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명품시장, 연평균 10% 이상 성장

- 직면한 상황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우선돼야 -

□ 남아공 명품시장 현황

 ○ 남아공 명품시장 규모는 2013년 99억 랜드에서 2014년 109억 랜드로 10% 이상 증가했으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10.6%의 성장세를 보임.

  - 명품 분야 카테고리에는 의류, 신발, 주류, 액세서리, 시계, 전자가젯, 여행용품, 펜, 보석류 등으로 분류됨.

 ○ 남아공의 명품시장은 2013/2014년도 연평균 9.9%, 2009~2014년 연평균 10.6%, 2009/2014년도 65.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등 빠르게 성장함.

  - 카테고리별로는 2014년 기준, 화장품 분야가 2009년 대비 86.1%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주류 70.2%, 액세서리 68.1%의 성장세를 기록함.

  - 가장 낮은 성장률은 보인 분야로는 전자가젯 15.1%, 펜 47.7%임.

남아공 명품시장 성장률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 남아공 명품시장 주요 소비자

 ○ 현지화(랜드) 약세에도 남아공 명품 성장세는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됨. 이는 남아공의 중산층 증가 및 여성 소비자들의 명품 수요 증가,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에 기인함.

  - 남아공의 지니계수는 2013년 기준 63.9%를 기록해 소득분배가 가장 불균형한 국가 중 하나임.

  - 2016년까지 연수입 8만9500랜드(약 1만 달러) 이상의 남아공 가구 수는 110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소매시장의 성장은 흑인 중산층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1994년 흑인정권 출범 이후 남아공 정부에서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흑인계층의 경제력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남아공 내 중산층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임.

  - 남아공 여성 소비자들은 가파른 사회적 지위 상승으로 가격보다는 브랜드를 중시하며, 현재 소비를 주도하고 있어 왕성한 소비욕구를 보이고 있음.

  - 남아공 명품시장에서 외국 관광객들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랜드화의 약세로 해당 시장은 크게 확대될 전망임.   

2013년 국가별 지니계수

자료원: Rawson

□ 남아공 명품시장 특징

 ○ 남아공의 명품 소매는 명품 리테일 아웃렛 매장이 있는 V &A Waterfront와 Sandton City 등 고급 쇼핑몰 2군데로 제한됨.

  - 대부분의 명품 소매는 독점으로 전문 부티끄에서 이뤄짐.

 ○ 남아공 명품시장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큰 영향을 받음.

  - 유명인사를 통해 광고하는 것이 남아공에서 큰 성과를 보인 바 있음.

  - 향수제품에서 리한나, 비욘세, 베컴 등의 효과로 높은 판매고를 올림.

  - 미국 리얼리티 TV쇼의 킴 카다시안 또한 남아공의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패션과 스타일의 롤모델이 돼 큰 구매욕을 자극시킴.

샌톤시티 내 명품 매장

자료원: www.ujuh.co.za

□ 시사점 및 전망

 ○ 남아공 중산층의 급성장, 계속되는 랜드화의 약세 기조 및 소비자 신뢰지수 상승 등으로 해당 시장의 성장은 꾸준히 진행될 것임.     

 ○ 남아공의 명품시장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 직면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 남아공 내 명품 매장은 대도시의 특정 쇼핑몰에 한정됨.

자료원: Euromonitor,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