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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커피시장,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로 잡아라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정지수
  • 2016-08-08
  • 출처 : KOTRA

 

홍콩의 커피시장,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로 잡아라

- 프리미엄, 웰빙 열풍에 성장하는 원두커피 -

- 3-in-1 인스턴트 제품이 여전히 강세, 마일드하고 커피향이 진한 제품 선호도 높아 -

 

 

 

□ 홍콩 커피 소매시장 동향

 

 ○ 홍콩 커피 소매시장 규모 및 전망

  - 커피 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커피 소매시장이 성장함. 유로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커피의 소매 매출액은 13억4800만 홍콩달러로 뜨거운 음료(hot drinks) 시장 전체 매출의 59%를 차지함. (동기간 차의 소매 매출액은 4억300만 홍콩달러, 시장 전체 매출의 18%를 기록)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커피 소매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4.0%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2015년 커피 소매시장 성장률은 3.6%, 판매액 및 판매량은 각각 13억4800만 홍콩달러와 4551톤을 기록함. 소매시장 판매액 중 인스턴트 커피 소비 비중은 68.6%(9억2500만 홍콩달러), 원두커피는 31.4%(4억2300만 홍콩달러)를 차지함.

  - 이러한 추세를 볼 때 커피 소매시장은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매시장 규모는 약 20억4000만 홍콩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홍콩 내 커피 소매 판매액

            (단위: 백만 홍콩달러)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원두커피

226.1

257.1

291.2

329.2

373.0

423.3

인스턴트 커피

668.4

708.1

753.7

809.7

866.7

924.9

커피 전체

894.5

965.1

1,044.9

1,138.9

1,239.7

1,348.3

자료원: Euromonitor

 

 홍콩 커피 소비 트렌드

 

 ○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 증가

  - 홍콩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 및 커피 문화 보급으로 인해 커피의 맛과 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커피가 트렌드로 자리 잡음.

  - 많은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음. 이에 따라 집에서도 커피그라인더, 드립머신을 사용해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소비자들도 증가하는 추세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도 커피그라인더, 드립머신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24% 급증함. 실제로 홍콩의 IFC몰, Hysan 백화점, Taste, Park &Shop 등에서 Nescafe(그라운드 커피), Nespresso(캡슐커피) 등이 판매되고 있음.

 

 ○ 웰빙 트렌드에 따른 원두커피 시장 성장세 뚜렷

  - 최근 음료시장의 트렌드로 건강이 떠오름. 커피시장 역시 이런 트렌드의 영향을 받아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원두커피(fresh coffee)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원두커피는 인스턴트 커피에 비해 원두 추출시간이 짧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적으며, 원두 역시 상대적으로 좋은 품질을 사용한다는 인식이 있어 인스턴트 커피보단 건강에 좋다고 인식됨. 또한, 설탕이나 프림이 함유돼 있지 않아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몸매 유지에 민감한 젊은 여성들의 선호가 증가하고 있음.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 성장률이 원두커피는 29%, 인스턴트 커피는 19.6%로 원두커피가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임. 유로모니터는 차후 2020년까지 5년간의 예상 총 성장률 역시 원두커피는 34.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인스턴트 커피 중에서는 3-in-1 타입의 수요가 가장 높아

  - 표준 인스턴트 커피는 가공된 커피 원두를 판매하는 것이며, 이를 기준으로 2-in-1, 3-in-1 제품 등은 설탕, 프림 등을 추가해 판매하는 형태임. (3-in-1: 커피, 설탕, 프림을 함께 가공해 판매)

  - 홍콩 커피 소비시장에서 주로 소비되는 인스턴트 커피의 타입은 3-in-1, 고급 이탈리안 커피, 표준 인스턴트 커피 3가지가 있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in-1 제품의 점유율은 42%로 가장 높으며 표준 인스턴트 커피는 37%, 고급 이탈리안 커피는 21%의 점유율을 기록함. 커피와 설탕만 들어있는 2-in-1 제품이나 4-in-1 제품은 거의 소비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됨.

  - 3-in-1 제품의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설탕과 프림이 충분히 함유돼 좀 더 달콤한 풍미를 간편하게 즐기기를 원하는 홍콩 시민들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임.

 

인스턴트 커피 타입별 점유율 비교

                        (단위: %)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3-in-1

42.0

41.0

40.5

41.0

41.5

42.0

고급 이탈리안 커피

22.0

22.0

22.2

21.8

21.4

21.0

표준 인스턴트 커피

36.0

37.0

37.3

37.2

37.1

37.0

전체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원: Euromonitor

 

□ 주요 커피 소매제품 및 특징

 

            (단위: 홍콩달러, %)

주요 브랜드

대표제품

대표제품

커피 유형

가격

특징

시장

점유율

Nescafe

표준

인스턴트

커피

(인스턴트)

76.6

- 고급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사용

- 거의 모든 마트에 빠지지 않고 진열돼 있음.

- 특히 골드 블랜드 제품은 향이 매우 깊고 정교하며, 맛이 부드러워 가장 잘 팔림.

40.4

3-in-1

타입

(인스턴트)

45.7

- 로부스타 원두 사용

- 커피+설탕+프림의 조합으로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음.

- 따로 당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으며, 사용이 간편함.

Nespresso

캡슐커피

(원두커피)

74.0

- 고급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사용

- 전문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와 물의 배합이 적절해 향과 맛이 뛰어나고, 매번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음.

- 품질의 신선도를 위해 유통이 직접 유통망(인터넷, 부티크)을 통해서 이루어짐.

- 커피머신의 디자인을 통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함.

12.2

Maxwell

House

3-in-1

타입

(인스턴트)

49.9

- 아라비카 원두 사용

- 저렴한 가격에 다량 판매

- 오리지널 맛, 깊은 맛 등 종류가 다양하며 최근 저칼로리 제품도 출시

13.0

TW

3-in-1

타입

(인스턴트)

31.9

-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사용

- 밀크티 생산 경험을 커피에도 적용

- 10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조합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맛을 제공

3.9

UCC

표준

인스턴트

커피

(인스턴트)

24.0

- 마트 내 가장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표준 인스턴트 커피뿐만 아니라, 3-in-1, 그라운드 커피, 캔커피 등을 판매함.

- 최근 종이컵과 커피를 함께 파는 일회용 제품도 판매함.

2.0

Movenpick

그라운드

커피

(원두커피)

146.5

- 고급 아라비카, 로부스타 원두 사용

-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음.

- 가공 즉시 포장하기 때문에 커피의 풍부하고 깊은 향이 잘 보존됨.

1.2

주: 점유율 기준 2015년

자료원: KOTRA 홍콩 무역관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그라운드 커피 수요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

  - 그라운드 커피는 기존 인스턴트 커피와 달리 신선할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고급 이미지가 잘 어필돼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됨. 또한, 가정이나 회사에서도 캡슐을 넣어 간편하게 내려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 커피드립 머신이 널리 보급돼 그라운드 커피 수요 확대에 이바지함.

  - 실제로 홍콩 마트 내에 다양한 브랜드의 그라운드 커피가 진열돼 판매되고 있는데, 특히 수입재 브랜드의 진열 비중이 높음. 이는 수입 브랜드가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그라운드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임.

  - 국내 커피 브랜드(한국)도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그라운드 커피 제품 출시를 통해 홍콩 커피 시장에 진입을 노려볼 만한 것으로 사료됨.

 

 ○ 디카페인에 대한 수요는 비교적 낮아

  - 2015년 기준, 디카페인 제품의 성장률은 1.2%로 커피 유형별 성장률 중 가장 낮음. 홍콩 내 대부분의 카페에서 디카페인 커피가 판매되고 있지만, 실제로 마트 내 진열 상품 중 디카페인 제품은 2~3가지로 쉽게 찾아볼 수 없음.

  - 이는 카페와 달리 커피 소매시장의 주된 소비자들은 맛있는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커피 애호가들이기 때문에, 커피 맛이 오리지널 커피 보다 깊지 않은 디카페인 제품에 대한 니즈가 적음.

  - 웰빙 트렌드 역시 디카페인 제품보다는 기존 커피의 맛을 유지하면서 건강에 좋은 원두커피의 소비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음. 최근에는 지방이 적고 풍부한 향을 보존할 수 있는 콜드브루(더치커피) 제품도 많이 소비됨.

 

 ○ 인스턴트 커피는 부드럽고 깊은 맛을 가장 선호해

  - 인스턴트 커피 판매 인기 제품과 마트 내 진열된 상품의 맛을 조사한 결과, 부드럽고 깊은 맛의 제품이 가장 많음. 홍콩 소비자들은 커피의 향은 강하되 맛은 부드러운 제품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음.

  - 실제로 mild, gold, medium roast, smooth 등의 표현을 내세운 제품이 가장 많이 진열됐으며, 다음으로는 original 풍미를 내세운 제품이 많았음.

  - Maxim 모카 골드, 프렌치 카페 커피믹스와 같은 부드러운 맛의 국내 커피 브랜드들은 홍콩 소비자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한국 제품 수입 비중은 아직 적어

  - 홍콩 내 한국 커피 제품의 수입은 적음. 한국 제품으로는 주로 동서식품의 Masxwell House 커피믹스 제품을 찾을 수 있음. 한국 제품 수입이 적은 이유는 일본이나 캐나다 등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 소비가 높기 때문임. 하지만 최근 홍콩에선 일본 식품의 수입이 포화상태이며 환율 문제, 안전성 문제 등으로 인해 일본 제품의 선호가 많이 줄어든 추세임.

  - 한류 열풍 덕분에 홍콩 내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반 마트, 편의점에서도 어렵지 않게 한국 식품, 음료, 과일 등을 찾아볼 수 있음. 이러한 관심은 한국 커피 제품으로 편승 가능할 것으로 보임. 특히 사무실 및 가정용 시장을 목표로 다양한 형태의 커피제품을 준비한다면 홍콩 수출이 용이할 것으로 사료되며, 간편하게 타서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인스턴트 커피 등을 슈퍼뿐만 아니라 편의점을 통해 판매하는 것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유로모니터, South China Morning Pos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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