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터키 MARS 엔터테인먼트 그룹 인수

- 한국 기업의 터키 서비스 부문 대규모 인수 사례 -

□ 한국 CJ CGV, 터키 MARS 엔터테인먼트그룹의 지분 100% 인수 계약 체결

 ○ 터키 MARS 엔터테인먼트그룹의 총 인수액 605억 유로(약 6억8782만 달러)

  - 이 중 38% 지분을 CJ CGV가 취득하고, 나머지 62%는 복수의 투자파트너사들이 인수 예정

  - MARS의 주요 주주인 Acetera Group, Esas Holding, Muzaffer Yildirim 및 Menderes Utku가 CJ CGV와 서명을 했으며, 터키 경쟁위원회(the Competition Board)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지분 이전이 완료될 예정

  - 매각 과정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이 Actera Group과 Esas Holding 측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했으며, CJ CGV는 씨티그룹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음.

 ○ 터키의 MARS 엔터테인먼트 그룹

  - 2001년 설립,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MARS는 2015년 말 현재 터키 전역 총 32개 도에 83개의 영화관을 Cinemaximum 브랜드로 보유하고, 상영 스크린 수로는 736개에 달하는 터키 최대의 영화상영그룹

  - 이를 인수할 CJ CGV는 터키의 최대 씨네마 체인이 될 전망

□ 터키의 영화 관람 수요 증가 추세

 ○ 터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터키의 영화관람객 수는 빠른 증가율을 보임. 또한 터키 전체 영화관 수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나타남.

터키 영화관 및 관람객 증가율 추이

                        (단위: %)

□ 시사점

 ○ 2015년 2월 한-터키 FTA 서비스 및 투자협정이 서명 후 발효를 앞두고 있어 한국 기업의 터키 서비스분야 대표기업 인수는 향후 양국 간 서비스, 투자 분야 교류가 확대되는 첫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됨.

  - 현재까지 한국의 대터키 투자는 건설, 자동차, 철강, 섬유, 기계를 비롯한 건설 및 제조업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히 이루어져 왔음.

  - 서비스 분야에서의 투자는 항공, 여행, 온라인 유통, 비즈니스지원 서비스업, 요식업 등을 포함한 일부 분야에 한정되는 현상을 보여왔고, 문화교류는 2013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2014년 이스탄불문화엑스포 등 양국 정부 차원의 교류가 중심이 돼 왔음. CJ CGV의 영화산업분야 투자진출은 상업용 문화서비스 시장의 본격적 진출을 뜻함.

 ○ 한국 내 최대의 영화상영 그룹인 CJ CGV는 해외투자에 있어서도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및 미얀마에 총 249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1853개의 영상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음.

  - 터키 MARS 그룹의 인수로 세계 5위의 영화 상영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전망임.

자료원: 휴리옛데일리 4월 4일 자, 블룸버그 4월 4일 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