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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하는 여성들,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우뚝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송혜주
  • 2016-07-21
  • 출처 : KOTRA

 

일본의 일하는 여성들,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우뚝

- 인바운드 관광객을 대체하는 주요 소비 주역 –

- 기존 여성의 고유 업무, 서비스, 대행 업무로 변화 –

 

 

 

□ 일본, 일하는 여성들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주목받기 시작

 

 ○ 한동안 일본 내수시장 소비를 주도하던 인바운드 관광객 중국인들의 대량구매 현상이 다소 잦아들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내 일하는 여성들이 소비 주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함.

  -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를 배경으로 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높이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

  - 아베정권 경제정책의 성장정략은 여성들의 사회 진출 및 지도층으로 육성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어, 여성들의 전문분야 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 이에 따른 관련 시장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됨.

 

 ○ 기업들의 주요 타깃층 및 이들의 소비 특징

  - 주요 타깃층은 ‘관리직에 종사하는 30~50대 여성들’로, 이들은 버블세대로서 호황을 경험했고 소득이 높으며 구매의욕이 왕성한 가운데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음.

  - 일례로, 총인구가 감소하면서 2015년도 언더웨어 시장은 전체적으로 수요가 침체되고 있으나, 이 타깃층이 구입하는 고가 언더웨어 단품의 매출은 약 2% 증가했고, 1회 내점으로 10만 엔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도 등장함.

 

 ○ 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브랜드 제품 출시와 고급 마케팅 전략으로 타깃층 공략 중

  - 언더웨어 제조업체인 트라이엄프 인터내셔널 재팬은 지난 6월, 45~54세를 대상으로 하는 고급 브랜드 ‘후로라레 바이 트라이엄프’를 출시. 자수와 레이스 등 화려한 디자인, 피부를 밝게 보이게 하는 색상과 원단을 특징으로 하며, 고급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음.

  - 화장품 제조업체인 디센시아는 일하는 여성들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민감성 피부가 많아짐에 따라 30~40대 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스킨케어 화장품을 개발해 오는 11월부터 통신판매시장에 투입할 예정임.

  - 일용품 제조업체인 사자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수면부족 등으로 눈이 충혈되는 30~40대 여성을 타깃으로 안약을 개발, 오는 9월부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예정임.

 

□ 일하는 여성 증가에 따라 호조세를 보이는 신시장

 

 ○ 보육원, 탁아소, 학동보육, 탁아서비스

  - 야노경제연구소는 이러한 현상이 일하는 전문직 여성 증가 외에,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취업모 증가에 의한 현상으로도 분석하고 있음.

  - 일하는 여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육아 대행 및 탁아서비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이용할 수 있었던 24시간 보육원 등이 최근에 새로운 보육 서비스로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음.

 

 ○ 가사 대행 및 가사 서비스

  - 후생노동성 발표에 의하면,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 참가율은 20~60세까지 60% 이상으로 나타남. 이러한 데이터는 많은 여성이 일을 함에 따라 가사노동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고, 이에 대한 대행 요구가 증가할 것임을 시사함.

  - 가사대행 서비스는 소폭이지만 약 10년 전부터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 조일대학마케팅 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서 일하지 않는 여성을 포함한 기혼여성 전체의 45.7%가 ‘가격이 저렴하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향후 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청소 대행 서비스

  - 여성 및 주부들의 고유 업무로 인식돼 오던 청소도 일하는 여성들에게는 부담되는 가사노동으로 인식되면서 대행 서비스 이용이 확대되고 있음.

  - 에어컨, 후드팬 등 평소 청소하기에 부담이 컸던 부분뿐만 아니라, 소소한 청소 등도 정기적으로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음.

 

 ○ 정장류를 포함한 여성의류

  - 남성용 기성 신사복 전문업체인 야오야마처럼 전문직 여성을 위한 대형 정장류 제조 및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음.

 

 ○ 이 외에도, 간식 배달 서비스 및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

  - 거실생활 향상 연구소가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일하는 여성의 90%가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고 있다고 답변함에 따라 건강,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포함하는 다양한 간식 배달 서비스도 확대될 것임.

  - 이 외에 일하는 여성들은 여러 분야에서 노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어 교육, 조리식품, 외식 등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일본의 인구구조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사이클을 보이고 있음.

  - 출산율은 점차 낮아지고, 고령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고 있음.

  - 사회현상이 변화함에 따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인력이 증가하는 한편, 일반 경제활동 인구의 자연 감소에 따라 여성의 사회활동이 필요시되고 있으므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은 더욱 확대될 것임.

 

 ○ 이에 따라, 위에서도 열거한 바와 같이 지금까지 여성들의 고유 업무로만 인식돼 오던 분야에서 다양한 서비스 시장이 형성될 것임.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및 KOTRA 후쿠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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