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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M&A의 'Big year' 되나
  • 투자진출
  • 영국
  • 런던무역관 배열리미
  • 2016-03-15
  • 출처 : KOTRA

 

'15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M &A의 'Big year' 되나

- 작년 글로벌 M &A 거래규모, 5조 달러를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 -

- 올해 초, 영국 시장에도 글로벌 M &A 딜 활발 -

 

 

 

□ 작년 글로벌 M &A 시장 동향

 

 ○ 거래규모 사상 최고치 기록

  - ’15년 글로벌 M &A 거래규모는 5조 달러를 상회하며, 이전 최고치였던 2007년 4조6000억 달러를 경신. 2014년 3조7000억 달러 대비 38% 증가한 수치를 보임.

  - 세계 경기회복 지연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거나 근원적 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M &A를 활용, 유례없는 50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가 나타남. (예: 화이자(美) 제약기업, Allergan(아일랜드) 인수 / AB인베브(벨기에), SAB밀러(영국) 인수 등)

 

글로벌 M &A 거래규모 추이

자료원: Dealogic(영국 금융시장 정보제공업체), 자본시장연구원

 

  헬스케어, IT분야 M &A 두드러져

  - M &A 조사기관인 머저마켓은 2015년 성사된 글로벌 M &A 딜 중 헬스케어분야 거래액이 2014년 대비 41% 늘어난 39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IT는 91% 증가한 3690억 달러로 나타났다고 분석함.

  - 헬스케어 분야는 앞서 언급한 대규모의 제약회사 간 메가딜이 거래규모 상승을 이끌었으며, IT분야는 클라우드, 모바일, 금융서비스분야의 디지털 기술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Google, Apple, Microsoft 등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의 적극적인 M &A가 거래규모 상승을 견인함.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의 2015년 M &A 추진 현황

기업명

추진 현황

Google

Launchpad Toys(아동앱), Odysee(사진/동영상 공유 및 저장),

Softcard(모바일 결제), Red Hot Labs(앱 광고) 등

Apple

Camel Audio(오디오), Semetric(음악분석), Metaio(증강현실) 등

Twitter

ZipDial(모바일 마케팅 및 분석), ZeroPush(푸시 알림 서비스), Whetlab(인공지능) 등

Facebook

Quickfire(동영상 스트리밍), TheFind(전자상거래) 등

자료원: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SPRi)

 

  중국의 해외 M &A 굴기

  - 국제금융센터가 발표한 ‘중국 기업의 해외 M &A 급증과 위험요인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들의 해외 M &A 규모는 1181억 달러(약 143조5000억 원)로 사상 최대

  - 기존에는 인수 대상기업이 자원이나 원자재분야에 한정됐지만, 최근에는 기술력과 브랜드파워를 지닌 IT·제조업·소비재 기업으로 다변화하고 있음.

 

□ 2016년 영국 M &A 시장 전망

     

  M &A 시즌 또 시작?

  - (IN-OUT) 1월 초, 영국 희귀질환 치료제 보유 제약업체 샤이어가 미국 제약업체 박스앨타를 약 320억 달러에 인수하는 합병안 승인 보도가 이어지면서 연초부터 영국 M &A 시장은 활기를 보임.

  - (OUT-IN) 해외기업들의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 기업 사냥도 이어지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달 초 영국 AI 스타트업 기업인 스위프트키를 2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함. 스위프트키는 사용자가 입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어를 미리 제시해 신속하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키보드앱을 만들어 전 세계 약 3억 대의 휴대전화에 설치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개발. 작년, 애플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음성인식 서비스를 개발한 영국 스타트업 ‘보컬IQ’를 인수하는 등 첨단 IT기술력을 보유한 영국 스타트업에 대한 인수합병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임.

  - (기관 대 기관) 글로벌 거래소들끼리 ‘합종연횡’을 통해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요즘, 런던 시장에서는 런던증권거래소(LSE)가 매물로 나와 이에 대한 독일과 미국 거래소 간 M &A 경합 열기가 2016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음.

 

 ○ 우려의 목소리

  - 달아오른 글로벌 M &A 시장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는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명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의 주장을 인용해 저금리 환경에서 대기업들이 성장을 위해 무분별하게 M &A에 뛰어들고 있는데, 최근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정크본드 발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과 M &A 발표 이후 인수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M &A 호황의 먹구름이 될 수 있다고 주장

  - FT(파이낸셜타임스) 또한 작년 말 최근의 M &A 열풍을 분석하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이 글로벌 M &A의 최대 호황기였다는 점을 상기, 현재의 활황이 거품일 수 있다는 비판론을 제기함.

     

□ 시사점: M &A로 바뀌는 세계 경제지도, 한국 기업은?

     

 ○ 불황 속 경영수단, 판 커지는 글로벌 M &A 주목해야

  -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2011~2015년) 한국의 해외기업 인수합병 규모는 389억 달러로, 같은 기간 일본과 중국은 각각 3020억 달러와 2808억 달러를 기록, 두 나라 해외 M &A 규모의 약 7분의 1수준에 불과함.

  - 중국은 국영기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도 M &A를 통해 선진기술과 특허를 수집하고 있음. 또한, 일본은 장기 저성장과 인구 감소에 따른 수요침체 극복 수단으로 M &A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M &A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 동력, (IN-OUT) M &A 활성화 필요

  -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신성장동력 수단으로 해외기업의 인수합병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음. 특히 유럽에는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기업의 중소형 딜들이 시장에 나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함.

  - 해외 매물 발굴에서부터 딜 성사까지 KOTRA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해외 M &A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이 요구됨.

 

 

자료원: Dealogic, 머저마켓, 블룸버그 통신, 월스트리트저널, FT(파이낸셜 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 자본시장연구원,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SPRi), 국제금융센터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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