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모조품 장신구 중고가 시장이 뜬다

- 중고가제품이 모조품 장신구 수요 지속적으로 견인 -

- 한국산 모조품 장신구의 영국 진출에 긍정적 -

□ 장신구 시장 현황

 ○ 모조품(Custom Jewellery) 장신구 수요 증가

  - 조사 전문기관인 Euromonitor에 의하면, 영국 모조품 장신구 수요는 지난 5년간 지속 증가함.

  - 2010년에 모조품 장신구는 약 2289만 개가 판매돼 총판매액은 6억90만 파운드였으며, 2015년에 약 2448만 개(6.9% 증가) 판매돼 총 판매액은 약 7억4560만 파운드(24.1% 증가)였음.

  - 반면, 진짜 장신구(Real Jewellery)는 수요가 감소하고 향후 감소할 것으로 보임.

장신구 연간 판매 수

                        (단위: 천 개)

자료원: Euromonitor

장신구 연간 판매액

            (단위: 백만 파운드)

자료원: Euromonitor

□ 가격대별 시장 트렌드

 ○ 고가 모조품 장신구

  - 모조품 장신구는 저가, 중가, 고가 제품으로 나뉨. Euromonitor에 의하면, 연간 장신구 판매액이 증가한 것은 고가제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임.

  - 소비자들은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추구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특히 니쉬 및 부티크 디자이너 제품 판매가 증가

  - 고가 모조품 장신구는 주로 Selfridges를 포함한 백화점에서 판매되며, Stephen Webster와 Givenchy 같은 유명 브랜드 제품이 장악함.

자료원: FWRD, Selfridges

 ○ 중가 모조품 장신구

  - Euromonitor에 의하면, 영국에 Fast Fashion 트렌드가 장신구 시장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 트렌디한 모조품 장신구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음.

  - 때문에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장신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음. 이들은 주로 10~20대로, 패션의 일부로 옷과 어울리는 장신구를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패션업체에서 중가 모조품 장신구를 함께 구매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음.

  - 따라서, Topshop과 Zara와 같은 패션 체인점에서 판매되는 장신구 종류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

자료원: Topshop, Zara

 ○ 저가 모조품 장신구

  - Euromonitor에 의하면, 최근 색다른 모양과 색깔의 장신구를 시도해 보려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저가 모조품 장신구가 판매되며 특히 10대 소비자가 많음.

  - 저가 모조품 장신구는 1~2파운드부터 시작하며, 1회용 파티용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다수이기 때문에 화려하거나 모험적인 디자인의 제품도 흔함.

  - 저가 모조품 장신구는 주로 저가 패션 체인점(예: Primark), 저가 잡동사니 매장(예: Poundland)과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판매됨.

자료원: Primark, Poundland

□ 전망 및 시사점

 ○ 모조품 장신구 수요 증가 예정

  - Euromonitor에 의하면, 모조품 장신구 판매 수는 2019년까지 연간 약 20만~30만 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판매액은 약 100만~170만 파운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2016~2017년에 중고가 모조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 고가 모조품 장신구는 유명 디자이너 제품 증가도 있지만, 특이한 부티크 디자인 제품도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

 ○ 한국 제품 진출 방향

  - 한국 모조품 장신구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Monsoon, Accessorize를 포함한 여러 장신구 체인점에서 판매됐으나, 중국산과 같은 저가 제품의 품질 및 디자인이 좋아지며 제품 수요가 감소해 현재는 이전에 비해 한국산을 찾기 어려워진 상황임.

  - 하지만, 현재 많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저가제품에서 중고가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어 한국 제품의 품질과 디자인이 좋을 경우 영국 시장에 다시 도전해볼 만함.

  - 단, 영국 소비자는 개인별 선호가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호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전 시장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소비자 유형별로 차별화된 바이어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함.

 자료원: Euromonitor, FWRD, Selfridges, Topshop, Zara, Primark, Poundland 및 KOTRA 런던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