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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마침내 인도와 선박 직항로 열다
  • 경제·무역
  • 방글라데시
  • 다카무역관 최원석
  • 2015-05-08
  • 출처 : KOTRA

     

방글라데시, 마침내 인도와 선박 직항로 열다

- 방글라데시-인도 해안운송협정 기본안에 합의 -

- 역내 주도권 유지 위한 인도의 움직임으로 해석 가능 -

     

     

□ 방-인도 해안운송협정 기본안 합의

     

 ○ 2015년 4월 20일 양국은 해안운송협정 기본안에 합의, 양국 간 직접 해상운송이 마침내 실현됨.

     

 ○ 기존 방글라데시와 인도 간 해상운송은 국경이 접해있음에도 콜롬보(스리랑카) 또는 싱가포르를 통해서만 운송이 가능했음.

     

 ○ 새로운 협정에 따라 방글라데시의 다카 내륙 컨테이너 터미널 및 치타공 항구와 인도의 2개 항구 간 직접 운송이 가능하게 됨.

     

해안운송협정에 따른 신규 항로와 기존 항로

주: 검은 점선은 기존 항로, 흰색 점선은 신항로

자료원: the Daily Star

     

□ 신항로 개설의 배경

     

 ○ 그간 방글라데시의 지속적인 요청에도 인도 측은 우회 항로를 고집해옴. 이에 대해 2차 세계대전 종료까지 인도의 한 지역이었던 방글라데시에 대한 일종의 ‘길들이기’로 보는 시각도 있었음.

     

 ○ 그러나 중국, 일본 등의 서진(西進) 정책이 강화되면서 방글라데시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지원 및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이번 신항로 개설을 역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인도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음.

  - 중국은 21세기 新 실크로드 계획에서 '海上 실크로드' 거점으로 지정. Soft Loan, G2G 거래 형태로 막대한 투자

  - 이 계획상에서 중국에서 시작된 해상항로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을 경유함으로써 인도를 제외하고 중동 및 유럽까지 연결돼 있음.

  - 일본, ‘벵골만 산업벨트(BIG-B)’ 계획하에 5년간 59억 달러 원조 확약

     

□ 신항로 운영의 효과와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

     

 ○ 물류비용 대폭 감소

  - 방글라데시 정부에 따르면 일례로 현재 방글라데시와 인접해 있는 인도 콜카타에서 쌀 1톤을 수입할 경우 90달러가 소요되나 신항로를 이용할 경우 35달러로 하락할 것이라고 함.

     

 ○ 양국 간 교역 활성화

  - 현재 인도는 방글라데시의 제16위 수출대상국이자 제2위 수입대상국임.

  - 방글라데시 수출 측면에서는 특별한 증가 요인이 없으나 수입측면에서는 인도산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인도 수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방글라데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인도산 상품에 대해 불신하거나 반감을 갖고 있음. 그러나 기본적으로 가격시장으로서 물류비 상의 이점을 등에 지고 있어 인도 상품시장이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 특히 자동차, 휴대폰, 가전 등 고가 내구소비재이자 완전 수입시장의 경우 인도산 제품의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높음.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다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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