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안경산업 전망 밝아

- 전자기기 사용시간 증가로 안경 수요 증가 예상 -

- ICT 등 첨단 기술과 협업을 통한 기술개발 필요 -

 

 

 

□ 한국 안경산업 현황

 

 ○ 한국 통계청에 따르면, 2002~2008년 한국 안경산업 사업체 및 종사자는 중국산 저가상품 공세에 급격히 감소했음.

  - 그러나 2009~2012년까지 사업체 및 종사자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최근 울템이라는 신소재를 활용한 안경테 개발 및 생산에 성공하며 다시 살아나고 있음.

  - 울템은 가볍고 색상표현이 자유로우며,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는 초탄성을 지닌 신소재임.

  - 울템이 포함된 플라스틱 안경테 수출은 2009년 268만 달러에서 지난해 4847만 달러로 17배 증가했음.

 

 한국 안경 제조업체 현황

            (단위: 명, 개)

자료원: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 손진영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 “세계 안경시장에서 신소재 안경이 핫이슈가 되고 있어 수출다변화는 시간문제”라고 밝혀

  - 손진영 원장은 기계와 기술을 전수받은 일본에 최고 제품의 안경을 역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에만 400만 달러 이상을 일본에 수출했는데, 이는 시장이 요구하는 경량화를 ‘소재 혁신’으로, 컬러화로 패션 아이템화한 세계 안경시장의 흐름을 ‘기술혁신’으로 대응한 덕분이라고 덧붙임.

 

 ○ 현재 한국에서 멕시코로 콘택트렌즈, 안경렌즈, 안광학 기기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4년 대비 안광학기기의 수출이 소폭 증가했음.

 

□ 멕시코 안경시장 현황

 

 ○ 최근 안경시장에서는 복고적인 디자인이 인기를 끌었으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에 관심을 보임.

 

 ○ 안경시장에서는 업체별 경쟁이 치열한 편인데, 2014년 기준 오직 2개 업체만이 멕시코 시장 내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함.

  - 콘택트렌즈의 경우 2014년 기준 3개 업체가 시장의 80%를 장악함.

 

멕시코 안경시장 업체별 점유율

                        (단위: %)

업체명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Augen Opticos S.A. de CV	15.5	15.4	15.4	15.4	15.5
Luxottica Mexico S.A. de CV	16.8	14.7	14.9	15.0	15.0
Essilor de Mexico S.A. de CV	5.2	5.4	5.9	6.0	6.0
Safilo de Mexico S.A. de CV	5.7	5.7	5.7	5.8	5.8
Marchon Mexico	3.4	3.3	3.3	3.3	3.4
Viva Optique de Mexico S.A. de CV	2.5	2.4	2.4	2.5	2.4
Johnson & Johnson de México SA de CV	1.2	1.2	1.3	1.3	1.4
Carl Zeiss Vision Manufactura de México	1.3	1.3	1.3	1.3	1.3
Corning Inc	1.2	1.1	1.1	1.1	1.1
Centro Integral Optico SA de CV	0.7	0.8	0.8	0.8	0.8
기타	46.5	48.6	47.8	47.6	47.3
합계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원: Euromonitor

 

멕시코 콘택트 렌즈 시장 업체별 점유율

                        (단위: %)

업체명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Johnson & Johnson de México SA de CV	39.5	43.2	46.4	48.3	49.4
Bausch & Lomb México SA de CV	15.4	16.6	17.8	18.3	18.6
Novartis Farmacéutica SA de CV	11.6	12.2	12.9	13.6	13.5
CooperVision Inc	4.6	5.1	5.6	5.9	6.1
Opticas Devlyn SA de CV	4.4	4.9	5.4	5.7	5.8
기타	24.6	17.9	11.9	8.4	6.6
합계	100	100	100	100	100

자료원: Euromonitor

 

 ○ 대부분의 안경이 전문 소매점을 통해서 유통됨.

  - 주요 백화점 등에서 안경 관련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해 6개월, 12개월 혹은 18개월 무이자 할부 판매 등을 진행하나 여전히 소비자들은 전문 소매점을 선호하고 있음.

  - 이는 소비자들이 전문 소매점이 더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한다고 믿기 때문

 

 ○ 콘택트렌즈 시장은 2015년 전년대비 12% 상승한 8억 페소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0년 시장규모 12억 페소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 멕시코 안경시장 전망

 

 ○ 전자기기 사용 증가는 안경 수요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됨.

  - 현재 멕시코 내 실업률은 감소하고, 많은 업체가 컴퓨터를 활용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음.

  - 향후 인터넷,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하면서 전자기기 사용시간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예전에 비해 컴퓨터, 스마트 폰 등 전자기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구건조, 시력저하, 안구피로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안경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여성의 사회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선글라스, 화려한 디자인의 안경테 등 패션과 관련된 상품 판매량 또한 증가할 전망

 

 ○ 멕시코 내 고령자 인구수가 증가하고, 어렸을 때부터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시력저하에 따른 안경 수요 증가가 기대됨.

 

 ○ 멕시코 중상류 층의 경우, 안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은 후 안경이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으면 안경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남. 최근 소매점에서 무료로 시력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안경 판매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멕시코 빈곤층의 경우, 정부 지원으로 Devlyn 등의 안경점에서 안경을 무료로 보급 받을 수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 안경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브랜드 개발이 필요함.

 

 ○ 사물인터넷, 블루투스 등의 기술을 안경에 접목해 새로운 안경 개발이 필요함.

  - 한국 국제옵티컬은 여성이나 학생들을 위해 위급 시 가족이나 경찰에게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위치추적 발신장치와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된 안경을 개발했음.

  - 이를 위해 ICT 업체와 적극적인 협업을 펼치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함.

 

 ○ 멕시코 시장 내 대부분의 안경 및 콘택트렌즈들이 소매점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믿을 수있는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진출하는 것이 유리함.

 

 ○ 안경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광학기기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시장 개척이 요구됨.

 

 

자료원: Euromonitor, 경제일간지 El Economista, El Financiero,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및 KOTRA 멕시코 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