르, 베트남, 브루나이, 일본 등 TPP 가입국들의 주요 항만들도 TPP 영향으로 무역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 이에 따라 각국의 항만산업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부응하는 시설 정비 및 확장을 계획

     

 ○ 미국은 TPP 역내국 중 가장 큰 규모의 시장

  - TPP 타결은 결과적으로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뿐 아니라,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간의 무역 또한 발달 및 확장시킬 것으로 예상

  - TPP 내 가장 큰 무역국인 미국의 해양운송 산업은 다른 역내국 11개국의 수출경제가 발달함과 같이 동반 발전하는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

     

 ○ 미국의 항만 산업 고용 증대에 대한 기대

  - 미국 산업 관계자들은 TPP 타결이 미국의 수입과 수출의 증대시켜 항만 및 운송에 관련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

  - 현재 미국의 항만 운영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임금은 미국 전체 경제의 25%가 넘는 6500억 달러에 해당되며, 산업 종사자 수는 2300만 명 이상으로 산출됨.

  - 미국 항만을 통해 10억 달러의 수출이 증가하는 경우, 약 1만5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

          

□ 더욱 주목되는 서부 LA항만과 롱비치항만

     

 ○ LA 항만과 롱비치 항만은 미국에서 가장 큰 물동량을 자랑하는 로스앤젤레스 세관 지구(Los Angeles Customs District)

  - 미국 내 전체 항만 중 19년째 교역량 1위 차지. 2014년 교역량은 약 4180억 달러로 전년대비 0.80% 성장

  - 2위는 뉴욕지구로 3810억 달러(2.08% 성장), 3위는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Laredo 지구로 2800억 달러(10.61% 성장) 기록, 4위는 디트로이트 항만으로 약 2603억 달러(6.32% 성장), 5위는 휴스턴 항만으로 약 2532억 달러(0.57% 성장)의 교역을 기록

     

미 주요 항만 지구별 교역량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U.S.Trade Numbers 2015

     

 ○ 높은 교역량에도 불구하고 항만 노조와 항만 물류의 구조적인 문제로 진통을 겪었으나 이후 안정적인 성장 예상

  - 북미 컨테이너 수출입 항만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던 LA항만과 롱비치항만은 작년 연말과 올해 초까지 항만노동협약협상으로 큰 혼란을 겪었으나 장기간의 협상 끝에 원만히 해결

  - 항만 노조 파업과 근무 태만 외에도 화물 하역 크레인 기사 부족, 컨테이너 운반용 트레일러(새시) 및 트럭 운전기사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음.

  - 이후 활발한 사업재개로 하역량 정상화뿐 아니라 서안의 점유율을 급속히 회복

 

 ○ 막대한 투자로 노후된 시설 보수 및 확장사업을 통해 경쟁력 향상

  - 2016년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 준공에 대비해 2011년부터 총 투자규모 45억 달러의 시설보수 및 항만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인프라 개선과 고객 확보에 지속적 노력

  - LA 항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하역량을 1000만TEU까지 증가시킬 계획으로, TPP 발효 후 5년 동안 약 20%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계획 및 예상하고 있음.

  - 롱비치 항만은 지난 2012년 1만2500TEU급 선박의 정박을 시작으로 매주 3~4채의 1만TEU급 이상의 선박이 롱비치 항만에 접안. 현재 1만4000TEU급 선박 수용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하역량을 800만TEU까지 늘릴 계획. TPP 발효 후 5년 동안 약 18%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를 계획 및 예상하고 있음.

     

□ 대부분의 TPP 가입국이 이미 미국의 상위 랭킹 무역파트너

     

 ○ 11개 국가 중 9개 국가가 이미 미국의 30대 무역파트너(브루나이·페루·뉴질랜드 제외)

  - 미국과의 무역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TPP 가입국들이 TPP 발효로 인해 관세 혜택 및 부가혜택을 받게 돼 더욱 활발한 교역이 있을 것으로 예상

          

미 주요 무역국, 상위 30국

자료원: U.S.Trade Numbers 2015

          

□ 다양한 항로 개발로 동부의 항만과의 경쟁구도 가능성

     

 ○ 2016 파나마 운하 확장공사의 준공으로 동부항만과의 경쟁이 불가피

  - 중소규모의 선박(최대 4500TEU급 컨테이너 선박)만이 운항될 수 있었던 파나마 운하의 확장공사가 완성되면, 최대 1만4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됨. 따라서 미 서부항만을 통과하지 않고, 미국 동부항만으로 직접 운송하는 물동량이 크게 늘어날 것

  - 서부와 동부의 내륙 화물운송을 담당하는 철도 운송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물동량 확보를 놓고 서부 항구와 동부 항구사이에 경쟁구도 조성 가능

     

 ○ 수에즈 운하의 활성화로 중국 및 기타 아시아발 화물의 미국 동안 수송량 증가

  - 2020년까지 미국 동안으로 수입되는 컨테이너 화물이 증가해 점진적으로 서안 수입 물동량과 50:50의 균형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음.

 

□ 시사점

     

 ○ 환태평양의 관문으로 지리적 이점 적극 활용 가능

  - TPP 가입국 대부분이 이미 미국과의 교역이 활발하고 무역 상위 30위 내에 위치. TPP로 인해 이들 국가들과의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 환태평양 교역에 지리적으로 유용한 위치의 서부항만들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기대

 

 ○ 머지않아 초대형 선박 운항 시대 도래

  - 규모의 경제,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으로 컨테이너 선적에 있어 초대형 선박들의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돼 초대형 선박들의 정박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롱비치항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 북미지역 타 항만들의 서비스 개선 및 개발 등으로 선박 유치 경쟁 예상

  - TPP 수혜의 기회를 잡으려는 항만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항구 시설뿐 아니라 항구의 하역서비스와 창고, 창고의 종류, 내륙운송 연결성 등의 복합적 물류서비스가 얼마나 잘 시스템화돼 있는가도 경쟁요소에 포함

     

     

자료원: Logistics management, BMI Reasearch, MTS Logistics, KITA.net, LA times, Wall Street Journal, PressTelegram, U.S. Trade Numbers 2015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TPP 타결이 미국 해양 화물운송산업에 미치는 영향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