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루마니아 수출, 9.9% 감소한 5억3861만 달러 기록

- 수입은 4.3% 감소한 6억1473만 달러로, 총 교역규모는 2014년의 93% 수준 -

□ 교역동향

 ○ 2015년, 한국과 루마니아 교역액은 총 11억5330만 달러를 기록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한 5억3861만 달러, 수입은 4.3% 감소한 6억1473만 달러를 기록함.

 ○ 아울러 무역수지는 7612만 달러 적자를 기록, 2014년 무역수지 적자 금액 대비 7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한-루마니아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원: 관세청 통관 기준

□ 수출

 ○ 2015년 한국의 대루마니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한 5억3861만 달러를 기록함.

  - 15대 수출품목 가운데 중후판·합성수지·철강관 등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이 대폭 감소된 반면, 선박용 엔진 및 부품·펌프·무선전화기 등은 전년동기대비 괄목할 만한 수출 증가세를 기록함.

   · 선박용 엔진 및 그 부품(52.4%), 펌프(439.6%), 무선전화기(36.2%)

 ○ 2014년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던 선박건조용 중후판 수출이 대폭 감소했고 자동차, 카스테레오 등의 수출이 대폭 감소됨.

  - 중후판(-60.6%), 승용차(-10.5%), 카스테레오(-43.2%) 등 수출 감소

대루마니아 주요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관세청 통관 기준

 ○ 아울러 대루마니아 수출상위 50대 품목 중 전년동기대비 수출 증감률 100% 이상을 기록한 품목은 펌프, 주철, 철강 및 비합금강 형강, 금속성형가공기계, 냉연강판, 축전기 등 6개 품목임

대루마니아 수출상위 50대 품목 중 증가율 100% 이상 품목 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관세청 통관 기준

□ 수입

 ○ 2015년, 대루마니아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한 6억1473만 달러를 기록함.

  - 15대 수입품목 중 파티클보드(124.9%), 철강관(166.7%), 타이어(308.3%) 등의 수입이 대폭 증가했음.

  - 2009년 이후 수입이 전무했던 동광 수입은 6년 만에 620만 달러 수입이 이루어짐.

대루마니아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관세청 통관 기준

□ 시사점

 ○ 2015년 우리나라의 대루마니아 수출은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2014년의 90%에 머물렀음.

  - 대루마니아 주력 수출품목인 선박건조용 중후판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60.6% 감소하면서 4538만 달러 줄었으며, 열연강판 및 아연도 강판이 1107만 달러 줄어드는 등 철강수출부진이 수출부진의 주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됨.

  - 반면, 무선전화기, 펌프 등 수출이 대폭 증가함으로써 수출 감소폭을 줄이는데 효자품목으로 부상함.

 ○ 2015년 우리나라의 대루마니아 수출부진에는 EU의 양적완화에 따른 유로화 약세로 한국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저하된 것이 또 다른 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됨.

  - 루마니아의 EU 회원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014년 75.1%, 2015년 6월 말 76.7%, 2015년 11월 말 77.2% 등 증가하고 있는 점은 우리나라의 대루마니아 수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 또한, EU의 양적완화에 따른 유로화 약세는 한국 상품의 가격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확대로 이어짐. 2014년 3.9%, 2015년 6월 말 4.4%, 9월 말 4.5% 등 중국 제품이 루마니아 수입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 또한 우리나라의 대루마니아 수출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