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E-Learning 시장 어디까지 발전했나

- 현재까지 해외 기업의 호주 진출 저조 -

- 현지 운영에 대한 세밀한 사전 검토 필수 -

□ 호주의 온라인 교육 E-Learning 시장 발전

 ○ 호주의 E-Learning 산업은 2000년 처음 도입된 후 2004년부터 호주 가정에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급성장함.

  -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E-Learning 산업에는 1052개의 사업체가 종사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규모는 49억 오스트레일리아달러로 나타남.

  -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간 11.6%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향후 5년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IBIS World Australia

 ○ 호주 E-Learning 시장은 주로 초·중·고등학교, 대학교 또는 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시간 및 환경에 제약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됨.

  - E-Learning 산업은 인구가 많고 인터넷이 잘 구축된 대도시와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어 뉴사우스웨일즈주, 빅토리아주, 퀸즐랜드주가 호주 전체 E-Learning 산업의 82%를 차지함.

  - 이용자의 연령대는 25세에서 44세가 전체의 42.8%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45세 이상이 약 30%로 조사됨.

  - 주로 미국 기업과 호주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해외기업의 진출은 미미한 상황이며, 현지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매우 낮은 상태임.

호주 E-Learning 사업 대상별 수요 시장

 ○ 일반 E-Learning 산업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훈련, 학위 취득, 자격증 취득 등이 주요 영역이라 할 수 있음.

  - 관련 협회로는 2006년 10월에 설립된 빅토리아주 E-Learning 산업협회(eLearning Industry Association ○f Victoria)가 있으며, 40여 개의 콘텐츠 서비스 제공자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음.

□ 국내 기업이 벤치마킹 가능한 E-Learning 영어센터 사례

 ○ Learned Solution(LES)

  - 홈페이지: www.learnedsolutions.com

  - 호주 아들레이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온라인 영어 교육 소프트웨어(중점사업 아이템)를 취급하면서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운영·영업 중임.

  - 프로그램 종류: 온라인 영어 교육, 일대일 영어 트레이닝, 국제 영어 테스트 발음(IELTS™, TOEFL™, TOEIC™) 등

  - 운영 방법: 고객에 대한 지속적 관리와 감독, 24시간 기술적 문제에 대한 응답 시스템 운영, 평가 시스템 운영(온라인 평가, 평가 자동 피드백, 인증서 발급), 지속적으로 기술과 내용 측면에서 업데이트

Learned Solution(LES)

자료원: Learned Solution 웹페이지

 ○ CLIVE(Continuous Learning In a Virtual Environment)

  - 홈페이지: australia.clivecampus.com

  - 중국계 업체로 호주에 화상영어센터를 두고 한국, 중국, 일본에 지사를 운영 중임.

  - 프로그램 종류: 가정에서 학생 일대일 맞춤 교육, 학생은 교사와 상호작용 가능, 초·중·고등학교에서 그룹 단위로 스피킹과 리스닝 중심 수업, 직장에서 개인 혹은 그룹 단위로 비즈니스 전문가를 위한 비즈니스 전문 영어 수업, TESOL 자격증 획득을 위한 전문과정 등

  - 호주 내 교사 선발 기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국가(호주, 뉴질랜드,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대학 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자로서 학사학위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 TESOL 자격증을 소지한 자, 정부인가 공식 교육기관 경험자, 타 문화권과 교류할 수 있는 소양을 갖춘 자

CLIVE 화상영어 교육

자료원: CLIVE 웹페이지

□ 호주 내 E-Learning 센터 설립 시 고려사항

 ○ 현지 내 E-Learning 센터 설립 자체는 호주 법인설립 규정상 크게 어렵지 않으나, 문제는 설립과정보다 운영부분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일반적으로 대학교나 전문 직업학교 등에서 연계해서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 프로그램은 활성화돼 있으나 한국 영어학원에서 제공하는 해외 화상영어센터와 같은 콘셉트의 사업체는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임.

 ○ 한국의 인터넷 속도대비 호주의 인터넷 속도는 3배 정도 느린 상황으로 웹 시설 설치 시 해당 콘텐츠나 솔루션에 대한 사전 테스트 필수

  - 호주 내 인터넷 시설 설치 등의 서비스는 한국 대비 상당한 시일이 걸리므로 건물 임대 계약 시 이에 대한 사전조사도 필요하며 한국대비 인건비와 각종 건물 임대, 전기세 등의 비용이 높은 편임.

  - 호주가 가진 긍정적인 측면은 아시아권과 비슷한 시간대를 갖는 유일한 서구권 국가(영어 생활권)로 한국과의 시차가 1~2시간임.

  - 현지 내 E-Learning 센터 운영상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운영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음.

자료원: IBIS World, eLearning Industry Association ○f Victoria,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