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칠레 통신청(SUBTEL)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창설일을 맞이하여 5월 17일 칠레 정보통신행사 (World Tele-communication and Information Society Day)를 개최, 동 행사는 크게 전시회와 세미나로 구성되었으며, 2015년 4월 박근혜 대통령 방문시 체결된 미래부-칠레통신청 ICT 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국의 ICT 기술 발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국의 날 (Korean Day) 행사가 특별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함.

ㅇ 특히, 개회식에서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이 ‘Agenda Digital de Corea’라는 주제로 10대 주력분야 등 한국의 ICT 시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였으며, 칠레통신청 차관(Pedro Huichalef), 경제부 차관(Julio), 대통령실 부총리 (Patricia Silva)와 함께 좌담회에 참여하여 한국정부의 ICT 지원정책, 민관협력 노하우, 창조경제 아젠다를 통한 신사업분야 발굴 등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함.

ㅇ 전시회는 전체 국가관(한국, 칠레) 2개, 기업관 12개 부스로 구성, 한국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EBS, 재칠레 대사관이 공동으로 한국의 통신기술, 그래픽 기술 및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 기업관에서는 SK텔레콤 (교육기기), 삼성전자 칠레법인 (휴대폰, 가상현실 헤드기어), LG전자 칠레법인 (디지털 TV, 휴대폰) 등 3개사가 참여하였으며, 이외 중국 (Huawei), 칠레 주요 이통통신사(Entel,htd 등)가 참여해 최신 통신기기 및 기술을 선보임.

ㅇ 칠레 통신청 차관에 따르면 지금까지 민간기업에만 의존해온 통신기반시설에 대해 칠레 정부가 투자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이에 따라 향후 통신분야에 대한 정부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바, 우리 기업의 통신 인프라 시장 진출 청신호

   * 국제전기통신연합(ITU,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 국제연합 14개 전문기구 중 하나로 전기통신 관련 세계 최고기구로, 주파수 스펙트럼 배분 및 주파수 할당 등록,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한 적정요금의 통신서비스 제공 촉진, 전기통신 제반규칙 제정 등 관련 정보의 수집 및 발표 역할을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