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칠레인들, 입고 먹는 것보다 배우고 주거하는 데 더 많이 소비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강명재
  • 2015-06-05
  • 출처 : KOTRA

 

칠레인들, 입고 먹는 것보다 배우고 주거하는 데 더 많이 소비

 

 

 

□ 칠레 항목별 지출 비중

 

 ○ 세계은행과 칠레 통계청이 칠레인들의 항목별 지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칠레는 선진국과 유사한 형태를 보임.

 

 ○ 세계은행이 신흥국 90개국의 가계 지출을 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칠레는 주거, 교통, 교육, 통신, 저축에 대해서는 평균보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식비, 의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고 공과금, 의료보건, 퍼스널 케어에 대해서는 평균적인 수치를 나타냄.

 

칠레와 신흥국(평균)의 항목별 지출 비중 비교

자료원: 경제전문지 COMERCIO

 

 ○ 한편, 칠레 통계청이 2011~2012년에 걸쳐 칠레인들의 지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출의 약 40%는 주거와 식비에 소비하고 25%는 의류, 보건, 교육, 공과금에, 나머지 35%는 여가활동 같은 비필수항목에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신흥국들이 주로 식비, 즉 엥겔지수가 높고 통신비나 교육비에 대한 지출 비중이 낮은 데 반해 칠레는 엥겔지수가 낮고 통신비와 교육비에 대한 비중이 높은 전반적으로 선진국형 지출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칠레인들의 식비와 의류에 대한 지출비중, 신흥국 평균의 약 60%로 나타나

 

 ○ 먼저 칠레인들의 식비에 대한 지출 비중은 약 21%로 신흥국 90개국의 평균인 36%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나타냄.

 

 ○ 다음으로 의류에 대한 지출은 4%를 차지하는데, 이 수치 역시 신흥국 90개국의 평균 수치인 7%에 비해 확연히 낮은 비중을 보임.

 

 ○ 칠레인들의 식비와 의류에 대한 지출 비중이 낮은 이유는 첫째, 여타 신흥국 대비 소득 수준 자체가 높기 때문에 생필품에 대한 지출액은 적지 않으나 그 비중은 낮게 나타나는 것임. 두 번째 이유는 칠레는 농수산업이 발달해 식재료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칠레인들은 1인당 연간 약 27벌의 의류 및 신발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브라질(18벌), 아르헨티나(16벌), 콜롬비아(7벌) 등 이웃 중남미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임.

  - 즉, 칠레인들의 의류 소비액은 결코 적지 않으나 소득수준은 이웃국가보다 높다 보니 의류에 대한 지출비중이 낮게 나타남을 알 수 있음.

 

 

자료원: 경제전문지 COMERCIO

 

□ 주거와 교육에서는 신흥국 평균 대비 2배 가량 지출 비중이 높아

 

 ○ 한편, 주거의 경우 지출비중이 21%에 달해 신흥국 평균이 10%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은 7%로 신흥국 평균 4% 대비 1.75배 비중이 높음.

 

 ○ 주거비용이 높은 이유는 2010년 이후 칠레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한 것과 타 신흥국 대비 중산층 비중이 높다 보니 중고가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을 꼽을 수 있음.

 

 ○ 교육비 지출이 높은 이유는 칠레는 일반적인 신흥국들에 비해 고등교육 이수율이 높아 고등학교, 대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됨.

  - 또한 칠레는 전반적으로 대학 등록금이 높은 편이라 현 정부에서는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세제 개편 중임.

 

□ 정보통신(ICT)에 대한 지출 비중은 신흥국 평균 대비 월등히 높아

 

 ○ 정보통신에 대한 지출 비중을 살펴보면 칠레가 신흥국 중에서 소득수준이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는데 전화비에 대한 비중은 4%로 신흥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나 전화비를 제외한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비중은 6%로 신흥국 평균인 1%에 비해 무려 6배나 높은 수치

 

 ○ 칠레는 높은 소득수준으로 인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CT 하드웨어 구입에 적극적인 편이며 인터넷, 휴대전화 등에 대한 통신비 지출도 높은 편임.

  - 2014년 스마트폰 보급대수는 전년도 839만3000대에서 26.4% 증가한 1060만9000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까지 판매액은 2억4990만 달러에 달해 2012년 대비 약 4배 상승할 것으로 예상

 

주요 신흥국가별 정보통신(ICT) 분야 지출 비중

자료원: 경제전문지 COMERCIO

 

□ 시사점

 

 ○ 칠레는 신흥국으로 분류되긴 하나 OECD 가입국이며 2015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1만5000달러에 달하는 등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간단계에 있는 국가임.

 

 ○ 상기 항목별 지출비중에서 보았듯이 칠레는 엥겔지수가 낮고 교육이나 정보통신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은 등 선진국과 유사한 소비구조를 보이는 바, 칠레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칠레를 저가 시장으로만 인식하는 것을 지양해야 함.

 

 ○ 한편, 칠레인들은 정보통신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은 만큼 ICT 하드웨어나 전산소모품의 시장성이 밝은 바, 한국의 관련 기업들은 칠레 내수시장 진출은 물론 칠레를 중남미 ICT 시장의 테스트마켓으로 활용 가능

 

 

자료원: 경제전문잡지 COMERCIO, 칠레 통계청, 일간지 24Horas 및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칠레인들, 입고 먹는 것보다 배우고 주거하는 데 더 많이 소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