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 글로벌화, 기존 무역·투자방식 와해시킬 전망

- 전통적인 무역, 금융거래 줄어들고 디지털화 주도 전망  -

- 인터넷 플랫폼으로 전 세계 기업과 개인을 고객으로 판매 가능 -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McKinsey &Company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와 정보의 흐름이 즉시 연결되는 새로운 '디지털 글로벌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전통적인 무역·투자방식을 와해할 것이라고 전망함.

 

□ 전통적인 무역·투자방식 하락세

 

 ○ 전통적인 무역(상품 및 서비스) 및 투자(투자유치 및 해외투자), GDP 대비 감소 상태

  - 2007년 전 세계 무역과 투자액 30조 달러*, 20년 전 대비 2배 성장, 최고수준 기록

   * 2007년 전 세계 무역과 투자액, 전 세계 GDP의 53%에 해당

  - 2008년부터 상품교역 정체, 서비스교역 점진적인 증가, 투자는 급속 하락

  - 경기침체 전 달러가격으로 환산 시 2014년 전 세계 무역 및 투자액, GDP의 39%로 하락

 

전통적인 무역과 투자 비중 하락 추세

자료원: McKinsey&Company

 

 ○ 새로운 글로벌화의 시대의 시작

  - 전 세계 GDP 대비 점유율 하락을 글로벌화가 중단됐다고 분석하는 시각 존재

  - McKinsey사, 이 현상을 데이터 흐름*으로 정의되는 신글로벌화가 진행 중으로 분석

   * 데이터 흐름은 무엇보다 정보를 전송하는 것으로 전 세계를 언제 어디서나 즉시 연결

  - 디지털 플랫폼,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글로벌시장 만들어 클릭 몇 번으로 거래 가능

  - 비용 안 드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국경 초월한 대규모 거래 가능한 새로운 가능성 열어

 

20세기와 21세기의 글로벌화 차이점

20세기	21세기
물질적인 상품의 유형의 흐름	데이터와 정보의 무형의 흐름
선진국 중심의 흐름	신흥국이 더 참여하는 흐름
자본과 노동집약적인 흐름	지식집약적인 흐름
수송 인프라가 흐름에 대단히 중요	디지털 인프라도 동등하게 중요
다국적기업이 흐름을 주도	소기업과 개인의 역할 증가
돈으로 환산된 거래가 주류	무료 콘텐츠와 서비스가 더 교환돼
국경을 넘으면서 아이디어는 분산	정보에 대해 즉시 글로벌 접속 가능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혁신 흘러감.	양방향으로 혁신 흘러감.

자료원: McKinsey&Company

 

□ 국가 간(Cross-Border) 데이터 흐름 급속 증가

 

 ○ 국가 간 데이터 흐름 10년 전 대비 45배 증가

  - 2005년 북미국가들과 유럽국가들 간 데이터 흐름이 거의 모두 1초당 1조7000억 바이트

  - 2014년 전 세계 모든 국가 간 데이터 흐름 급속 증가, 1초당 211조3000억 바이트

  - 2005년 대비 45배 증가

  - 2019년 전 세계 기기의 40% 이상, 장비 대 장비(machine-to-machine)로 연결될 전망

 

 ○ 디지털 플랫폼, 새로운 글로벌화 시대를 여는 열쇠

  - 지난 20년, 대기업만 플랫폼 구축해 경영관리, 고객연결, 내부소통, 데이터공유 실시

  - 현재, 다양한 공중 인터넷 플랫폼 사용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연결 가능

   · 경영시스템, 소셜네트워크, 디지털미디어, 전자상거래, 온라인마켓플레이스 등 모두 연결

  - 국제 전자상거래 사이트, 지리적 제약없이 상권 형성, 전 세계 상품 교역액의 약 12% 차지

  - 페이스북 이용자 15억9000만 명, 중국 인구(13억7000만 명), 인도 인구(13억1000만 명)보다 많음.

  - 유투브(10억 명), WhatsApp(10억 명), WeChat(6억5000만 명) 등은 미국(3억2000만 명)보다 많음.

  - 중소기업들, 마이크로 다국적기업(micro-multinationals)화해 전 세계 국가와 거래 가능

  -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84%,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국경 초월한 외국과의 거래 중

 

인터넷 플랫폼의 사용자와 국가 인구 비교

자료원: McKinsey &Company         

 

□ 디지털 글로벌화,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시켜

 

 ○ 중소기업, 마이크로 다국적기업화, 디지털 스타트업은 탄생부터 글로벌기업

  - 중소기업, 인터넷 플랫폼으로 전 세계 고객대상 수출 기업으로 부상

   · 아마존, 약 200만 명의 제 3자 판매업체 호스트해 전 세계 수출입 통로로 부상

   · 이베이上 중소기업 수출 비중, 같은 규모의 오프라인 업체보다 높아

   · 페이팔, 국가 간 거래 가능하게 해 신흥국 거래자의 68%가 페이팔 이용 중

  - 중소기업, 인터넷플랫폼 이용 급등 추세

   · 페이스북上 중소기업 2013년 2500만~5000만 개로 2배 증가, 해외고객이 고객의 30%

  - 271개 스타트업*, 전 세계 1776가지의 인큐베이터 및 벤처펀드와 파트너십 구축

   · 86%, 국제거래 추진 중으로 기업 역사 및 규모에 상관없이 이미 글로벌화 돼 있음.

   · 이는 McKinsey사의 자체 서베이 결과

 

 ○ 개인 소비자, 글로벌화 참여로 세계경제에 중요한 영향 줄 전망

  - 전 세계 9억1400만 명 한 가지 이상의 소셜 미디어 접속 중

  - 3억6100만 명, 해외(cross-border) 전자상거래 시용 중. 사용자 50%, 해외 친구 소유

  - 전 세계 비즈니스와 경제에 막대한 영향 끼쳐, 잠재적인 고객으로 효과적인 마케팅 필요

   · 아델의 Hello, 유투브에서 첫 48시간 5000만 명 시청. 앨범 25 미국 첫 주에 338만 장 팔림.

   · 미셸오바마의 ASOS 착용 사진, 81만6000번 리트윗, 400만 번 공유로 모든 제품 즉시 판매됨.

 

□ 시사점

 

 ○ 우리나라, 국가연결성지수(connectedness index)* 14위로 높은 수준

 

- Connectedness Index: 한 국가의 상품 무역, 서비스 무역, 금융(투자유치 및 해외투자), 인구 및 데이터의  유입과 유출 흐름이 어떻게 국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종합적인 지수임. 각각의 흐름 사이즈가 자국의 GDP 및 인구의 상대적인 비율 및 글로벌 흐름의 점유율을 고려해 산출함(첨부 보고서 참조 요망).

    

  - 우리나라는 상품교역 8위, 서비스교역 12위, 금융부문 28위 차지

  - 소강국: 싱가포르 1위, 네덜란드가 2위, 아일랜드 5위, 스위스 12위, 스웨덴 18위

  - 선진국: 미국 3위, 독일 4위, 영국 6위, 프랑스 8위, 일본 24위, 호주 27위, 인도네시아 51위

 

McKinsey사의 국가별 Connectedness Index(상위 20개사)

주1: Flow Value; 상품교역, 서비스교역, 금융(투자유치 및 해외투자) 합계액

주2: Flow Intensity: Flow Value가 해당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자료원: McKinsey&Company

 

 ○ 기업들, 디지털 글로벌화 환경에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업구조 변화 필요

  - 전 세계 어느 국가의 업체와 모든 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준비와 태도 필요

  - 원거리 협력과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 중요, 중앙 집중화 및 로컬화도 가능

  - 지역적으로 특화된 제품 또는 단일 제품으로 모든 지역 공급할 것인지 연구 필요

  - 이 제품을 공급(생산)하는 자국 기업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업체와 경쟁하는 시대

 

 ○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가 수출기업화에 필요한 기본사항

  - 웹사이트는 기업의 브로셔나 상품 카탈로그보다 더 중요, 기업의 광고판으로 구축

  - 국제언어(영어, 독어, 불어 등)로 구축, 전 세계 고객이 즉시 정보 취득 가능하게 설계

  -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도록 구축해야 함. 결제시스템, 반품, 교환 등 거래 필수정보 수록 필요

 

 

자료원: McKinsey &Company사 보고서(Digital Globalization: The New Era of Global Flows)(첨부)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