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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콜롬비아와 자동차분야 관세 협정 추진
  • 통상·규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4-10-17
  • 출처 : KOTRA

 

브라질, 콜롬비아와 자동차 분야 관세 협정 추진

- 자동차협회가 관세 협정 추진에 직접 나서 -

 

 

 

□ 개요

 

 ○ 브라질 자동차의 최대 수출국인 아르헨티나 경제 악화로 브라질 자동차 산업이 침체됨.

  - 이에 따라 브라질 정부는 콜롬비아 등 인근 남미 국가들과 관세 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임.

 

□ 세부 내용

 

 ○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자동차시장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재고가 증가하면서 정부를 움직여 콜롬비아와 자동차 관련 관세 혜택 협정을 체결하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짐.

  -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 대표는 10월 7일 브라질리아에서 정치경제정책 담당관과 회의를 가졌으며 콜롬비아 정부에도 협정안을 조만간 제시할 방침임.

 

자료원: Exame

 

 ○ 브라질 산 자동차 최대 수입국인 아르헨티나 경제의 위기와 MERCOSUL(남미공동시장) 회원국 간 경제 협력이 줄어들면서, 브라질 자동차 산업이 대폭 위축됨.

  - 브라질대외무역국(Secex)에 따르면 2013년 브라질의  대  아르헨티나 자동차 수출은 47만 5200대로 66억 5000만 달러에 해당함.

  -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로부터 38만1000대의 자동차를 수입했으며 이는 70억 달러 규모임.

  - 2014년 9월 브라질 월간 무역수지는 최근 16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함.

  - 2014년 9월 브라질의 대아르헨티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7%감소함.

  - 1~9월 제조업 부분 수출 감소 품목의 77%는 대아르헨티나 수출 품목임.

 

 ○ 브라질 자동차 산업 위축에는 브라질 헤알화 가치 상승의 영향도 있음.

  - 현재 브라질 환율은 1달러 당 2.40헤알로 2005년과 비슷한 수치임. 1달러=3.5헤알에 육박했던 2002~2003년 수준에 비해 매우 낮아진 환율은 자동차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함.

  - 2005년 브라질은 93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하였으며 환율은 1달러=2.50헤알이었음.

  - 2004년 브라질은 환율 덕분에 전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국민차를 판매할 수 있었는데, 당시 환율은 1달러 당 3.10헤알이었음.

  - 브라질자동차산업협회(Anfavea)에 따르면 환율로 인해 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수출과 관계된 브라질 다른 산업도 타격을 받음.

 

 ○ 자동차 산업 경제 악화로 자동차 산업 업체들은 휴가와 자발적인 퇴사 방법을 사용 경비를 절감하고 있음.

  - 2014년 9월의 경우 자동차 업계는 1174명의 노동자를 해고했으며 올해 총 9200명의 일자리를 폐지함.

  - 현재 브라질 자동차 제조 분야에는 14만7700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2012년 5월 이래 가장 적은 수의 인력임.

  - 9월에 생산된 자동차는 총 30만8000대이며 9월 기준 자동차 재고량은 약 40만4500대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재고량을 기록함.

 

2014년 브라질 자동차 생산량(1~9월)

(단위: 천 대)

 

2014년 브라질 자동차판매량(1~9월)

 

                                                            (단위: 천 대)

 

2014년 브라질 자동차수출량(1~9월)

(단위: 천 대)


자료원: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

 

 ○ 전문가에 따르면,최근 브라질은 자동차 산업 부분에 있어서 아르헨티나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남미국가 수출 제고를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아프리카시장 진출 확대도 고려 중임.

  - 이 같은 맥락에서 콜롬비아와 자동차 관련 산업 관세 협정 체결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콜롬비아와 협정 내용이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수입세를 비롯한 세금 감면 혜택이 협정의 핵심인 것으로 나타남.

 

 ○ 한편, 브라질은 수출에 의존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브라질은 내수소비에 의존이 매우 큼.

  – 전문가는 “브라질 자동차는 충분한 내수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브라질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평가함.

 

□ 시사점

 

 ○ 브라질 최대 자동차 수입국인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선언으로 경제가 악화되고, 대아르헨티나 수출이 줄면서 브라질 자동차시장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함.

  - 9월 기준 자동차 재고량은 40만 대를 초과, 최근 16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업계에서 우려하고 있음.

 

 ○ 이같이 자동차 산업 침체가 지속되자, 관련 업체는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자동차 산업협회 AFAVEA는 브라질 정부를 움직여 남미 다수 국가와 자동차 관련 협정 체결을 추진 중임.

  - 2014년 11월 콜롬비아와 협정 체결을 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여타 남미국가도 관세 협정을 맺는 방안을 강구 중임.

 

 ○ 한편, 한국과 콜롬비아는 2013년 FTA를 체결함. 따라서 브라질-콜롬비아 간 자동차분야 관세협정 체결이 성사될 경우, 한국 기업은 콜롬비아를 통해 브라질로 관세 혜택을 받아 수출하는 방법을 모색, 세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환율 1달러=2.40헤알, 2014년 10월 기준

자료원:일간지 Estado de Sa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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