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분기 對리비아 교역액 51% 감소

- 전년동기대비 수출 36% 감소, 수입 68% 감소 -

- 계속되는 정정불안 해소 없이는 수출 감소 지속될 듯 -

□ 2015년 한-리비아 간 교역 개요

 ○ 2015년 한-리비아 3분기 총 교역규모는 전년대비 50.8% 감소한 6억200만 달러(수출 4억2000만 달러, 수입 1억8200만 달러)로 2억3800만 달러 흑자 기록

한-리비아 수출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 수출동향

 ○ 2015년 3분기 대리비아 수출액은 4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

  - 주력 수출품인 승용차(1억1400만 달러, -53.8%), 타이어(2400만 달러, -21.1%), 화물자동차(1100만 달러, -74.9%) 등 수출 감소

   · 자동차 관련 품목: 전체 수출액의 약 50% 차지  

  - 반면, 가열난방기(6500만 달러, 96.0%), 자동차부품(5900만 달러, 6.9%), 연초류(1400만 달러, 37.2%), 변압기, 전선 등 수출 증가

대리비아 주요 수출품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KOTIS

□ 수입동향

 ○ 2015년 3분기 한국의 대리바아 수입액은 1억8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

  - 주요 수입품은 원유, 어육, 알류미늄 및 연괴 스크랩 등

대리비아 주요 수입품목

            (단위: 천 달러, %)

□ 시사점

 ○ 리비아의 계속되는 정세불안에 따른 국가 프로젝트 중단, 소비시장 위축, 외환보유고 감소 등으로 2015년 한국의 대리비아 수출 감소세로 정정불안이 해소될 때까지는 크게 개선될 여지가 낮음.

 ○ 식료품·의약품·화학연료 등 국가에 긴급한 품목의 경우 제한적으로나마 신용장 개설 및 외환송금이 허용되고 있으나, 기타 품목의 경우 매우 엄격히 관리되고 있으며 신용장이 개설된다 하더라도 실제 외화송금이 보장되지 않아 대금결제 지연 가능성이 큼. 이에 따라 리비아 바이어와의 거래는 각별한 주의 및 정정불안 해소 시까지 보류 권장

  - 리비아 기업의 허위 신용장을 통한 외화 유출로 인해 중앙은행에서 신용장 및 외화송금 엄격히 관리

  - T/T 거래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 일부 바이어의 경우, 은행에서 달러를 확보하지 못해 블랙마켓에서 환전을 한 다음 송금하는 경우도 있으나 매일 급변하는 환율차로 인해 달러 확보 불확실

   · 은행환율 1달러= 약 1.40디나르,

   · 블랙마켓 1달러= 약 3디나르까지 거래됨.

 ○ 리비아 정세불안에 원유 생산 감소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재정악화도 겹쳐

  - 현재 리비아 정부는 공무원 인건비, 보조금 등 필수경비만을 집행하고 있으며, 재정악화에 따른 예산절감을 위한 비상대책 마련 중

  - 2014년도 리비아 외화 보유액은 약 766억 달러(추정치). 2015년 1월 1일~9월 30일 사용한 외환이 154억 달러로, 2015년 9월 30일 현재 리비아 외화 보유액은 약 612억 달러로 추정됨.

  - 현재 일일 오일생산량 약 40만~44만 배럴(정상 시 약 150만 배럴)

자료원: KOTIS, 언론뉴스 및 KOTRA 트리폴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