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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의 '디지털 인도', 13억 명을 연결시키기 위한 첫 단추
  • 투자진출
  • 인도
  • 첸나이무역관 박나래
  • 2015-10-08
  • 출처 : KOTRA

     

모디의 '디지털 인도', 13억 명을 연결시키기 위한 첫 단추

- '디지털 인도'의 3대 비전과 9대 축 -

- 인도의 디지털 산업에 국내 및 해외기업 관심 증가 -

     

     

 

□ 모디의 미국 방문, '디지털 인도'를 향한 발걸음

 

자료원: The Indian Express

     

  모디 총리는 이번 2015년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의 미국 방문을 통해 모디노믹스의 대표적 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인도(Digital India)'의 개선방안 및 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함.

  - 구글은 인도 내 총 500여 개의 철도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함. 올 연말까지 100곳에, 내년에는 추가로 400곳의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임. 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구자라트어를 포함한 인도의 10여 개의 언어들을 인터넷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

  -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 중앙정부, 주정부, 통신회사, 지역 인터넷 사업자와 협력헤 방송사업자가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50만 개의 시골 마을에 인터넷을 공급할 계획임.

  -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은 인도 스타트업의 일부인 IoE(Internet of Everything) 시스템에 1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함.

       

총 100여 개의 와이파이 설치 예정 철도역

    

자료원: Hindustan Times

     

□ ‘디지털 인도’로 성장동력 확보

     

 ○ 모디노믹스의 대표적인 과제인 디지털 인도

  - 모디노믹스의 대표적인 정책에는 ‘Make in India’, ‘Smart City’, ‘Digital India’, ‘Clean India’, ‘Banking for All’ 등이 있음.

  - 디지털 인도는 크게는 3대 비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9개의 축이 있음.

     

디지털 인도의 3대 비전

자료원: Elets Technomedia

     

 ○ 디지털 인도의 비전은 크게 디지털 인프라(Digital Infrastructure), 수요를 기반으로 한 관리와 서비스(Governance & Services on Demand), 시민의 디지털 권리 강화(Digital Empowerment of Citizens)로 나뉨.

  - 디지털 인프라는 광 인터넷 및 안전한 사이버스페이스를 핵심으로 하며, 휴대전화와 은행계좌를 활용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보급, 공공서비스센터의 간편한 접근, 공공 클라우드의 개발을 통한 사적 공간의 공유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함.

  - 수요를 기반으로 한 관리와 서비스는 수많은 행정기관과 사법체계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시스템 구축,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실시간 서비스, 비즈니스 원활화를 위한 행정서비스의 디지털화, 금융거래 전자화 및 무현금화가 포함됨.

  - 시민의 디지털 권리는 일반적인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서비스나 자료의 인도 언어로서의 유효성을 도모하는 한편, 협력적 디지털 플랫폼 구축, 모든 문서 및 증명서의 클라우드화가 주 내용임.

   

 ○ 디지털 인도의 9대축

  - 모디 총리는 디지털 인도의 3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9개의 핵심 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함.

  - 9개의 핵심 축은 주로 인터넷 보급과 서비스에 관한 내용이며, 인도 인구의 80%에 달하는 10억 명의 인터넷 소외계층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함. 80%의 소외계층 인구 중에서 50%는 인터넷으로부터 거의 단절돼 있으며 30%는 기본적인 온라인 접근 권한 밖에 없음.

  - 9개의 탄탄한 축은 도시에서 농촌까지 인도 전 지역에 인터넷이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가능한 한 모든 인도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됨.

 

디지털 인도의 9대 축(Pillar)

    

자료원: Indiainc.

     

  - 기술을 통해 정부를 개혁하는 ‘E-Governance’는 정부 업무 절차 자동화, 공공불만 해소절차 개선, 학교나 관공서의 전자적 증명서의 저장을 담당함.

  - ‘eKranti’는 ‘e-Governance’의 개정된 한 분야로서 광범위한 서비스의 전자적 전달에 일조함. 이 서비스들의 일부로 ‘e-Education’, ‘e-Healthcare’, ‘e-Agriculture’ 등이 있음.

  - 브로드밴드 하이웨이(Broadband Highway)는 농촌, 도시, 국가 행정기관으로 나뉨. 촌락의 경우 광섬유 네트워크를 이용해 25만 여 개의 촌락을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함. 도시의 경우 가상 네트워크 장비를 포함한 스마트 빌딩들을 건축할 예정임. 국가 행정기관의 경우 주(州)광역통신망과 국가 지식 네트워크를 내후년까지 통합할 예정임.

     

□ ‘디지털 인도’에 대한 국내 및 국외 기업들의 관심

     

 ○ 정부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도 국내 기업들의 폭발적인 관심

  - 정부는 디지털 인도의 초기 예산을 180억 달러로 예상했으나, 인도 기업들은 총 661억 달러 상당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정부의 계획에 호응함.

  - 릴라이언스(Reliance) 그룹은 약 370억 달러를 무선 광대역 인터넷 기반시설 및 모바일 기기에 투자할 의향을 보였으며, 바르티 에어텔(Bharti Airtel)은 약 13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국내 못지 않은 글로벌기업들의 관심

  - 모디 총리의 집권 이후 통신서비스 분야에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2013/14년 기준 13억 달러에서 2014/15년 기준 28억 달러까지 대폭 증가했으며, 미국의 다양한 IT기업들의 투자 또한 지속되고 있음.

  - 인도의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인해 2014년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84% 증가한 11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에는 137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아마존은 50억 달러 수준의 투자를 통해 인도 내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하는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함.

  - 대만의 폭스콘 그룹은 2020년까지 약 10~12개에 달하는 공장을 인도에 건설하고 노동자 100만 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중국의 샤오미는 폭스콘과 협력해 인도에서의 스마트폰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함.

          

인도 IT산업 시장 규모

(단위: 십억 달러)

자료원: Nasscom

 

□ 시사점 및 전망

     

 ○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디지털 인도에 관심이 부족한 편임. 높은 성장 가능성과 넓은 시장을 가진 디지털 인도에 관련 한국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가 요구됨.

  - 디지털 인도의 추진 현황과 IT 관련 시장기회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함.

  - 또한 인도에 특화된 해외 진출을 재검토해야 함.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IT기업도 진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함.

     

 ○ 인도 정부는 디지털 인도로 인해 최소 180만 개의 직접 및 간접적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함.

     

 ○ 또한 2025년에는 이로 인한 국내 총생산(GDP)이 20~30%까지 뛰어오를 것이며, 인도 경제에 5500억 달러에서 1조 달러 정도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됨.

     

 ○ 디지털 인도의 파급효과는 13억 인구에 대한 금융서비스 확대, 높은 품질의 의료 서비스, 체계화된 교육이나 고용 등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정도로 클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The Economic Times, The Times of India, Teleanalysis, Digital India Law, Seattle Business Journal, Forbes 및 KOTRA 첸나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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