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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철광석에 의존도 높은 한국, 투자진출 필요
  • 투자진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김우재
  • 2016-05-02
  • 출처 : KOTRA

 

호주 철광석에 의존도 높은 한국, 투자진출 필요

- 타격 받은 호주 철광석, 늘어나는 수출량과 기대되는 가격상승 -

-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로 선진기술 보유하고 있는 호주 -

 

 

 

호주 경제의 중추, 광산업 그리고 철광석 시장 분석

 

 ○ 호주 경제의 중추, 광산업

  - 총 수출의 54%, 약 1700억 호주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호주의 광산업은 2014/15 회계연도 기준 호주 총 GDP의 9% 가량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호주 경제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음.

  - 호주의 철광석 매장량은 520억 톤 이상으로, 이는 세계 전체 매장량의 30%에 가까운 양이며, 철광석 외에 금, 아연, 니켈, 우라늄 등 원자재 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호주의 원자재 매장량 및 생산량 순위

자료원: Austrade 2016

 

 ○ 타격 받은 호주의 광산업, 그리고 예상되는 점진적 성장

  - 2000년대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은 세계 광산 개발과 철강 생산량을 증가시켰으며, 이로 인해 수요가 급증한 철광석의 가격은 2000년대 말부터 거세게 상승했으나, 이내 중국의 경기 성장둔화로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며 철광석 가격 또한 추락함.

  - 원자재 가격 폭락으로 인해 광산업에 의존도가 높은 호주 경제는 환율 하락 및 주가 하락으로 큰 타격을 받음.

  - 현지 언론 The Australian은 2016년 3월 철광석 가격이 더 이상 내려 갈 수 없는 수준까지 이르렀으며, 앞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을 점치고 있음. 실제로 2015년 말부터 철광석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음.

  - 더불어, 철광석 가격하락의 원인으로 꼽힌 중국의 철광석 생산망은 열악한 기술력과 상대적으로 높은 채산비용 탓에 몰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줄어들 공급량과 증가하는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최근 5년간 철광석 가격변동 추이

(단위: 미국달러/톤당)

자료원: indexmundi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호주의 철광석 수출량

 

 ○ 대폭 감소한 철광석 수출액, 하지만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수출량

  - 타 국가들의 비해 철의 함량이 높다고 알려진 호주 철광석의 총 수출액은 2015년 기준 360억 미국달러로, 2013년 670억 미국달러와 2014년 590억 미국달러에 비해 매우 수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 하지만 2006년 2억6000만 톤의 수출량을 보였던 호주의 철광석 수출량은 최근 10년간 매년 꾸준히 10% 이상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3년 기준 5억7900만 톤, 2015년 기준 7억6600만 톤까지 증가함.

 

최근 3년간 호주의 철광석 수출액 및 수출량

(단위: 억 달러/억 톤)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2016

 

 ○ 한-호 철광석 시장 현황 및 교역 전망

  - 한국의 주요 산업인 부가가치산업의 특성상 자동차, 선박, 가전제품 등 제조에 원료로 사용되는 철광석은 한국 주요 수입품목 중 하나이며, 한국은 2015년 기준 호주로부터 5000만 톤의 철광석을 수입하고 있음.

  - 현재 한국은 총 철광석 수입량의 60% 이상을 호주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그 뒤를 잇고 있지만, 2위에 머무른 브라질과의 수입량 차이는 무려 4.5배 이상으로 호주 철광석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

 

꾸준한 연구개발로 결실 맺은 호주의 탄탄한 기술력

 

 ○ 친환경 광산 개발을 추구하는 호주의 우월한 기술력

  - 호주는 오랜 기간 동안 안전, 친환경 광산 개발을 추구해오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 관련 기업들은 광산개발의 첫 단계인 탐사에서부터 타당성 조사, 계획 및 설계, 시공, 추출, 폐광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절차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이에 맞는 시공방식을 적용함.

  - 이렇게 선진화된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주의 광업 기업들은 원자재 매장량이 높은 파푸아뉴기니, 브라질 등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자문을 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음.

 

 ○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하는 호주

  - 호주는 오랜 기간 광산 관련 연구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으며, 호주 정부 산하의 연구기관이자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CSIRO(Commonwealth Scientific and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은 호주의 광산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음.

  - 2010/11 회계연도 기준 광산 관련 연구개발에 38억 호주달러, 2013/14 회계연도 기준 28억 호주달러를 투입함. 이러한 연구개발은 호주에게 세계 최고 광산국가라는 명성을 안겨주었고, 다수의 광업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선진기술을 창출했음.

 

시사점

 

 ○ 호주 철광석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 투자진출 필요성 다대

  - 한국의 중점산업인 제조산업 특성상 주요 수출품 제조에 사용되는 철광석은 매우 중요한 원료이며, 특히 호주 철광석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게 호주는 중요한 철광석 수입국임.

  - 광산업 관련 중국 기업들의 분투로 철광석 가격 상승이 점쳐지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입가격과 공급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지분투자, 합작투자 등의 진출이 필요

 

 ○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호주의 광산 기술 유입 필요

  - 호주는 다수의 산업 전문가와 최신 기술을 가지고 있음. 이를 유지하기 위한 호주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협력해 호주가 보유하고 있는 선진기술을 배우며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모색 필요

  - 호주의 철광석 광산에 국한된 투자보다 우수한 탐사, 채굴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을 가진 외주기업에 대한 투자 다각화가 유리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IBISWORLD, THE AUSTRALIAN, AUSTRADE, AVCAL, Department of Industry, Innovation and Science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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