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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의류 및 섬유산업 보호 위해 관세 연장
  • 통상·규제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이영재
  • 2014-01-11
  • 출처 : KOTRA

 

콜롬비아, 의류 및 섬유산업보호 위해 관세 연장

- 섬유산업 보호 위해 2013년 제정됐던 074법안 내달 효력 상실 –

- 아시아산 제품 비롯한 해외제품 공세에 정부, 섬유산업계 법안 효력 연장 합의 -

 

 

 

 콜롬비아 정부, 신발 및 섬유에 지속적으로 관세 부과 예정

 

 ○ 지난 1월 9일 콜롬비아 정부, 섬유산업계, 의류유통업계는 섬유산업 보호를 위해 점진적인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

 

 ○ 신발을 포함하는 수입의류제품에 복합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2013년 제정된 074호 법안은 약 50일 이내에 기존에 명시된 기한을 지나 효력을 상실할 예정

 

 ○ 아시아산을 비롯한 여러 해외 제품의 공세로 인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콜롬비아 섬유산업계와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074호 법안의 효력 기한을 연장할 준비를 마쳤다고 발표

 

 ○ 한편, Santiago Rojas 상공부 장관은 이번 3월에 허위단가표시를 통해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한 제재를 유지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나, 적법한 수입품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할 생각이 없다고 언급

 

□ 이달 말 새로운 법안 발표

 

 ○ 콜롬비아 정부는 이미 지난 12월 새로운 법안의 내용에 대해 상공인연합인 Fenalco와 대형상점과의 협의를 마쳤으며 섬유류에 대해서는 4년간 연장, 신발류에 대해서는 2년간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이외의 구체적인 사항은 이번 1월 말에 공표될 예정임.

 

 ○ 이에 대해 섬유업계는 큰 환영을 나타내는 한편 업계 관계자는 2/4분기에 관련 산업 경기가 호조를 보임과 동시에 8%의 판매신장이 기대된다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법안이 섬유산업계에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

 

 ○ ANDI(콜롬비아 전경련)의 이사회 소속이자 섬유유통업체 Comertex의 회장인 Adolfo Botero는 협의안에 관해 일반적으로 합의된 사항은 10%의 관세에 더해 ㎏당 3.5달러를 부과하는 방안이며, 이와 같은 안이 섬유산업계에 안정성을 더해줄 것이라고 언급

 

 ○ 한편, Botero회장은 이외에도 만연한 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콜롬비아 관세청인 DIAN의 밀수단속 기능을 강화하는 ‘반밀수’법안이 통과되는 것 또한 섬유업계에 중요하다고 언급

 

□ 외산 제품 공습에 콜롬비아 의류섬유업계 위기감 고조

 

위기에 직면한 콜롬비아 의류섬유업계

자료원: Dinero

 

 ○ 노동생산성 저하, 외산제품 수입과 같은 문제에 직면한 콜롬비아 의류업계는 보호장치 없이는 더 심각한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

 

 ○ 2013년 9월 조사에 따르면 12개월간 의류업계 생산량은 8.8% 감소했으며, 판매량 또한 8.8% 감소

 

 ○ 이와 같은 경향의 일부는 일반 가정의 소비 증가 추세가 2012년 상반기 4.8%에서 2013년 상반기 4%로 둔화된 것에 기인하나, 주된 원인은 경쟁력 부족으로 아시아산 제품을 비롯한 해외 제품과의 판매경쟁에서 뒤처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

 

 ○ 한편 섬유업계 또한 2013년 9월 조사에서 12개월간 생산이 5.7% 감소하고 판매는 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외산 제품의 공세와 함께 국제 면화가격의 불안정성 또한 콜롬비아 의류섬유업계의 위기를 부추기는 상황. 콜롬비아 의류섬유업계에서는 면화가격 변동에 제때 대응하지 못해 판매가격 조정에 실패한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시사점 및 전망

 

 ○ 일각에서는 074법안의 효력 연장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 이미 2013년에도 074법안으로 콜롬비아 섬유의류업계가 혜택을 받은 바 있으나,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콜롬비아 섬유의류업계는 오히려 생산과 판매 두 분야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기 때문임.

 

 ○ 따라서 노동생산성 개선, 물류시스템 개선, 품질 강화를 위한 조치가 수반되지 않는 이상 콜롬비아 의류섬유업계는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외면받는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

 

 ○ 한편 이와 반대로 유통업계는 판매 수치상 호조를 보이고 있음. Inexmoda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 의류 소비 금액은 8.1% 증가한 바 있는데, 이는 콜롬비아 소비자들이 국내 제품보다 외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함.

 

 ○ 종합적으로 관세 기간 연장 조치에도 외산 제품의 판매강세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높아진 무역장벽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전략에 따라 한국 의류 브랜드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자료원: El Portafolio, Dinero, La Republica,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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