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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년 캐나다 연방정부 예산안 발표가 미치는 영향은?
  • 경제·무역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정여진
  • 2015-05-06
  • 출처 : KOTRA

 

2015/16년 캐나다 연방정부 예산안 발표가 미치는 영향은?

- 캐나다 정부 50여 년 만에 균형재정 되찾아 -

- 제조업, R &D 등에 대한 투자 확대해 캐나다 경쟁력 제고 -

   

  

     

□ 2015/16년 회계연도 연방 예산안, 금년부터 흑자 전환

     

 ○ 캐나다의 집권 여당인 보수당은 조 올리버(Joe Oliver) 연방재무장관을 통해 지난 4월 21일 캐나다 경제 정책의 지표가 될 새로운 연방 예산안을 발표함.

  - 이번 전체 프로그램 세입은 지난 2014/15년도에 비해 110억 캐나다달러가 늘어 2903억 캐나다달러를 예상했고, 세출은 2813억 캐나다달러에서 2889억 캐나다달러로 증가함.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적자재정은 556억 캐나다달러로 최고조에 치달으며 캐나다 정부는 2015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한다는 방침아래 재정 감축을 선행함.

  - 연방재무장관은 이번 2015/16 회계연도에는 14억 캐나다달러의 흑자재정 전환을 기대한다고 전하며 재정수지는 단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

  - 정부가 올해 흑자재정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2014년 연방 공무원 복지혜택을 축소한 점과 예비비를 10억 달러로 줄인 점이 큰 몫을 함.

     

연도별 캐나다 연방정부 재정 운영 추이

(단위: 십억 캐나다달러)

 

                           (단위: C$ 십억)

구 분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8/19

2019/20

세입

271.7

279.3

290.3

302.4

313.3

326.1

339.6

세출

276.9

281.3

288.9

300.7

310.7

323.5

334.7

재정수지

-5.2

-2.0

1.4

1.7

2.6

2.6

4.8

연방정부 채무

611.9

616.0

617.0

615.3

612.6

610.1

605.2

자료원: 캐나다 재무부, CBC News

     

 ○ 이번 예산안은 경기회복을 위한 투자 촉진,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번영, 국가 안보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음.

  - 2015/16년의 정부 지출 규모는 2889억 캐나다달러이며, 이중 사회보장기금이 820억 캐나다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지방정부 교부금(654억 캐나다달러), 연방정부 이전 지출(340억 캐나다달러) 등의 순서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

     

2015/16년 캐나다 연방정부 예산 계획안

(단위: 십억 캐나다달러)

자료원: 캐나다 재무부, CBC News

 

연도별 캐나다 연방정부 세출 계획안

                (단위: C$ 십억)

구 분

13/14

14/15

15/16

16/17

17/18

18/19

19/20

세출 총액

276.9

281.3

288.9

300.7

310.7

323.5

334.7

연방정부 지출 예산

74.7

74.9

76.1

78.3

80.2

82.5

84.3

연방정부 지출 예산 증감률

-

0.27%

1.6%

2.9%

2.4%

2.9%

2.2%

이자 비율

28.2

26.7

25.7

26.4

28.0

30.5

32.1

사회보장기금

72.2

75.7

82.0

85.2

88.6

92.3

96.1

지방정부 교부금

60.5

62.8

65.4

68.3

70.5

73.5

76.3

연방정부 이전 지출

36.7

36.0

34.0

36.7

37.3

38.3

39.1

감가상각비

4.5

5.2

5.7

5.8

6.0

6.4

6.7

자료원: 캐나다 재무부

     

□ 2015/16년 연방 예산안 주요 내용

     

 ○ (고용 세제) 캐나다의 주요 산업 경쟁력 제고와 고용 창출을 위해 정부는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을 펼치기로 함.

  - 과세대상 자본 1500만 캐나다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의 경우 최초 50만 캐나다달러에 대한 법인세를 2019년까지 현행 11%에서 9%로 낮추기로 해, 해당 중소기업은 약 27억 달러의 감세 효과를 거둘 것. 이와 동시에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

     

 ○ (제조업) 캐나다 주력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늘려 세계 경쟁력 제고

  - 자동차 분야에서는 2016년부터 10년에 걸쳐 기계와 설비에 대한 투자에 대해 감세 조치가 이루어져, 5년에 걸쳐 1억 캐나다달러의 감세 효과가 예상됨.

  - 정부는 2015/16년부터 캐나다 우주항공산업협회(AIAC; Aerospace Industries Association of Canada)와 협력해 우주항공 제조업체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함.

     

 ○ (R&D) 정부는 인재 육성 및 연구 개발에 5개년에 걸쳐 15억 캐나다달러 이상을 지원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수준에 도달하도록 함.

  - 디지털 리서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는 2015/16년부터 비영리단체인 과학교육연구소(CANARIE)에 5개년에 걸쳐 1억500만 달러를 투자해 해외 연구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임.

  - 2016/17년도부터 자연과학·공학 연구위원회(NSERC; Natural Science and Engineering Research Council), 인문사회과학연구위원회(SSHRC; Social Science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 캐나다 의료연구원(CIHR; Canadian Institutes of Health Research) 등의 기관에 46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기초학문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원

  - 연방 정부는 캐나다 내 대학교들이 진행하는 R &D 프로젝트에 연간 900만 달러씩 재원을 지원할 예정임.

  - 정부는 천문학과 원자력, 위성통신, 항공 산업 등의 분야에도 연구시설 확충, 인턴십을 통한 인재 육성 등 여러 사업을 확장하기로 함.

     

 ○ (인프라)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대도시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7/18년 회계연도부터 2년간 7억50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 신규 대중교통 기간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며, 이후 매년 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복지 혜택) 가족, 노년층, 근로자, 대학생,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계층을 위한 복지 혜택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함.

  - 불입한 금액의 이자 발생에 대한 세금을 면세해주는 비과세저축(TFSA; Tax Free Savings Account)은 2015년부터 연간 최대불입한도를 5500캐나다달러에서 1만 달러로 2배 가까이 상향해 캐나다인들의 세금 혜택이 확대됨.

  - 은퇴소득펀드(RRIF; Registered Retirement Income Fund)에 대한 연간 최소 의무 인출금액 하한을 만 71세 기준 7.38%에서 5.28%로 완화함으로써 연급 수급 노령층의 은퇴자금 활용에 유연성을 확대

  - 중병 또는 말기 투병 환자인 가족의 간호를 위해 일을 휴직할 경우, 고용보험 특별 간병 급여(Employment Insurance Compassionate Care Benefit) 혜택 기간을 종전 6주에서 6개월로 대폭 확대

  - 그 밖에 대학생에 대한 정부 장학금 신청자격을 단과 과목을 수강하는 중·저소득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했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쇄물 접근성 개선

  - 이와 같은 복지 관련 예산 확대에 대해 자유당, 신민당 등의 야권에서는 이번 예산안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음.

     

 ○ (국가 안보) 국방비 증진을 통해 국내외 테러 위협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함.

  - 정부는 캐나다 군에 10년에 걸쳐 약 12억 캐나다달러를 지원해 전투 가능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하도록 함.

  - 캐나다 정부는 ISIS 대응을 위해 3억6000만 캐나다달러를 지원하며, 연방경찰(RCMP)과 국가정보부(CSIS), 국경관리국(CBSA)에 추가 예산을 제공해 국내외 테러 행위에 대비하도록 함.

   *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발상한 총기 난사 사건에 따른 것으로, 이 사건을 계기로 캐나다도 테러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됨.

     

□ 시사점

     

 ○ 2015년까지 균형 재정을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이루었다는 전반적인 평가

  - 캐나다 정부는 2006년 이후 약 180개의 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조세정책을 통해 50년 만에 균형 재정을 되찾았다고 재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함.

  - 캐나다는 2006년 이후 단계적으로 법인세를 평균 17.5%로 인하해 투자를 꾸준히 촉진하고 있으며, G7 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정부는 발표함.

     

 ○ 캐나다 정부는 제조업에 대한 조세를 감면과 과학·기술에 대한 R &D 투자 확대 정책은 캐나다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함.

  - 이번 예산안에 반영된 인턴십 등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캐나다 주력 산업에 대한 기술력과 고급 노동인력을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됨.

     

 ○ 올해부터 발효된 FTA를 계기로 양국 간 교류는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음. 우리 기업은 캐나다가 기술적 우위를 가진 항공·제약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협력, M &A 등 새로운 유형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항공, 우주, 제약, 의료 분야는 캐나다가 한국보다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분야로, 최근 수년간 캐나다 정부는 자동차, 항공, 우주, 제약, 의료 등 첨단산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지속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함.

     

       

자료원: 캐나다 재무부, Bank of Montreal, CBC News, KOTRA 토론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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