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수출미수금 발생 주의보’ 발령

- 바이어 재무상태 악화로 수출미수금 사고 잇따라 -

- 30~50%의 선수금 제시, 외상거래 시 무역보험 가입 등으로 불량 바이어 예방 필요 –

□ 최근 그리스와 무역거래시 대금 미지급 사례 발생

 ○ 지속된 경제위기와 급진좌파 정부의 출현으로 발생한 정치적 불안정으로 투자 위축 및 외환 유출 발생, 그리스 금융 사정 악화

  - 2015년 2월 치프라스 급진좌파 연합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에서 180억 유로 이상의 외환 유출 발생

  - 이로 인해 현지 바이어의 유동성 또한 악화돼 대금결제 시 어려움 증가

 ○ 그리스로 선박기자재를 수출하는 부산 소재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수출미수금 사고가 접수됨.

  - 선박기자재를 생산해 거래해오던 A사는 그리스 B바이어로부터 부품 소량 주문 후 대금 결제 방식을 요청받아 제품을 납기했으나 B사는 대금 지급을 수차례 연기하고 1년이 지나도록 대금 결제를 하지 않고 있음.

  - 높은 변호사 비용과 그리스 사법구조 특성을 고려하면 법원을 통한 해결은 실효성이 없으며, 사실상 미수금 발생 후 효과적인 해결책 전무

  - 인내심을 갖고 선의에 의존하는 것은 바이어 고의 미지급인 경우 추후 대금지급 가능성 희박

자료원: Pireus central port

 ○ 불량 바이어 거래방식 및 예방법

  - 한두 차례 선불 방식으로 거래하고 성실하게 계약 이행한 후, 차후 거래 시 거래량 늘리며 외상거래 제안

  - 예방법으로 외상 거래 시 무역보험 가입, 대금 전액 수금 확인 후 선적서류 송부, 물품 인수 거부 예방 차원의 30~50% 선수금 확보 등이 있음.

□ 피해 최소화를 위해 KOTRA 아테네 무역관의 정보 활용 요망

 ○ KOTRA 아테네 무역관은 불량 바이어로 인한 양국 간 무역거래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불량 바이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

  - 그리스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국내 중소기업은 해당 커뮤니티 정보 활용을 통한 피해 예방이 요망됨.

  - 인터넷 커뮤니티: 한국-그리스 경제교류 정보창고(http://cafe.naver.com/kohellas)

자료원: KOTRA 아테네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