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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불황에도 성장하는 남성 뷰티제품 시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5-12-07
  • 출처 : KOTRA

 

브라질, 경제불황에도 성장하는 남성 뷰티제품 시장

- 남성 뷰티제품, 최근 5년간 규모가 두 배로 성장 -

- 차별화된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 증가 -

 

 

 

□ 개요

 

 ○ 달러 강세에 따른 경제불황 속에서 브라질 화장품 산업은 국내산 포장재로의 변경, 수출 증가 도모, 남성 미용분야 활성화, 셀프 뷰티제품 개발 등 다양한 대응책을 선보이고 있음.

 

□ 세부 내용

 

 ○ 대부부의 미용업체가 경기불황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브라질 남성 미용제품 시장은 오히려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남성 미용제품 시장은 최근 5년간 규모가 두 배로 성장했으며, 2019년까지 7.1% 성장해 연 매출액은 67억 달러로 예상되며, 북미와 중국 시장을 넘어 세계 1위에 랭크될 전망임.

  - 유럽 통계조사기구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브라질에서 높은 판매 증가를 보인 남성 미용제품 품목은 샤워제품(+175%), 헤어제품(+137%), 면도제품(+120%)으로 나타남.

  -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이러한 남성 미용제품의 판매 증가는 남성의 외모관리에 대한 과거의 편견이 깨지며 남성들이 외모에 투자하고 있는 사회적 열풍에 기인한다”고 분석함.

  - 다국적기업 Unilever 마케팅 관계자는 “기초 미용제품뿐 아니라 다른 남성과 차별화된 외모를 유지하게 하는 제품에 대해 브라질 남성들의 관심이 매년 증가하기 때문에 브라질 남성 미용제품 시장은 매우 유망하다”고 언급함.

 

 

 ○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뷰티박람회(Beuty Fair) 관계자는 “경제 침체로 인해 뷰티샵으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은 대신, 가정에서 직접 관리하는 셀프 뷰티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분야의 투자가 새로운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함.

  - 실제로 브라질 브랜드 Basall은 이에 따른 전략으로 전문 클리닉에서 사용되는 케어장비들과 유사한 뷰티 홈케어 디바이스(BHD)를 출시함.

 

 ○ 브라질 화장품협회(Abihpec) 관계자는 달러의 평가절상이 브라질 내 미용산업 중에서도 해외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분석함.

  - 달러 환율변동은 브라질 미용산업에서 분야별로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데, 헤어제품 제조의 경우 브라질 국내에 산업 기반을 두고 있어 그 영향이 덜한 반면, 화장품 분야의 경우 80% 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60% 해외 브랜드의 프랜차이즈로 이루어져 있어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화장품 판매기업은 환율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기 위해 그동안 해외에서 수입하던 포장재를 국내산 포장재로 대체하고, 공급처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음.   

  - 브라질 뷰티 브랜드 Lacqua di Fiori는 특히 향수를 생산할 때 뚜껑 부분의 수입과 포장재 수입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어 이를 국내산 포장재로 대체하고, 올해 말까지 국산 포장재 리미트 에디션(limited editon) 판매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이 회사는 또한 공급처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포장 규격기준에 맞는 새로운 포장재를 자체 생산해 생산 비용을 줄일 것이라 밝힘.

 

 ○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화장품 분야 기업들 또한 달러의 평가절상을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제품 수출에 관심을 보임.

  - 브라질 화장품협회(Abihpec)와 수출투자 촉진기구(Apex Brasil)가 공동 후원한 브라질 뷰티케어 프로젝트는 당초 올 12월까지 65개의 기업체 참여를 목표로 잡았으나 상반기에 이미 목표로 설정한 참여 기업 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남.

  - 이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수출 경험이 없는 많은 브라질 화장품 업체가 수출에 대해 배우길 원하고 있다. 헤알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오히려 수출업자들의 경쟁력이 높아졌으므로 국제 위생기준을 숙지하고 해외 바이어들과의 관계 구축에 신경 쓸 때이다. 또한 해외 수출에 있어 브라질의 정치적 신용도 중요하게 작용한다”라고 언급함.

 

□ 시사점   

 

 ○ 화장품 시장은 경제불황의 타격을 비교적 덜 받는 분야임에도 달러 강세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화장품 분야 기업들도 현재 환율 상승에 대한 다양한 대응책을 펼치고 있음.

  - 남성 화장품 개발에 주력, 국내산 포장재 도입, 해외로의 제품 수출에 대한 관심, 셀프 홈케어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전술을 행하고 있음.

 

 ○ 남성 미용제품 판매가 향후 5년 안에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남성 미용제품분야에 종사하는 우리 기업은 이 분야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 현재 브라질에서 남성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특히 수염 등 다른 남성과 차별돼 보이는 외모를 유지 및 관리하는데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품 수요도 클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브라질 남성 미용제품 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참고: 환율 1달러=3.75헤알(2015년 11월 27일 기준)

 

 

자료원: 경제전문지 DCI, Valor 및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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