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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밥솥을 추구하는 중국인들
  • 트렌드
  • 중국
  • 우한무역관
  • 2015-04-23
  • 출처 : KOTRA

 

그냥 밥솥은 싫다! 프리미엄 밥솥을 추구하는 중국인들

- 식(食)을 중시하는 문화로 밥솥 시장규모 2012년부터 연평균 10%씩 증가해-

- 현지 맞춤 밥솥 개발에 주력하는 중국 현지에서 AS 보장해야-

 

 

 

 

 

 

□ 중국 밥솥 시장 ‘맑음’

 

 ○ 다양한 기능의 밥솥을 찾는 중국인들

  - 중국은 ‘식(食)’을 중시하는 문화로, 밥맛에 대한 중국인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주방가전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또한, 중국인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기존 밥솥과는 구별되는 프리미엄 밥솥을 선호하기 시작함.

  -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신제품 IH압력밥솥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

 

- IH전기압력밥솥: 가열부위가 솥의 밑면에 한정됐던 기존 일반 밥솥과 달리 IH전기압력밥솥은 내솥 전체에
골고루 열이 전해지기 때문에 밥맛이 더 좋고, 조리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음.

 

  - BOSi데이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전기압력밥솥 판매량은 2012년 1억6809만 대에서 2014년 2억7080만 대로 3년간 61% 증가함.

 

 

 ○ 몸집 커지는 중국 밥솥시장

  - 현재 세계 최대인 중국 밥솥 시장규모는 2012년부터 연평균 약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중국 가전제품 연구기관 이캉데이터(怡康据)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스마트 전기밥솥 보급률은 95%이며, 중국의 스마트 전기밥솥 보급률은 32%로 성장 잠재력이 큼.

  -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선진기술을 보유한 한국 밥솥 업체는 경쟁국 대비 유리한 교역조건(10년 내 관세 철폐)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 FTA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밥솥’ 관련 기업을 꼽았음.

 

 

 ○ 중국 소비자, ‘프리미엄(스마트)’ 제품 선호

  - 중국가전망(中家具)에 의하면 기능, 외양, 안전 등에서 기존 밥솥과 구별된 프리미엄 밥솥을 원하는 가정집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경제무역신문(易新)에 따르면 2014년 IH전기압력밥솥 판매액은 중국 밥솥시장 판매액의 약 20%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20% 증가

  - 중국 여성의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밥솥 외관이 주목받기 시작함. 쿠쿠 전자는 2015년 설날 기간에 고풍스런 황금색 외양을 갖춘 제품을 면세점에 전시해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끈 바 있음.

  - 한국 브랜드 제품은 다양한 기능 등을 구비한 반면, 가격이 높아 중국 진출이 어려웠음. 그러나 중국인들의 소비 안목이 변함에 따라, 한국 브랜드 밥솥이 중국에서 프리미엄(스마트) 제품으로 취급되면서 한국 밥솥을 찾는 중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 중국 밥솥시장 경쟁 동향

 

 ○ 중국 밥솥 7대 브랜드

  - 중국 밥솥 시장 선두 브랜드로는 쑤보얼(泊尔), 메이더(美的), 파나소닉, 필립스, 번텅() 등이 있음. 쑤보얼, 메이더, 번텅, 지우양()은 중국 현지 브랜드로, 중국 밥솥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함. 파나소닉과 토시바는 일본 브랜드로, 중국에서는 일본 브랜드 제품의 수요가 많으며 일본은 대중(對中) 밥솥 수출국 1위임.

  - 중국 인터넷소비연구중심(互费调中心)에 따르면, 소비수준이 높아진 중산층 소비자들은 브랜드 이미지가 좋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의 가전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임.

  - 중국 밥솥 7대 브랜드 기업은 IH전기압력밥솥, 일반전기압력밥솥, 비압력밥솥, IH비압력밥솥 등 다양한 종류의 밥솥을 생산, 판매하고 있음.

 

 

 

□ 한국제품 수입규모 및 기업 진출 사례

 

 ○ 중국의 한국 밥솥 수입규모

  - 중국 밥솥 수입규모는 2012년 2080만 달러에서 2014년 3100만 달러로, 3년간 50% 증가했음.

  -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 제품 수입액은 190% 증가했으며, 2014년 수입액은 약 1400만 달러임. 2014년 중국 밥솥 수입국 중 한국은 2위를 차지했음. 중국의 대한(對韓) 밥솥 수입 증가율은 72.4%로, 중국 밥솥 수입증가율 10.1%를 훨씬 웃돌았음.

  - 중국 밥솥 수입국 1위인 일본의 2014년 대중(對中) 밥솥 수출액은 1500만 달러로 한국과 30만 달러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음.

 

 

 ○ 한국 밥솥 기업 진출사례

  - 한국 업체의 밥솥은 한류를 통해 제품 이해도가 높아졌고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제품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져 고급제품으로 자리매김했음.

  - 또한, 중국인들이 한국 관광을 통해 한국 특유의 찰진 밥맛을 알게 돼 한국 쌀뿐만 아니라 밥솥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음.

  - 한국 밥솥 제품의 경우 현지 브랜드 제품에 비해 가격이 1.5배에서 3배정도 높지만, 제품의 고급스러운 외형 및 다양한 기능, A/S 서비스 제공 등으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중국에서 쿠쿠 전자가 가장 인기 있으며, 이외에도 리홈 쿠첸, 대유위니아 등 기업이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설문을 통한 소비자 기호 및 구매요인 파악

 

 ○ 중국 설문조사 사이트 원쥐엔싱(卷星)은 밥솥 구매 시 고려요인, 선호 기능, 선호가격대 등 총 8가지 항목 설문을 실시했음.

  - 설문조사 응답자는 총 322명으로 대학생 92명, 직장인 230명이었음. 그중 여성은 72%, 남성은 28%였으며 81%의 응답자는 밥솥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19%는 보유하지 않았음.

 

 ○ 구매 시 고려요인 및 선호 기능

  - 구매 시 고려요인으로는 기능이 25%로 가장 많았고, 브랜드가 17%로 뒤를 이었음. 다음은 안전성(15%), 가격(14%), A/S(13%), 외관(9%), 용량(7%) 순이었음.

  - 선호 기능으로는 맛 선택 가능과 절전가능이 27%, 21%로 가장 높았음. 다음은 선호 레시피 기억(20%), 알림(18%), 원격 시스템(13%), 기타(1%) 순이었음.

 

 

 ○ 시중 제품 불만족 사유 및 밥솥 선택 기준

  - 중국인이 생각하는 시중 밥솥제품 불만족 사유로는 기능의 단일(26%)과 청결하지 않음(24%)을 가장 많이 꼽았음. 다음은 안전 우려 및 A/S 서비스 미제공(각 18%), 전력 소비량 부담(13%), 기타(1%)순이었음.

  - 중국 소비자의 밥솥 선택 기준으로는 할인(36%)과 지인 추천(26%)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증정품 제공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2%, 현장 테스터 및 추첨권 증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 7%, 기타라고 답한 응답자가 2%이었음.

 

 

 ○ 선호 구매경로 및 선호가격대

  - 선호 구매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가전제품점을 꼽은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1%, 인터넷을 통한 구매를 선호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26%, 백화점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4%, 기타라고 답한 응답자가 1%이었음.

  - 선호 가격대로는 200~300위안(약 32~48달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으며, 100~200위안(약 16~32달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9%, 300~400위안(약 48~64달러)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2%, 400위안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1%, 100위안 이하라고 답한 응답자가 5%이었음.

 

 

□ 시사점 및 마케팅 참고사항

 

 ○ 프리미엄(스마트) 밥솥 개발에 주력하고 현지 A/S 보장해야

  - 후난성(湖南省) 창사완바오(晚报)는 중국에서 저가 전략이 성공한 것은 예전 일이라고 역설하며,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이 싼 제품보다는 품질이 좋으며 외형이 고풍스러운 가전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음.

  - 중국 품질기술감독국(量技术监督局)은 주방용 소형가전 제품 100기종에 대해 품질검사를 한 결과, 국가 표준에 부합한 제품은 전체의 73%에 그쳤다고 밝혔음. 또한, 가격이 싸서 구매 후 A/S도 요구하지 못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욱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음.

  - 쿠쿠 전자는 한국에서 구입한 쿠쿠 전자의 제품까지도 중국 현지에서 1년간 무상 A/S를 제공해 중국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중국 밥솥시장 유통채널 파악해야

  - 중국 밥솥시장의 주요 유통채널로는 오프라인 판매처와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이 있음.

  - 오프라인 판매처로는 대형마트와 가전제품점, 백화점 등이 있으며, 소비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중국내 인지도를 높이기에 좋음. 설문조사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밥솥 구매처로 가전제품점(38%), 대형마트(31%)가 가장 높았음.

  - 리홈쿠첸은 2014년 상해가전박람회를 통해 중국 가전제품점 바이스마이(Bestbuy, 百思)와 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음.

  -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대표적으로 타오바오(淘), 알리바바(阿里巴巴) 등이 있으며, 쿠쿠 전자를 포함한 인지도 높은 밥솥 브랜드는 대부분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판매하고 있음.

  - 홈쇼핑은 중국에서 새로운 판매채널로 떠오르고 있으며, 특히 소형가전제품의 홈쇼핑 판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 현지 소비자 맞춤 제품을 제작해야

  - 중국에서 이전까지 노인을 위한 효도선물은 건강보조식품 위주였지만, 최근엔 실속과 편의에 초점을 맞춘 가전제품으로 확대되고 있음. 따라서 노인층을 위한 터치식 온도조절, 자동 전원차단 등 기능이 내장된 밥솥으로 젊은 부부의 소비를 유치하는 것이 좋음.

  - 한국에서는 밥솥으로 밥 이외의 계란찜, 갈비찜 등을 요리하나, 중국은 찜 요리보단 탕 요리를 많이 해먹으므로 이 점을 감안한 내솥을 개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함. 또한, 중국인들은 밥솥으로 플레인 요거트를 자주 해먹는 것으로 나타남.

  - 리홈 쿠첸은 중국 소비자로 인한 구매가 많아짐에 따라, 음성 인식 언어에 중국어를 추가해 중국 소비자의 각광을 받았음. 또한, 쿠쿠 전자는 중국인이 즐겨먹는 잡곡밥을 선택해서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음.

 

 ○ 중국 안전·품질정책에 따라 반드시 3C인증 획득해야

 

3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중국강제인증제도): 2003년 8월부터 시행된 중국의 품질안전 인증제도로, 가전제품·자동차·의료기기 등 11개 품목은 반드시 3C인증을 받아야 중국 내 유통이 가능함.

 

  - 중국 정부가 시행해오던 두 개의 안전·품질 정책(안전인증 및 인증제도감독관리, 수입상품안전품질허가제도)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3C인증제도가 새롭게 등장했음. 3C인증제도는 기존에 비해 절차가 간소해지고, 인증 소요시간도 줄었으나, 3C인증목록에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검역함.

  - 소형가전제품의 경우는 반드시 3C인증을 받아야 중국 내 유통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중국으로 제품 수출이 불가함.

  - 3C인증 시 밥솥의 부품은 따로 인증을 받지 않으나, 완제품과 함께 측정을 받아야 하므로 밥솥 부품 사용에 있어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함.

  - CCC 코리아(http://www.ccckorea.com)를 통해 인증항목 확인, 인증서 양식, 자문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음.

 

□ 관련 박람회 정보

 

 

 

자료원: 중국가전망(中家具), 원주엔싱(卷星), 바이두(百度), 타오바오(淘), 하오잔후이왕(好展会网), KITA, BOSI데이터, 중국상업정보왕(中产业信息), 이캉데이터(怡康据), 인터넷소비연구중심(互费调中心), CCC 코리아, 중국 파나소닉 공식 홈페이지 등 KOTRA 우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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