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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로 경제 활성화 기대
  • 현장·인터뷰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권오륭
  • 2016-07-07
  • 출처 : KOTRA

 

터키-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로 경제활성화 기대

- 6월 27일 발표, 대규모 에너지분야 투자 수요 기대 -

- 양국 국회가 승인하면 국제조약으로 국내법에 우선 효력 발생 -

- 터키 국회는 라마단바이람 휴일 후 표결에 부칠 예정 -

 

 

 

□ 6월 27일 터키-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합의 공식 발표

 

 ○ 6월 27일,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와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가 각기 자국 수도 앙카라와 텔아비브에서 동시에 가진 대언론 인터뷰에서 양국 간 관계 정상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

  -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권유에 힘입어 2013년 터키 에르도안 당시 총리(현 대통령)에 사과표명을 함으로써 관계 정상화의 첫 번째 조건을 충족시킨 바 있음.

  - 이번에 마비 마르마라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보상금 2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합의하면서 두 번째 조건을 충족시켜 관계 정상화에 이름.

  - 보상에 대한 교환으로 이스라엘 군인에 대한 터키 내의 모든 기소 내용을 기각하기로 함.

   · 관계 정상화 합의안은 양국 의회의 비준을 받으면 국제조약으로서 국내법에 우선하게 되므로, 국내법에 의한 기소내용은 기각됨.

  - 실제 관계 정상화 합의안 서명은 6월 28일 페리둔 시니르리오울루 터키 외무부 차관이 앙카라에서, 도레 골드 외무부 국장(Director-General)이 텔아비브에서 각각 서명

 

 ○ 2010년 5월 31일 구호선 마비 마르마라호 사건 발생 후 6년 27일 만에 양국이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것

  - 마비 마르마라호 사건은 봉쇄된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려던 구호선 마비 마르마라호를 2010년 5월 31일 공해 상에서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공격·나포하는 과정에서 9명의 터키인 구호활동가가 사망한 사건. 이스라엘 측은 당시 가자지구로 향하던 중 나포된 구호선박들은 6척으로 이 과정에서 10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이 체포됐다고 밝힌 바 있음.

  - 관계 정상화에 따라 터키는 구호물품을 팔레스타인에 보낼 수 있도록 양해를 획득했으나, 네탄야후 총리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해상 봉쇄는 남아있는 것임을 강조함. 터키와 이스라엘의 합의의 일부로서 터키의 가자지구에 대한 1만 톤의 인도적 구호물품을 실은 최초의 배가 7월 1일 Ashdod Port로 출발할 것이라고 이을드름 총리는 밝혔음.

 

□ 관계 정상화로 열린 주요 경제협력 가능성

 

 ○ 양국의 정계와 재계는 양국 간 관계 정상화가 되면 경제 및 무역규모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을드름 터키 총리, 관계 정상화가 모든 분야에 걸친 것이나 최우선 중점은 경제와 지역협력에 둘 것이라고 언급

  - 웨스트뱅크지구 예닌(Jinin)에 세금면제 산업특구(Tax-free Industrial Zone)과 병원 건립을 가속화하기로 합의

  -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의 경제 측면에서도 관계 정상화가 긍정적이고도 무한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 양국 간 관계 정상화로 인해 특히 에너지, 관광, 건설, 무역 분야에 있어 협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함.

  - 양국 간 무역량과 관광 방문객수가 단시일 내 대폭 증가할 전망

 

 ○ 대규모의 가스개발협력사업 기대

  - 에너지 분야는 양국 간 중요한 협력 가능 분야로, 터키는 이스라엘 경제수역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지중해에서 파이프라인으로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한 좋은 루트에 있음.

  - 터키 남부로의 파이프라인 연결 등 인프라 구축에 40억 달러가 소요되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음. 현재 이집트를 경유해 선박으로 운반하는 방안, 키프로스와 그리스를 경유하는 장거리 해저파이프를 건설하는 방안 외에 제3의 방안으로 터키를 경유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유럽으로 수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음.

  - 이 경우, 모든 진행이 순조로우면 2019년 Leviathan 해저가스전의 가스가 터키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중동지역 긴장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합의로 평가

  - 터키-이스라엘의 관계 개선은 2015년 양국 간 대표단의 비밀접촉 이후 2016년 상반기까지 지속해온 결과로, 지난 5월 24일 출범한 이을드름 터키 총리의 신정부가 첫 외교적 성과로 끌어안게 됨.

  -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지역안정을 위한 희망찬 신호라고 환영

  - 미 국무장관은 이번 합의를 긍정적 스텝이라고 평가

  - 최근 터키의 대러시아 관계 개선 움직임과 함께 중동지역 긴장 완화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 6년간 지속된 양국 간 긴장의 해소는 과거 우방이었던 이스라엘과의 관계가 다시 복구되는데 의미가 있으며, 양국 국회의 승인 받은 후 효력 발생 예정

  - 무엇보다도 이번 관계 정상화로 에너지분야의 협력을 비롯, 양국 간 경제무역관계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정계 및 재계에서는 기대하고 있음.

 

 

자료원: Huritet Daily News 6월 28일, 6월 29일, 7월 1일,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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