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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자동차시장 회복 가능할까?
  • 트렌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오인제
  • 2015-06-17
  • 출처 : KOTRA

     

핀란드 자동차시장 회복 가능할까?

- 핀란드 정부 7월 1일부터 6개월간 Scrappage 정책 시행 -

     

 

 

□ 2015년 7월부터 'Vehicle Scrappage' 프로그램을 통해 노후차량 교체 시 보조금 지급

     

 ○ 노후차량 증가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 도로안전 확보를 위한 한시적 정책 시행

  - 핀란드의 차량 평균연령은 유럽평균보다 높은 약 11.5년으로 최신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생산된 차량보다 약 30% 줄어듦.

  - 또한 핀란드 내 차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20년 이상된 차량으로부터 일어나는 배기가스 문제, 차체부식 등에 따른 환경오염 및 도로안전 문제의 해소를 위해 201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운영

     

 ○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노후차량 재활용 및 신차 판매 증가 기대

  - 10년 이상된 차량을 신차로 교환 시 총 1500유로의 지원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지원금 중 1000유로는 정부가, 500유로는 자동차 판매자가 지원

  - 노후차량을 재활용 업체에 반납한 소비자 중 CO₂배출량 120g/㎞ 이하의 차량 또는 에탄올, 메탄올, 전기자동차를 구매한 사람에게 지원금 보조

  

□ 2011년 이후 침체된 신차 판매 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 핀란드 자동차 시장 판매 추이

  - 핀란드 내 승용차 판매는 2011년 약 12만6000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4년 기준 약 10만 대에 그치고 있음.

     

핀란드 승용차 판매 추이

연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판매대수

126,123대

111,251대

103,456대

106,236대

자료원: 핀란드 자동차협회

    

  - 이는 차량 판매가격의 약 35%를 차지하는 높은 세율과 핀란드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에 따른 것임.

  - 핀란드의 자동차세는 부가세, 등록세와 탄소세로 구분돼 있으며, CO2 배출량이 120g/㎞인 2만 유로인 차량의 경우, 세금이 약 35%인 1만1000유로에 달해 실제 구매가격은 약 3만1000유로까지 상승함.

  - 특히, 2012년 4월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110g/㎞ 이상의 차량에 대해 탄소세가 증가함에 따라 중대형 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

  - 이에 따라 스코다 옥타비아(Skoda Octavia), 폴크스바겐 골프(Wolkswagen Golf), 도요타 아우리스(Toyota Auris) 등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소형 차량들이 판매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기아 시드, 리오 등도 판매 상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음.

     

핀란드 자동차 판매가격 구조

                        (단위: 유로, %)

이산화탄소 배출량(g/㎞)

120

160

200

240

280

판매가격

 20,000

 20,000

 20,000

 20,000

 20,000

부가세(24%)

  4,800

  4,800

  4,800

  4,800

  4,800

부가세 포함가격

 24,800

 24,800

 24,800

 24,800

 24,800

등록세(유로)

  5,833

  8,883

 12,540

 16,246

 19,357

등록세(%)

   20.1

   27.7

   35.1

   41.2

   45.5

최종 판매가격

 30,633

 33,683

 37,340

 41,046

 44,157

전체세금 비중

   34.7

   40.6

   46.4

   51.3

   54.7

     

 ○ 신차 판매 증가에 대한 기대

  - 핀란드 내 가장 큰 자동차 판매회사 중 하나인 델타자동차(Delta Auto)의 야리 끼벨라(Jari Kivelä)씨는 핀란드 신문 YLE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이후 신차판매 부진으로 인해 차량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로 이번 Scrappage 프로그램은 핀란드 내 신차 판매 확대의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2014년 핀란드의 1000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독일, 영국, 프랑스 등보다도 높은 547대로, 핀란드는 540만 명의 적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자동차 수요를 보유하고 있음.

  - 하지만 시장 일부에서는 장기화되는 핀란드 경기 부진에 따른 고용불안 및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로 인해 이번 프로그램이 자동차 판매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음.

     

핀란드 주요 자동차 판매회사

  

 

□ 시장 전망 및 한국산 자동차 판매 영향

 

 ○ 2014년 승용차 등록대수 중 약 10%인 30만 대가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년 이상의 노후차량으로, 2015년 하반기 핀란드 내 신차판매 증가가 기대됨.

 

 ○ 하지만, 6개월의 단기간 프로그램을 통해 급격한 판매신장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연장이 요구됨.

     

 ○ 최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핀란드 내 신차 판매 시장점유율을 9%대까지 올린 국산 자동차들은 본 프로그램의 수혜를 통해 시장점유율의 확대가 기대됨.

     

 

자료원: 현지 바이어 인터뷰, EIU, YLE, 핀란드 자동차산업 정보센터(http://www.autoalantiedotuskeskus.fi/) 등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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