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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Tech, 최근 미국 교육 관련 시장 진출의 키워드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문진욱
  • 2015-08-05
  • 출처 : KOTRA

 

Ed-Tech, 최근 미국 교육 관련시장 진출의 키워드

- 공교육 부실, 학습 성과 부진으로 Ed-Tech 관심 급증 -

- 현지 시장에 맞는 기기, 콘텐츠 제작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 필요 -

 

 

 

□ 미국 교육시장과 Ed-Tech 시장 동향

 

 ○ 미국은 교육 활성화를 위해 2001년에는 낙오학생 방지법(No Child Left Behind Act), 2009년에는 공통 학습기준(Common Core State Standards Initiatives)을 K-12 체제(유치원부터 12학년)로 적용하는 교육 정책으로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최근 공교육의 부실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미국 학생들의 학습 성과 부진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새로운 Common Core State Standards Initiatives가 입안되면서 각 주 및 지역마다 자율성을 강조함으로써 다양한 교육방식을 허락하고 있음.

 

Ed-Tech 수업 모습

자료원: Office of Educational Technology

 

 ○ 이러한 상황에서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을 결합해 공학적 과정과 자원을 창출함으로써 학습효과를 높이는 Ed-Tech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IT, 인터넷 등과 결합된 Ed-Tech는 학습 성과 향상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사회에서 활용하지 못한다는 문제를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 Ed-Tech 관련 미국 정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함. 2012년부터는 Enhancing Education Through Technology(EETT)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속 인터넷 도입,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구입 등의 계획들을 포함해 주와 지역, 학교 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동시에 2013년 6월에 실행된 ConnectED는 미국 전역에 K-12 학생을 대상으로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5년 이내 99%까지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함. 참고로 현재 미국에선 약 40%의 학교에만 고속 인터넷이 설치돼 있음.

 

 ○ 참고로 미국 소프트웨어산업협회(SIIA, Software & Information Industry Association)에 의하면 2011~2012년 Ed-Tech 시장의 규모는 79억 달러에서 2012~2013년은 84억 달러로 5% 성장함.

 

 ○ 지역별로는 올해 1~5월 동안 Ed-Tech 관련 시장의 규모는 캘리포니아가 올해 23억 달러로 규모가 가장 크며, 텍사스는 12억 달러, 뉴욕은 11억 달러로 전망됨.

 

□ 캘리포니아, Ed-Tech에 대한 가장 높은 관심 지역

 

 ○ 캘리포니아 주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이민자들이 몰려들다 보니 주(州) 학생 전체의 23%인 130만 명이 영어 초급자로, 미국 전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주임에도 읽기 평가, 과학, 수학, 총 3과목에서 최하위를 기록함.

 

 ○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Ed-Tech에 관심이 많고 실리콘밸리, 로스앤젤레스 등은 Ed-Tech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음.

 

 ○ 또한, 캘리포니아 주는 2014년 Ed-Tech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향을 담은 계획안(California Education Technology Blueprint)을 공개하고 동시에 12개 학교에 창설

 

 ○ 이는 학교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개인 Ed-Tech를 설치하는 'One-to-One' 프로그램이나 지방에 위치한 학교들을 위해 최소의 교사와 온라인 수업을 이수하는  'School2Home' 프로그램이 목표

 

 ○ 올해에는 California Emerging Technology Fund로 3100만 달러를 지원해 Ed-Tech 설치를 적극적으로 지원

 

□ Ed-Tech에 사용되는 주요 기기와 프로그램

 

 ○ Ed-Tech 주무부서(Office of Educational Technology)는 관련 기기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 부분들을 설명하고, 배터리 수명, 신뢰도, 데이터베이스, 내구성, 크기, 사용 대상을 고려해 선정하도록 하고 있음. 또한 사용 목적, 편리함, 속도, 소프트웨어 등 얼마나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고 있음.

 

 ○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태블릿 PC는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워 어린 학생들에게 좋지만 문서 작업을 위해서는 전용 키보드가 필요하고, 짧은 배터리 수명이 단점으로 지적됨. PC의 경우 화면이 크고, 키보드 입력 편리함 등이 장점이지만 이동이 불가능한 것이 단점임.

 

 ○ 그래서 일부에서는 학생 개인이 집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가져오는 방안(Bring Your Own Device)도 실행하고 있으나 교육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콘텐츠가 혼재해 있어 교육 능률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갖고 있음.

 

 ○ 미국 교육의 특징은 Adaptive Learning, 즉 맞춤화되는 것이 주요 목표이기 때문에 이와 함께 Ed-Tech 또한 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그램 수요가 많음.

 

 ○ 주요 프로그램

  - CCR(College and Career Ready): 기계나 프로그램 사용법을 교육해 향후 대학, 직장 생활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임. CCR은 교육자, 학생, 독학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개된 디지털화된 자원인 교육자원공개(OER, Open Educational Resources)를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프로그램

  - Flipped Classroom: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태를 혼합한 것으로 온라인 수강이나 강의를 듣고 학생들이 함께 모여 숙제를 하는 것이 특징임.

  -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하고, 숙제를 제출하고, 토론하는 단계까지 확장

  - Ed-Game: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학생 90% 이상이 게임을 즐기고 이들에게 주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 착안, 게임을 통해 창의성 배양이 가능한 Ed-Game 프로그램을 권장하고 있음. 작년에는 백악관에서 Education Games Week을 통해 각종 프로토 타입을 소개하고 Ed-Game에 관심을 갖고 과목별 게임이 만들어지는 것까지 기대하고 있음.

 

Ed-Game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학생 모습

자료원: Office of Educational Technology

 

 ○ 주요 과목별 프로그램

  - 공통 학습 기준Common Core Standard Initiatives에 포함된 기본 과목 관련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

  - 영어 기초자들을 위해 모국어로 진행되는 온라인 영어교실도 필요하며 수학, 과학 등의 과목별 프로그램이 학년별로 필요하다고 밝힘.

  - 영어 학습자들이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영어를 연습할 수 있는 연결 프로그램이나 학교 외부에서도 사용가능한 앱도 필요

  - 학생 간의 정보 공유 시스템은 물론 학생, 교사, 가족뿐만 아니라 과학·기술·공학 기술·수학을 결합한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STEM) 전문가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관심을 끌 예정

  - Ed-Tech 필드에서 집중받는 업체는 DonorsChoose, Udemy, Khan Academy, Kaltura, Andela, Panorama Education, ForClass, AltSchool, Schoology, Edmodo, Tynker, Flashnotes임.

 

 ○ 프로그램 및 시스템의 필수 사항

  - 학생 정보를 교사와 가족이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반면, 외부사람에게 공개되지 않는 시스템은 필수

  - 학생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제정된 아래의 4가지의 법을 따르도록 요구함.

  - FERPA(Family Educational Rights and Privacy Act), COPPA(Children’s Online Privacy Protection Act), CIPA(Children’s Internet Protection Act), PPRA(Protection of Pupil Rights Amendment) 관한 자세한 정보 첨부

   · 세부 법안 링크: http://tech.ed.gov/privacy/

 

□ 시사점

 

 ○ 학습 성과 부진과 이에 따른 K-12를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을 도입하면서 2018년까지 실행될 EETT로 인해 미국에서는 교육과 관련된 기계, 프로그램 등의 구매가 확산될 전망

 

 ○ 특히 기존에 학교에서 사용된 기계를 대체할 만한 데스크톱, 랩톱, 테블릿 등의 기계를 꾸준히 구입할 예정이며 Ed-Tech에 집중된 역량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 과목별, 연령대에 따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임.

 

 ○ 한국 교육 기기 및 콘텐츠가 최근 Ed-Tech를 활용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콘텐츠 일지라도 미국 현지 실정을 파악하고 수요자인 학생들의 생각과 기호 등에 맞추는 것이 필수적일 것임.

 

 ○ 아직까지 미국에서는 한국 교육 관련 기기와 콘텐츠들이 미국 교육현장에 진입 성공한 사례가 알려지지 않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Ed-Tech 시장을 공략하는 노력이 필요함.

 

 ○ 추가로 전체에 비하면 아직 작은 규모이긴 하지만 한국말을 가르치는 영어 프로그램도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임. 올해 4월 LA Times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학에서 한국어를 수강하는 학생수가 2009년에 비해 44.7% 증가한 것으로 보임. 이는 한류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됨.

 

2013년 미국 대학에서 외국어 수강 등록 인원

언어

등록인원(명)

2009년 대비 증감률(%)

스페인어

790,756

-8.2

프랑스어

197,757

-8.1

독일어

86,700

-9.3

이탈리아어

71,825

-11.3

일본어

66,740

-7.8

중국어

61,055

2.0

아랍어

32,286

-7.5

라틴어

27,192

-16.2

러시아어

21,962

-17.9

한국어

12,229

44.7

자료원: Modern Language Association(LA Times 보도)

 

 ○ 따라서 한국에서 성공한 각종 Ed-Tech 프로그램을 미국 당국이 제시하는 보안수준을 맞추고 현지 학생들 성향을 반영해 현지화한다면 미국에서도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U.S. Department of Education, California Department of Education, State Superintendent of Public Instruction Education Technology Task Force, A Blueprint for California Education Technology 2014-2017, Office of Educational Technology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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