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게임용 노트북PC에 주목하다

- 게임산업 발전에 따른 소비 확대로 시장 전망 긍정적 -

□ 세르비아의 노트북PC 시장 현황

 ○ 2014년 노트북PC의 시장점유율은 53%로, 전년대비 약 4% 감소했지만 여전히 데스크톱PC보다 점유율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

  - 세르비아 소비자들은 휴대성과 가격을 고려했을 때, 데스크톱PC보다 노트북PC를 선호하고, 노트북PC를 평균적으로 약 5~6년 장기간 사용함.

  - 2013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세르비아가 –2.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가격대가 높은 노트북PC의 구매량이 줄어들어 소비증가에 걸림돌로 작용하게 됐고, 이는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짐.

자료원: Serbia Comtrade Wholesale and Retail

 ○ 2015년 후반기 국제 온라인게임대회에서 세르비아가 우승을 차지해 현재 세르비아는 온라인게임 열풍이 한창임.

  - 이를 계기로 ASUS, LENOVO, MSI 등 여러 노트북PC 제조업체가 온라인 게임과 관련해 세르비아로의 진출 및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선언함.

  - 중국 ASUS의 경우, 세르비아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잦은 고장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불만을 가짐.

  - 삼성 게임용 노트북PC와 LG 게임용 노트북PC의 시장점유율은 3% 미만으로 상당히 미미한 편임.

자료원: Serbia Comtrade Wholesale and Retail

□ 첫 세르비아 게임 전시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새로운 게임용 노트북PC

 ○ 지난 2014년 10월 24일, 세르비아의 사바센터(Sava Centar)에서 첫 게임 전시회가 개최됨.

  - 게임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게임 전용 노트북PC가 인기를 끌었는데, 그 중에서도 태국의 MSI에서 출시한 신제품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임.

  - 세르비아가 온라인게임 신흥시장으로 부각됨에 따라 성능이 나은 장비의 필요성이 대두됨.

 ○ MSI의 새로운 게임용 노트북PC 성능

자료원: Serbia Comtrade Wholesale and Retail

  - 기존의 세르비아 내에서 판매됐던 게임용 노트북PC와 비교했을 때, 이번 MSI의 신제품은 게임용으로 탁월하며, 고성능 게임을 실행시켜도 별다른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임.

 ○ 기존 세르비아 내 게임용 노트북PC 성능

자료원: Serbia Comtrade Wholesale and Retail

  - 신 모델은 기존 게임용 노트북PC보다 가격이 높게 책정됐지만, 새로운 제품이 추가로 출시됨에 따라 신 모델이 구 모델이 되면서 가격이 일반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로 하락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세르비아 내에서 게임 관련 산업이 부흥을 일으킴에 따라, 관련업계의 발 빠른 수요 대응전략이 전개되고 있음.

  - 삼성전자나 LG전자 같은 경우,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이 세르비아 내에서 인지도가 높아 노트북PC 판매의 이점으로 작용할 것 같으나,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 때문에 미미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음.

  -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거나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게임용 노트북PC 관련 액세서리 및 주변 전자기기들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현지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것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세르비아 기술정보지 Benchmark 및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