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비직물용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수입 급증

□ 시장 동향

                                                (단위: 달러, %)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 파키스탄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시장 규모는 대략 연간 55만 톤이며, 현지 생산량의 규모는 38만5000톤임. 그러나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설비 규모는 63만 톤임을 감안할 때, 공장 가동률이 61%밖에 안 됨.

 ○ 파키스탄에서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생산산업에서의 위기는 20002년을 기점으로 과잉투자로 인해 발생함. 과잉투자로 인해 수입산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풀파이버 가격이 2002년 당시 현지화 49파키스탄 루피/㎏, 현지 생산제품 가격이 현지화 51파키스탄 루피/㎏로 시장에서 현지 생산품이 설 자리를 상실하기 시작함.

  - 이로 인해 다수의 생산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했고, 급기야 2009년에는 당시 파키스탄 최대의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생산공장이었던 Dewan Salman Fiber마저 가동 중단에 들어가 현재까지 중단 상태임.

 ○ 현재 파키스탄에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생산공장으로는 신생품 공장 4곳과 재생품 공장 약 20곳이 있음. 현재 가동되고 있는 공장들도 생산량을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현지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생산공장들의 위측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해외기업들의 수출이 파키스탄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지난 3년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함.

□ 바이어와의 인터뷰(Mr. Tariq, CEO, Diamond Foam Company)

 ○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수입이 크게 증가한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 현지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생산업체들이 생산성 악화로 인해 생산량 축소가 주 원인임. 생산성 악화는 전력 공급 문제, 세금 문제와 기타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가격경쟁력 상실이 수입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고 있음.

 ○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신생품과 재생품 수입비중을 어느 정도 비율로 보는가?

  -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신생품은 주로 섬유산업에 사용됨. 그리고 재생품은 메트리스, 시트, 베개, 커튼, 쇼파, 타이어코드, 필터 강화제로 사용됨. 연간 수입되는 규모는 약 12만 톤 정도이며, 이 중에서 재생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의 비중이 약 80%로 봄.

 ○ 한국산 제품을 사용해보았는지? 그리고 품질 수준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 한국산 신생&재생 폴리에스테 스테이플파이버 수입을 해보았으며, 품질이 아주 우수함. 재생은 주로 블랙컬러, 1.5D×38㎜을 구매함. 그런데 가격이 기대보다 약간 비싸다고 생각함.  

 ○ 현재 시중의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가격은?

(단위: 달러/㎏)

□ 시사점

 ○ 한국의 대파키스탄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수출이 3년 연속 22% 고공 증가세를 기록. 현지 폴리에스테르 스테이플파이버 생산 기업들의 생산성 악화가 조기에 진화될 것 같지는 않음. 따라서 당분간 이 분야의 수입의존도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 한국 기업들은 파키스탄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 70%를 지키며 시장을 잠식해가는 중국 기업들과의 가격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임.

 ○ 현지에서 한국 제품이 고품질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고품질을 유지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마케팅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사료됨. 특히, 고품질을 선호하는 산업 분야의 바이어들을 공략해야 함.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Diamond Foam Company사 CEO, Mr. Tariq 인터뷰 및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