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부터 뉴욕에서 창업비자 제공

- 뉴욕시, IN2NYC 프로그램 통해 해외 창업인 유치… 뉴욕 대학 7개와 연계해 2년간 비자 제공 -

– 7월 29일에 첫 번째 신청서 데드라인 마감 -

 

 

 

□ 개요

 

 ○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ew York Ci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NYCEDC)가 개발한 IN2NYC(International Innovators Initiative)는 해외 창업자들이 뉴욕 시 안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는 획기적인 비자 제공 프로그램

 

 ○ 뉴욕시립대학교(City University of New York 이하 'CUNY')와 해외 창업자 간의 협업 파트너십을 통해 CUNY 대학들의 미션과 목표를 달성하고 향상시키는 동시에, 해외 창업자들로 하여금 'Cap-exempt(연 제한이 없는) H-1B 비자'의 자격을 얻을 수 있게 해줌.

 

□ IN2NYC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 해외 창업자들이 미국에서 취업 및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취업 비자가 있어야 하는데, 보통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투자비자인 E 비자 혹은 주재원 비자인 L 비자, 그리고 미국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Standard H-1B 비자를 통해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합법적 신분을 획득하는 것이 보통

  - 이 중 Standard H-1B 비자의 경우 1년에 한 번 4월에 약 1주일 동안 6만5000개의 H-1B 비자가 로터리 시스템을 통해 추첨되고, 반드시 고용주의 스폰서십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

 

 ○ 반면, IN2NYC 프로그램은 창업자들에게 Standard H-1B와는 다른 Cap-exempt H-1B 비자의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로, 연중 아무 때나 몇 번이고 지원할 수 있고(CUNY 대학과 파트너십 확정 시), 통상적인 H-1B 비자를 취득하지 않고도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사업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흔치 않은 방법임.

 

 ○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 파트너 대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

  - Cap-exempt H-1B 비자 스폰서

  - 대학 내 코워킹 사무실 제공

  - 사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내 리소스 제공

  - 대학 내 인력자원 등 네트워킹을 통한 성장 지원

 

□ IN2NYC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적합한 조건은

 

 ○ 창업자들은 반드시 운영 중인(operational) 비즈니스를 갖고 있어야 하고, 그것이 혁신적인(innovative) 비즈니스여야 함. 또한 영어에 능통하고, 대학 졸업자이며, Standard H-1B 비자의 조건을 충족해야 함.

  - 신청자의 사업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

   · 현 신청자 사업 시장에 제품/서비스 제공

   · 뉴욕시 마켓에 적합한 제품/서비스 제공

   · 파트너십 학교인 CUNY의 미션과 인큐베이터에 어울릴 수 있는 제품/서비스 제공

   · 뉴욕시에 거주할 수 있을 충분한 자금 소유: 사업이 반드시 '수익'을 창출하지 않더라도, 투자 등의 자금이 증명돼야 함.

   · 이사회를 소유해야 하고, 최소 3명의 이사가 존재해야 함(Board of Directors): 3명 중 1명은 창업자 본인이 될 수 있고, 나머지 2명은 현지 미국인일 경우 선정기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음.

   · 미국 내에 법인 등록을 해야 함(어느 주든 상관 없음).

 

□ 신청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 7월 29일 첫 신청서 제출이 마감되고, 현재 200개 정도의 신청서가 접수된 상황. 선정된 기업과 학교는 2년간의 협약서를 체결하게 되는데, 이 기간은 동의하에 보통 H-1B 비자처럼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음(각 학교의 정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신청 과정

  - 1차: 7월 29일까지 신청한 이들에 한해 3주 안에 서류심사 합격 통보

  - 2차: IN2NYC 담당 이민 변호사와 인터뷰 통해 비자 결격사유가 없는지 확인

  - 3차: 지원한 대학 관계자들과 인터뷰 통해 최적의 파트너 발굴

  - 4차: 합격 통보

 

 ○ 신청비용

  - 비자 발급을 위한 정부 수수료: 2500~3000달러

  - 법률비용: 각 사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000~4000달러로 예상

 

 ○ 온라인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ww.in2.nyc를 참고하기 바람.

 

□ 2016년 IN2NY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및 기대치

 

 ○ 참여 학교

  - City College of New York(Zahn Innovation Center)

  - LaGuardia Community College(NYDesigns)

  - Medgar Evers College(Entrepreneurship & Experiential Learning Training Lab)

  - Queens College(Tech Incubator Center)

  - College of Staten Island(Entrepreneurial Incubator &Educational Center)

  - Baruch College(Lawrence N. Field Center for Entrepreneurship) (올해 말에 시작)

  - Lehman College(Information Technology Innovation Lab) (올해 말에 시작)

 

 ○ 창업기업과 연계 희망 프로그램

  - 각 대학은 창업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의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과 신생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환경에서 직접 일하며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줌. IN2NYC에 참여하는 창업자들은 파트너 학교의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고 멘토링을 해주며, 인턴십과 실무경험, 기술 공유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음.

 

□ 기타 사항

 

 ○ 파트너 학교는 창업기업을 '취업'시키는 개념이 아니라, '협업'을 통해 비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학교 기관은 창업자들에게 직접 금전적인 제공을 하지 않음.

 

 ○ 창업자는 프로그램을 위해 뉴욕 체류 시 최소 51%의 시간을 이 프로그램과 사업에 전념해야 할 의무가 있음.

 

 ○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선정된 창업자들은 그들의 파트너 학교의 미션과 목표를 어떻게 향상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해 협약 계약에 착수하게 됨.

 

 ○ IN2NYC 선정된 창업자들은 그들의 파트너 학교 인큐베이터에 사무공간을 빌리고, 학교 기관은 사무실 편의시설, 지원 서비스, 기술장비 등에 대한 사용 및 접근을 가능하게 해줌. 파트너십을 맺은 학교 안의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공간을 사용하는데 대해 여타의 co-working 입주자와 마찬가지로 매달의 사용료(월세)를 지불해야 함.

 

 ○ 학교마다 각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므로, 각 기업들의 수요와 선호도, 학교의 미션에 따라 선택하게 됨. 또한, 이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교육받은 국제 학생들에게 미국에 남아 그들의 비즈니스를 성장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시사점

 

 ○ IN2NYC는 그동안 국내 창업인들의 미국 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비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현지 대학의 리소스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상적인 옵션

 

 ○ 이러한 프로그램은 뉴욕시 차원에서도 해외 유능 창업자와 기술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뉴욕시는 더 다양하고 내실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조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음.

 

 

자료원: 뉴욕경제개발공사. www.in2.nyc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