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스웨덴의 '자동차에 관한 전략적 연구와 혁신' 세미나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15-11-30
  • 출처 : KOTRA

 

스웨덴의 ‘자동차에 관한 전략적 연구와 혁신’ 세미나 참관기

- 정부와 자동차산업계의 협력 프로그램 -

- 도로교통 안전, 친환경, 글로벌 경쟁력 강화 -

 

 

 

□ 자동차에 관한 전략적 연구와 혁신

 

 ○ 2015년 11월 24일 스웨덴 혁신청과 FFI가 공동 주관한 세미나(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디지털화, 환경보호, 스웨덴 경쟁력 향상) 참석을 통해 파악한 스웨덴의 전략적 연구 분야와 이들의 노력을 우리 기업에 전달하고자 함.

 

 ○ FFI(Strategic Vehicle Research and Innovation)

  - FFI는 스웨덴 정부(스웨덴 혁신청·도로교통청·에너지청)와 자동차산업(Scania CV AB, AB Volvo, Volvo Car Group, 자동차부품공급업자연합)이 기후와 환경, 시큐리티 부문에 포커스를 둔 연구개발, 이노베이션 활동을 위해 공동으로 재정지원을 하는 협력기구임.

  - FFI-프로그램은 지식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이노베이션을 통해 교통안전분야에서는 제로비전을 달성하고 환경 측면에서는 화석연료 사용의 제로화를 실천하며, 스웨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음.

  - 특히, 제로비전은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수를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정책이며, 화석연료 사용 제로화는 도로교통으로 인한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연구하고, 스웨덴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한다는 목표임.

  - 2009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500여 파트너들이 FFI-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스웨덴 정부가 전체 예산의 절반 정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짐.

   · 2009~2014년까지 FFI-프로그램에 투입한 금액은 총 130억 크로나(14억9000만 달러)로, 이 중 정부 지원금은 65억 크로나(연간 10억 크로나 내외), 벤처캐피털 36억 크로나, 산업계 지원 29억 크로나임.

   · 대미 평균환율 1달러=8.71크로나(2015.11)

 

 ○ FFI-프로그램

  - 여러 프로그램 중 에너지와 환경, 자동차와 교통안전, 전자·소프트웨어·통신, 지속성장 가능한 생산, 효율적이며 커넥트된 트랜스포트 시스템 등 5개 분야에 전체 예산의 약 75%를 투입해 집중 지원하고 있음.

  - 2015년부터는 전기 네트워크, 빅데이터 분석, 지속성장 가능 미래를 위한 자전거와 차량의 안전, 차량의 IT보안 부문을 새로 선정해 지원하기 시작함.

 

 ○ 스웨덴 자동차산업

  - 이번 세미나의 주체인 스웨덴 자동차산업은 스웨덴 경제에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13만6400명이 종사함.

  - 연구개발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는 산업군으로, 스웨덴 총 산업투자의 12%, 수출의 11%를 차지함.

  - 학계 및 연구소와의 협력이 가장 활발한 산업군 중 하나로 타 산업에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도 담당함.

 

 ○ FFI 활동 결과

  - 2009~2014년까지 500여 파트너와 함께 총 647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함.

  - 이 중 2014년까지 완료된 프로젝트는 385개이며, 나머지 262건의 프로젝트는 지금도 진행 중임.

  - 완료된 385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박사논문 105건이 제출됐고, 다른 프로젝트에 접목시킨 프로젝트가 266건, 생산개발에 접목시킨 프로젝트 212건, 시장에 소개된 프로젝트가 84건임.

  - 또한 라이선스 취득 119건, 인턴십(대학 커리큘럼에 속해 있는 것으로 인턴기간 중 해당 기업에서 연구한 내용을 논문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음) 창출 685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558건임.

  - 한편, 정책 결정과 인증발급, 지침 결정, 심사 등에 적용한 프로젝트도 61건에 이르는 등 다양한 결실을 보인 것으로 평가됨.

   · 위의 내용은 종료된 프로젝트 385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임.

 

□ 주제 발표

 

 ○ 세미나는 정부기관,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 200여 명이 참석했고, 학계와 산업계에서 그동안의 연구 내용과 비전 등을 발표한 후 참석자들과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됨. 발표 주제와 기관(괄호안)은 아래와 같으며, 이 외에도 패널 토론이 있었음.

 

 ○ What sorts of transport need do the customers have in a futuristic city?(Stadsbyggnad/Alexander Stahle)

  - 운송수단의 디지털화, 로봇 카, 서비스 드론, 고속철, 자전거 사용 증가, 자동차가 없는 도로 확대 등

 

 ○ New opportunities through digitization and connectivity

  - Digital trends and consequences for the automotive industry(SICS Swedish ICT/Jakob Axelsson)

  - 데이터 트래픽,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데이터 터미널 확대 등

  - 5G for Sweden. New program helps Swedish industry into the online future(Ericsson/Bjorn Ekelund)

  - 모바일 데이터량 증가, 커넥트 디바이스 확대, 배터리 수명 증가, 낮은 지연율 등

  - Industry pilot, Innovation Plattform, Reseach Program 등 3가지 프로그램 운영

 

 ○ Digitization and Sustainable transport(Scania/Asa Pettersson)

  - 에너지 효율화, 화석연료 퇴출, 스마트 트랜스포트 등

  - 커넥트된 상용차(트럭) 비율 증가세. 현재 차-차, 차-회사, 차-시스템 간 연결 차량은 16만 대

 

 ○ IT-safety in vehicles, what can we learn from other branches?(ROMAB/Robert Malmgren)

  - 디자인 보안, IT보안을 위한 오픈 마인드

 

 ○ Industrie 4.0: a concentrated around the digitalization of production

  - 스웨덴(스웨덴 왕립공대/Thomas Lundholm):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 생산부문에서 글로벌 선두주자가 된다는 비전으로 산업체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추진하며, 2040년까지 6조8000억 크로나(7800억) 투자 계획

  - 독일(독일-스웨덴 상공회의소/Ninni Lowgren): Industrie 4.0은 2012년 독일 정부가 마련한 국가전략으로, 독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전략임. 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음.

 

 ○ The connected vehicle(Volvo Group/Helene niklasson, Volvo Cars/Chetan Kotur)

  - 생산라인의 로봇 공정 확대, 옵티마이징할 경우 에너지의 25~30% 절감

  - 장비와 공구의 IoT 확대 등

 

 ○ What is most important to do now?(패널 토론)

  - Panel 참석자: Transport Agency, Volvo Cars, VINNOVA, Volvo Group 관계자 4명

 

□ 시사점

 

 ○ 핵심사업 전략화 필요

  - 선택과 집중이 화두인 요즘, 자유경쟁원칙 시장인 스웨덴에서도 향후 스웨덴을 이끌어갈 성장동력 사업을 선택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임.

 

 ○ 한국이 5G 부문에서는 선두… 시너지 창출을 위해 스웨덴과의 협력도 고려해볼 만

  - 스웨덴은 2018년까지 5G 스탠더드를 마련하고 ’2020년부터는 5G 시대를 연다는 목표로 연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

  - 이번 세미나에서도 한국이 5G 부문에서 세계 최고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우리 기술이 인정받는 만큼, 향후 시너지 창출을 위해 5G와 디지털 표준화 분야에서 집중 투자하는 스웨덴과의 협력도 고려해볼 만함.

  -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리의 앞선 기술을 IT 강국인 스웨덴에 접목해 스웨덴을 ‘테스트 베드’로 활용하는 것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유리할 것임.

 

 

자료원: FFI와 VINNOVA가 공동 주관한 세미나 주제 발표, 참석자들과의 토론 내용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스웨덴의 '자동차에 관한 전략적 연구와 혁신' 세미나 참관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