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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일본기업들의 현지생산 확대와 엔저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강준경
  • 2015-11-30
  • 출처 : KOTRA

 

미국 내 일본기업들의 현지생산 확대와 엔저

- 엔저에도 미국 내 일본기업의 일본산 부품조달 증가폭 적어 -

-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엔저 극복의 해법이 될 수도 -

     

 

 

□ 1차 엔저와 2차 엔저 비교

     

 ㅇ 1차 엔저(2004~2007년): 엔저 폭 컸으나 중국 등 세계경기의 호황으로 인해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다소 제한적이었음.

  - 원/엔 환율이 100엔당 7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중국이 2006년 12.7%, 2007년 14.2%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세계경제 성장률 역시 2005년 4.7%, 2006년 5.2%, 2007년 5.3%로 호조를 보임.

  - 이에 따라 한국의 수출증가율 역시 2005년 12.0%, 2006년 14.4%, 2007년 14.1%를 기록

  - 다만 수출 호조에도 원화 강세 영향으로 우리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됐고 일본기업의 수익성은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음.

 

 ㅇ 2차 엔저(2012년~현재) : 1차에 비해 엔저 폭은 작으나 중국 경제의 침체기와 맞물려 있어 한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더욱 큰 상황

  -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13년, 2014년 연 7%에 그쳤고 세계경제 성장률 역시 2013년 3.4%, 2014년 3.4%에 머무름.

  - 이에 따라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2012년 4.4%, 2013년 4.5%, 2014년 2.3%에 그침.

     

1차 엔저(①)와 2차 엔저(②) 시기 환율 동향

     

자료원 : 기획재정부

     

□ 해외생산을 확대하는 일본기업들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필요

     

 ㅇ 일본기업들의 해외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 일본 내 자동차 대기업 8개사가 2015년 7월 28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일본 국내생산대수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437만 8,360대

  - 반면 해외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882만 5,797대였으며 도요타, 혼다, 마쓰다, 스즈키, 후지중공업의 경우에는 상반기 기준 과거 최고치를 경신했을 정도

  - 국제유가 하락으로 북미시장에서의 자동차 수요가 확대되는 것이 생산확대의 주요인

     

 ㅇ 미국 진출 일본기업들 인터뷰에 따르면 엔저의 영향은 미미

  - A사(농기계): 일본으로부터는 핵심부품만 수입하고 나머지는 미국 현지에서 부품조달 중으로 엔저로 인해 특별히 일본산 부품 조달이 확대되었다고 볼 수 없음.

  - B사(농기계): 핵심부품도 미국에서 소싱 중이며 미국 법인의 규모가 일본 본사보다 더 클 정도로 현지화가 진행되었음. 굳이 엔저의 영향을 들자면 엔저로 인해 일본 본사로 부품을 수출하기 어려워진 업체가 미국 법인에 부품을 수출하는 사례는 있었음.

  - C사(중장비) :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공장을 확대하는 등 미국 현지소싱을 더욱 확대하는 추세로서 부품조달에 있어 엔저의 영향을 그리 크지 않음.

     

 ㅇ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해 미국 내 일본기업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할 필요 있음.

  - 인터뷰한 일본기업들 모두 공통적으로 미국 현지소싱을 선호하였는데 이는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할 경우 물류비용과 환율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임.

  - 미국 내에 생산시설, 판매시설, A/S 시설을 갖춘 경우라면 한국기업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 일본기업들의 입장인 바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ㅇ 다만 엔저가 장기적으로 고착화될 경우 미국 내 일본기업들의 서플라이 체인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 필요

  - 물가상승률을 2%대로 끌어올린다는 일본의 정책목표가 지속될 경우 엔저는 장기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미국의 금리인상이 이어질 경우 엔 매도 달러 매입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전망

  - 엔저가 장기화되면 미국 내 일본기업들이 물류비용과 환율리스크를 감수하고서라도 일본 현지로부터 소싱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자료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무역협회, IMF,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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