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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반기 소매시장 성장률 저조…전자상거래는 호조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심재호
  • 2015-09-21
  • 출처 : KOTRA

 

美 상반기 소매시장 성장률 저조…전자상거래는 호조

- 진화하는 전자상거래, 살아남기 위해선 '옴니채널' -

-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쏟아지는 사업 플랫폼 -

     

 

 

□ 전자상거래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닌 성공의 견인차

     

 ○ 미국 통계국(Census Bureau)이 발표한 2015년 8월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미국 전체 소매시장 매출액은 1조171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상승했음.

     

 ○ 2분기 전체 소매시장 매출액에서 전자상거래(E-Commerce)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한 839억 달러이고 7.2% 점유율을 보임.

     

 ○ 미국의 대표적인 소매기업 아마존(Amazon.com),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타겟(Target), 맥도날드(Mcdonald's)의 2014년 매출 증가율을 보면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업계현황을 파악할 수 있음.

     

2014년 미국 주요 소매점 실적: 아마존, 코스트코, 타겟, 월마트, 맥도날드

                        (단위: 달러, %)

회사명

2014년 매출액

2014~2013년

증감률

 매장 수

2014~2013년

증감률

아마존

49,353,000

22.6

-

-

코스트코

79,694,000

6.6

464

3.8

타겟

72,618,000

1.9

1,790

-0.2

월마트

343,624,000

2.8

5,109

6.9

맥도날드

35,447,000

-1.1

14,350

0.5

자료원: 미국 소매연맹(NRF, Nation Retail Federation)

     

 ○ 전자상거래 대표기업 아마존은 2014년 매출액이 미국 내에서 22.6% 전 세계적으로 59.2%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오프라인 유통(Brick-and-Mortar)에 큰 비중을 두는 코스트코, 타겟, 월마트 경우 미국 내 성장률이 1~7%에 그쳤음.

     

 ○ 미국 소매연맹(NRF, Nation Retail Federation) 편집장 데이비드 셜즈(David Schulz)는 뒤늦게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성공한 미국 상위(1~100위) 소매업체 대부분이 연평균 5%가량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힘. 반면 오프라인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어스(Sears) 맥도날드, 버거 킹(Burger King)등과 같은 업체의 성장은 매우 저조하다고 밝힘.

 

소매시장에서의 전자상거래 점유율(2006~2015년)

    

주: 1) 보정(Adjusted)은 계절변동요인을 제거한 그래프
2) 무보정(Not Adjusted)은 계절변동요인을 적용한 그래프

자료원: 미국 통계국(Census Bureau)

     

 ○ 전체 소매시장에서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매년 상승해 2010년에는 4% 수준이었지만 2012년엔 5%, 2014년에는 7%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성장

     

□ 다양한 소매시장 마케팅 전략, 이제는 '옴니채널'

     

 ○ 옴니채널(Omni-Channel)은 온라인 유통과 모바일과 소매 업체의 익스프레스(express) 배송이 활성화되면서 생겨난 소비 트랜드로 고객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연결해 판매를 증대시키는 전략임.

     

 ○ 옴니채널로 생겨난 소비 트랜드중 하나가 쇼루밍(showrooming)임. 쇼루밍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일종의 '가치 소비' 쇼핑패턴을 말하는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의 특유의 장점을 잘 활용한 구매 트렌드임.

     

 ○ NRF 소매연맹은 모든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앞으로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도 옴니채널에 따른 여러 고객유치 전략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 쏟아지는 소매시장 비즈니스 플랫폼

     

 ○ 아마존은 프라임 멤버십을 통해 무료 특급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이틀 내에 주문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했고, 최근에는 아마존 무인항공기 ‘드론(drone)‘을 새로운 운송 체제로 소개해 이슈가 되기도 했음.

     

 ○ 대형 IT기업 구글(google)은 2013년 구글 익스프레스(Google Express)라는 당일 배송 서비스(same-day delivery service)를 내세워 고객이 Googl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협력 매장의 제품을 구매 시 하루 만에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했음.

     

 ○ 이 서비스는 처음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돼, 시카고, 보스톤 워싱턴 DC까지 확장됐고 2015년 9월 미시간 중동부지역까지 확장돼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늘리고 있음.

 

구글 익스프레스 운송차량

자료원: 구글(Google)

     

 ○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마케팅도 소매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음. 노드스톰의 경우, 인스타그램(Instagram)이라는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에 팔로워(follower)만 100만 명 이상이 있을 정도로 고객과 소통하고 친숙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 메이시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를 동기화했는데, 인스타그램에 프로모션 중인 제품의 사진을 올리고 30만 명의 메이시스 팔로워들이 제품의 사진을 클릭해 손쉽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해당 제품을 찾을 수 있게 했음.

     

□ 시사점 및 전망

 

 ○ 미 소매연맹은 '2015 TOP100 소매업체' 잡지를 통해 업체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구매 패턴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며 실패하더라도 다양한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함.

     

 ○ 미국의 전자상거래 호조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거점을 만들지 않고도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됨.

     

 ○ 미국 미시간 주에 물류업체를 운영하는 A사 사장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소량이고 가벼운 제품들이기 때문에 현지 물류창고업체와 계약하거나 아마존 물류창고를 이용하는 FBA(Fullfillment by Amazon) 서비스 등과 같은 공급 편의 시스템을 이용해도 큰 비용 없이 진출할 수 있다고 말함.

     

 ○ 한국 기업들이 아마존과 이베이(ebay) 등과 같은 애프터마켓 플랫폼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미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을, 한국 제조사에는 소비자들과 직접적인 접점을 얻게 됨.

     

 ○ 빠르게 변화하는 해외 구매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 기업에 필요한 것은 실험정신과 그것을 빠르게 현장에서 실현하는 스피드일 수 있음.

     

 

자료원: Census Bureau, Google, NRF, Nation Retail Federation 및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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