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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품의 日 선물시장 진출 가능성은?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5-11-23
  • 출처 : KOTRA
Keyword #선물시장

 

韓 제품의 日 선물 시장 진출 가능성은?

- 日 선물 시장, 3년 연속 증가세, 최근엔 eGIFT 수요도 증가 –

- 고급제품으로 인지도 제고하는 것이 중요 -

 

 

 

일본의 선물 문화

  - 일본은 전통적으로 관습화된 선물 문화가 있어 여름, 겨울에 신세를 진 사람, 기업들한테 선물을 보내는 것이 일반화돼 있음.

  - 여름(7~8월)에는 오추겐(中元), 겨울(12월)에는 오세이보(暮)를 보내며 주로 주류, 생필품, 식품 등을 보냄.

  - 그 외에도 관혼상제, 기념일에 선물을 보내는 것은 우리나라와 유사함. 의리를 중시하는 일본에서 선물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음.

 

□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일본 선물 시장

 

 2014년 일본 선물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0.6% 증가한 9조7400억 엔을 기록, 3년 연속 증가세 시현

 

선물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엔)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선물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 중 하나는 경기회복에 따른 선물의 가격대 상승임.

  - 또한 고급품을 중심으로 자신에게 선물한다는 의미로, 고급품을 구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음.

 

  선물용품은 선물용으로 특별 기획된 상품이 많아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 상품과 디자인 등이 다르다는 점도 개인소비자의 구매를 유발하는 요인

 

  한편, 저출산 고령화, 핵가족화는 선물 문화에도 영향을 미쳐 선물문화의 간소화가 진행되고 있음.

  - 즉,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실용적 선물이 증가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친구끼리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eGIFT의 수요 증가임.

  - eGIFT의 최대의 특징은 SNS를 통해 주소를 몰라도 선물할 수 있다는 점으로,  커피숍이나 레스토랑 상품권 등을 친구끼리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어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분야

 

eGIFT 받는 방법

         

자료원: eGift 서비스업체 GIFTEE 홈페이지

 

□ 셋켄신보(비누일보) 기자에게 듣는 한국 제품의 진출 가능성

 

  셋켄신보는 주로 드러그스토어에 납품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정보 등을 알려주는 매체로, 1948년창간 이후 화장품 등 일용품 전문지로서 널리 인지됨.

  - 이 회사 편집국 기자에게 한국 상품(화장품·비누·세제 등)의 경쟁력 및 업계 동향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함.

 

  드러그스토어 업계의 현황 및 동향은?

  - 드러그스토어는 일본 전역에 약 1만7000개 매장이 있으며 2014년 시장규모는 매출액 기준 약 6조 엔

  - 드러그스토어에서 취급하는 상품은 의약품이 약 30%이며, 나머지는 식품이나 생필품의 비율이 높음.

  - 최근 중국에서 일본 화장품, 의약품이 인기가 있는데, 일부 의약품은 '신약(神)'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이를 구매하려는 중국 관광객들이 드러그스토어의 주요 고객으로 등장

 

  한국 상품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한지?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화장품이 시장에 많이 유통돼 있어, 한국 화장품 코너까지 있었음. 그러나 최근에는 일본에 법인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상품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종류는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 기타 세제 등은 PB상품으로 판매도 되고 있으나, 예전만큼의 활기는 없는 것 같음.

  - 특히 화장품류는 유행이 있어 상품의 경쟁력과 판매는 별도의 문제이라고 생각할 수 있음.

  - 실제로 이번에 어느 업체로부터 한국제 비누를 선물 받았는데 선물용으로 팔아도 될 정도 질이 좋은 비누였음. 가격은 일본 비누보다 많이 비쌌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판매를 해나가면 꾸준한 수요가 생길 것으로 봄.

  - 다만 한국 상품 특유의 한방 향기는 일본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향기이므로 싫은 냄새라고 느끼는 소비자도 있을 것임.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한다면?

  - 메이저 기업이 들어가 있지 않은 시장은 없음. 그러므로 중소 해외기업이 틈새시장을 찾기 위해서는 실제로 일본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 이번에 받은 비누는 선물용으로 아주 좋은 상품이었으나, 아직 선물용으로 팔기에는 인지도가 부족

  - 잘 안 팔린다고 해서 할인판매를 해 단기간으로 이익을 내려고 한다면, 인지도를 높여 성공하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함.

  -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상품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실제로 바이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전시회 등)를 만듦으로써, 서서히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올리는 것이 좋음.

 

□ 시사점

 

  일본 선물 시장, 주목할 만한 분야

  - 일본 특유의 선물 관행에 더해 최근 기업실적 개선으로 선물시장도 꾸준한 성장세

  - 또한 최근 개인 소비자는 절약지향적 소비와 함께 가치를 느끼면 비싸더라도 구매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 소비재도 프리미엄 시장 위주의 진출을 노려볼 만함.

 

  선물용품에는 일반 상품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중요하므로, 우리 기업이 일본 선물시장에 진출할 경우 선물용품으로 일본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

  - 또한 가치 있는 선물을 주고 받는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기존 선물용품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

 

 

자료원: 야노경제연구소, 셋켄신문 기자 인터뷰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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