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한국 패션의류 중국 진출, 중국 소비자에게 묻는다
  • 트렌드
  • 중국
  • 창사무역관
  • 2015-05-19
  • 출처 : KOTRA

 

한국 패션의류 중국 진출, 중국 소비자에게 묻는다

- 온라인 ‘저렴’ , 오프라인 ‘고급화’ … 차별화 마케팅 필요 -

- 2, 3선 도시 틈새공략 전략 세우고 시장 선점에 힘써야 -

 

 

 

□ 한국 의류 브랜드의 인지도

 

 

○ 한국 의류 브랜드 자체의 인지도는 낮지만 ‘한국 의류 디자인’은 높은 인기 유지 중

 

자료원: 알리바바

 

  - 2015년 상반기 알리바바의 통계 사이트에서 여성복 순위의 상위권의 대다수는 중국 생산 제품임에도 ‘한국 스타일’이라는 제목의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으며(왼쪽 사진) 같은 해 5월엔 알리바바 사이트 첫 화면에서 여성복을 누르면 제일 앞에 ‘한국 스타일 시장’이 뜨는 화면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의류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음(오른쪽 사진).

  - 2013년 알리바바의 텐마오(天猫) 국제관 TOP 50 브랜드 중 한국 브랜드 20개 이상 선정

  -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활성화 대책을 통해 기업의 중국 전자상거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함.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운영 중인 오픈마켓 타오바오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무역협회 지원으로 550개의 한국 상품이 등록돼 있는데, 2015년 상반기에 900개로 늘리기로 함.

 

 ○ 온라인 ‘저렴’ , 오프라인 ‘고급화’ … 차별화 마케팅 필요

  - 중국인들이 역직구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격에 있으므로 온라인을 통한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합리적인 가격선을 정해야 함. 이 경우 오프라인 매장보다 가격은 저렴해야 하지만 가격이 너무 낮으면 값싼 중국 국내제품들과의 무의미한 가격 경쟁을 벌이게 될 수도 있음.

  - 이랜드는 1990년대 초반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 이용자들이 주로 부유층이라는 점을 이용, 공항 카트에 광고를 게재하는 촉진전략을 실행해 유효한 결과를 얻음. 또한 부유층 소비자가 즐겨 찾는 백화점에 매장을 두고 기존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매장을 꾸며 고급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전례가 있음. (참고문헌: 사례분석을 통한 한국의류 브랜드의 중국시장진출 방안, 2008)

 

□ 호감도와 만족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한국 패션

 

 

 ○ ‘평소 한국 의류에 대한 생각’ 설문 결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답변이 68%로 한국 패션에 대해 높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또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패션의류 제품 구입 경험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질문한 결과, 73.8%로 만족 수준이 높게 나타남. 만족 요인은 유행성, 디자인 등이며, 향후 한국 제품 구입 의향이 49.5%로 높게 나타남. 반대로 구매 후 불만족 정도는 8.8%로 불만족 요인은 ‘본인과 맞지 않기 때문’으로 나타남.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을 연구하면 중국인 소비자의 재구매율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됨. (참고 문헌: 한국 의류산업의 중국시장 마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 2013)

 

□ 인터뷰

 

 ○ 아래는 한국 의류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두 명의 20대 여대생에게 인터뷰한 결과 공통적으로 나온 답변임.

 

질문

답변

한국 의류 제품을

구매한 이유와 경로

디자인이 좋고 색상이 다양하다는 이유로 한국 의류제품을 구매함. 한국 백화점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한국에 거주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택배로 받았고, 현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타오바오)에서도 구매함. 韩国(한국 구매대행), 韩国服装(한국 옷)과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 구매했다고 답함.

구매 시 아쉬웠던 점

가격이 비교적 높아 아쉬웠다는 답변을 함. 만약 동대문의 브랜드라면 300위안 이하, 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경우 700~800위안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함. 학생은 400위안 이하, 직장인은 2000위안 이하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함. 또한 온라인 구매 시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샀다가 품질에 대해 불만족한 경험이 있어 이후로는 좀 더 가격이 높은 판매자의 제품을 사거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다고 함.

한국의류 브랜드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할 점

하나의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의 옷을 파는 편집숍이 아니라 브랜드샵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TV 광고나 드라마를 통해 홍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함.

 

□ 시사점

 

 ○ 2015년 1월, 김낙회 관세청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중 수출기업이 FTA 활용경험이 없기 때문에 섬유∙의류, 생활산업, 농수산물 등 5대 유망산업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 관세청은 이미 전국 30개 세관에 ‘YES FTA 차이나’라는 한중 FTA 전담창구를 설치, 이곳에서 83명의 세관 전문가들이 모든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 밝혀 규모가 작은 회사가 당면하는 어려움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

 

 ○ 어떠한 브랜드가 신뢰도가 높은지에 대한 질문에는 ‘백화점에 입점한 브랜드’의 답변이 많았으며, 현재 중국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한국 의류 브랜드는 대기업부터 소규모의 개인 디자이너까지 다양함. 또한 ‘MADE IN KOREA’라는 태그가 달린 의류에 대해 신뢰도가 높다는 답변도 많았으며 만약 태그에 한국어가 쓰여져 있다면 신뢰도가 더 상승한다는 의견이 있었음.

 

 ○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의 결함이 발견되는 즉시 반품 및 불만 제기를 활발하게 하는 편. 실제로 이번 테스트마케팅 사업 진행 중 몇 차례의 반품이 발생함.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제품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필요함.

  - 현재 한국 의류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중요함. 이를 위해 한류스타를 섭외해 대중매체에 최대한 많이 노출을 시켜야 함. 특히 인터넷과 잡지를 통해 한국 의류 패션을 접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므로, 패션잡지를 통한 홍보가 브랜드를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제고시킬 것이며 그 영향력이 클 것으로 기대됨.

  - 경쟁 포화상태인 1선 도시보다 구매력이 높은 중·서부의 2, 3선 도시 공략도 고려해볼 만한 사항임. 또한, 중국 각 지방의 여성들의 신체 사이즈 및 선호 디자인이 서로 상이하며 해당 지역에 대한 특색에 대한 이해와 연구가 필요함. 실제로 이번 테스트마케팅 사업 진행 중 사이즈가 맞지 않아 구매를 못하는 고객이 많았음.

  - 중부지역의 경우 동부권 의류시장의 중부권 이전에 따라 동부권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부권 시장을 선점하고 생산 및 판매체제 현지화를 통해 시장 경쟁 우위를 확보해야 함. (참고문헌: 한국기업의 중국 권역별 의류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2014)

 

 

자료원: 알리바바, KOTRA 창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한국 패션의류 중국 진출, 중국 소비자에게 묻는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