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GDC행사장과 전시장 입구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개요

 ○ 일시: 2015.3.2.(월)~6.(금)

 ○ 장소: 샌프란시스코 소재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

 ○ 행사 규모

  - (전시참가기업) 전 세계 450개사 참가, 전시장 규모 총 6만5000㎡

  - 전 세계 게임산업 관련 관계자 2만4000명 이상 참여

 ○ 행사 구성 및 일정

□ 행사 분위기 및 참관인 반응

 ○ 작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VR(Virtua Reality) 가상현실체험이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Oculus Rift, Samsung, Google 등 대기업이 VR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열었으나 대기업 전시관에는 세일즈를 담당하는  직원이 주를 이루어 실질적인 게임 개발, 사업 개발 팀 등의 업무담당자는 만나기가 힘들었음.

 ○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OS 외에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Firefox를 만든 Mozilla사에서는 새로운 OS를 선보였으며 앞으로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도입될 예정임. 이러한 새로운 OS가 기존의 시장을 주도하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유저를 얼마나 가져올지는 앞으로 지켜볼 트렌드 중 하나임.

 ○ 기존의 삼성과 애플이 신경을 쓰고 있는 VR시장에 구글이 들어와 앞으로의 시장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일 예정

  - (Oculus) 참관자는 직접 가상현실을 체험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그 열기는 뜨거웠음.

Oculus 가상현실 체험 부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Google) 티셔츠, VR 박스 등의 선물로 참관자의 눈길을 끌었으며 그로 인해 구글 전시관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음.

가상현실시장으로 인기를 끈 구글 부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MS사와 Sony사) 비디오 게임 콘솔분야에서는 Microsoft사의 Xbox One과 Sony사의 Playstation4의 부스가 서로 옆에 전시돼 있어 치열한 경쟁구도를 이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경쟁사인 MS사와 Sony사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와 문화체육관광부(MCST)의 공동주관으로 'Korea Pavilion'이라는 한국관이 전시

  - 한국관의 규모는 작년에 비해 더욱 큰 규모로 전시가 돼 있었으며 참여 업체도 작년 11개의 두 배인 22개가 나와 더욱 활기를 띤 모습을 보였음.

  - 한국의 다양한 게임 개발 관련 업체 22개가 전시를 열었음. 그 중 10개의 업체는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업체이며 12개의 업체는 그래픽, 엔진, 서버 등을 제공하는 게임 솔루션 업체가 참여를 했음.

  - 아시아 시장에서는 점점 중국 업체의 힘이 커지는 시점에서 한국의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현지 많은 바이어가 관심을 가지고 전시관을 방문했음.

 ○ 이번 해에는 중국, 한국, 일본 외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지역의 나라의 참여도 전년보다 많이 늘어나 보였음.

한국관 부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촬영

□ 주요 전시부스 참석 기업 리스트

주: 모바일 게임 개발사, VR(가상현실) 관련 게임 및 콘텐츠, PC게임 개발, 비디오 게임, 애플리케이션, Operation 플랫폼 등

□ 시사점

 ○ 현장에서 바라본 GDC는 현재 게임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상현실 및 모바일 게임 관련 개발에 많은 업체가 관심과 힘을 쏟는다는 것을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음.

  - 아시아, 특히 중국의 게임시장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으며 세계의 많은 업체가 중국 및 다른 아시아에도 관심을 점점 두는 것으로 보였음. 앞으로 한국 게임업체의 미국 마케팅에도 좀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전시업체 중 대기업은 부스 규모 등 전시에 상당히 큰 정성을 쏟은 것으로 보였으며 이 또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함.

  - 일반 참관자에게는 볼 거리가 많은 흥미로운 전시회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끊임 없이 개발 중인 게임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급격히 변할지는 지켜볼 사항 중 하나임.

 ○ 전 세계 게임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전시회라고 생각됨.

  - 2만4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전시회이기 때문에 미국시장뿐만이 아닌 여러 나라에서도 참가를 매년 늘리고 있음.

  - 한국 업체는 기술이 뛰어나나 아직까지 전 세계인이 어떠한 장르를 좋아하는지는 좀 더 조사를 할 필요가 있음.

  - 뛰어난 기술을 세계시장에 내 놓을 수 있는 마케팅 및 로컬리제이션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켜 주는 전시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