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미용 &헤어 박람회 참관기

- 뷰티 트렌드 공유 가능한 멜버른 최대 규모 미용전시회 -

- 스킨케어 제품보다 색조제품이 관심 끌어 -

□ 호주 멜버른 미용 &헤어 박람회 개요

 ○ 전시회 주요 특징

  - 2016년 3월 5~6일, 호주 멜버른 Melbourn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뷰티 업종 전문직을 대상으로 호주 멜버른 미용 &헤어 박람회가 개최됨.

  - 많은 업체의 제품 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미용 세미나가 진행됐고, 박람회 입장료는 20달러였으며 (미리 사전 구입 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 대부분의 판매 제품이 시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됨.

  - 본 박람회는 외국기업도 참가 가능했으나 다른 대륙과 거리가 있어 실질적으로는 호주 시장을 타깃으로 한 국내 전시회라고 볼 수 있음.

  - 세부 전시품목으로는 미용기기 설비, 피부보호제품, 색조 및 기본 메이크업 제품, 마사지팩, 케어용품, 클렌징 및 발 마사지 제품, 네일 아트, 속눈썹 제품, 전문 헤어제품 등이 있음.

□ 3가지 라인으로 구성

 ○ 이벤트 라인(EVENTS)

  - 이벤트 라인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노화 방지, 그루밍, 네일 분야로 나누어졌으며 최근 트렌드와 테크닉, 팁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됨. 많은 참관객들이 강연을 들으며 노트를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 시간대별로 다른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품 설명 및 비전, 2016년의 트렌드에 대해서 설명함.

  - 자연스러운 화장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스킨케어 제품보다 색조 화장품 부스에 각종 유통업체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음.

자료원: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 교육 라인(EDUCATION)

  - 하루(10시~5시) 동안 단기에 전반적인 메이크업을 깊게 배울 수 있는 BOOTCAMPS(USD 450, 모델과 함께 참여)가 소수인원으로 진행됐으며, 최신 트렌드와 화장법에 대한 세미나(109달러)가 열림. 더불어 뷰티 비즈니스 전문가에게 성공적인 뷰티사업 팁을 들을 수 있는 관련 세미나가 진행됨.

자료원: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라인(EXHIBITOR PROFILES)

  - 화장품(스킨케어, 색소 화장품, 화장품 도구 등), 네일 제품, 헤어제품, 주얼리, 천연제품, 왁싱제품 등 뷰티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85개의 기업(Dermalogica, Elizabeth Arden PRO, Napoleon Perdis and Payot등)이 전시자로 참여함.

  - 박람회에 참가한 한 호주 전시자에 따르면, 한국 업체와 10년째 거래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하지 않았고, 중국인 바이어들이 비교적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함. 이번 박람회가 한국인들에게 홍보가 적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내년에는 많은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함.

  - 한국인과 비즈니스를 해본 경험이 있는 바이어일수록 더욱 한국인과의 비즈니스에 신뢰도가 높음. 또한,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때 한국인들의 문제 처리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음.

□ 시사점

 ○ 호주에는 많은 사람이 뷰티 업종에 종사하며 어려운 경기에도 뷰티업계는 여성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등 호주에서 여전히 각광받는 유망산업임.

 ○ 메이크업 및 뷰티 비즈니스 세미나 등으로 많은 참관객이 박람회에 참여함으로써 새롭게 변화된 최신 트렌드와 비즈니스 경영방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였음.

  - 뷰티업계 관계자에게만 입장이 허용돼 있는 만큼 보다 긴밀하게 비즈니스 인맥을 형성할 수 있는 전시회로 사료됨.

 ○ 한국 업체도 호주 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함으로써 호주 시장에 맞는 최신 트렌드 파악과 그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Salonmelbourne.com.au 웹 사이트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