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나마 수입 6.3% 증가

- 콜론자유무역지대 수입은 12.8% 감소 -

- 건설 및 소비재 중심 파나마 내수시장 확대 주목해야 -

□ 2014 파나마 수입동향

 ○ 지난해 파나마의 수입액은 파나마 건설시장 성장과 중산층 확대에 따른 소비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6.3% 증가한 136억 달러로 나타남.

  - 지난해 파나마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미국이며 중계무역지대인 콜론자유무역지대와 오일자유무역지대(파나마 북동부의 오일 중계무역지대)를 제외할 때 중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한국, 이탈리아, 콜롬비아, 스페인 등이 뒤를 잇고 있음.

  - 지난해 파나마의 수입대상국 중 수입 증가율이 높은 국가는 홍콩(476%), 이탈리아(193%), 한국(29%), 중국(9.9%), 미국(9.6%) 등임.

  - 한국은 2013년 미국, 중국, 멕시코,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스페인에 이어 7위 수입대상국이었으나 2014년에는 미국, 중국, 멕시코, 코스타리카에 이어 5위 수입대상국으로 부상함.

  - 지난해 파나마의 주요 수입호조품목은 건설 및 소비재 관련 품목인 기계류, 자동차, 철강제품, 플라스틱, 철강, 의류, 광학기기, 화학제품, 식품, 사료, 음료 등임.

파나마의 교역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파나마통계청

파나마의 주요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US$ 백만,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파나마통계청

파나마의 주요 품목별 수입동향

            (단위: US$ 백만)

자료원: World Trade Atlas, 파나마통계청

□ 2014 파나마 콜론자유무역지대 수입동향

 ○ 반면 중남미 최대 중계무역지대인 콜론자유무역지대의 재수출용 수입은 베네수엘라 경제위기와 콜롬비아의 파나마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여파가 지속되며 부진을 보임.

  - 지난해 콜론자유무역지대의 재수출용 수입은 110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콜론자유무역지대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 싱가포르, 홍콩, 멕시코, 베트남, 프랑스, 벨기에, 영국, 한국 등이며 재수출 대상국은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미국, 온두라스 등임.

  - 콜론자유무역지대의 주요 수입 품목은 의약품, 의류, 신발류, 화장품, 전기전자, 주류, 내의류, 인조섬유직물, 시계 등 소비재관련 품목이 주를 이루고 있음.

콜론자유무역지대(중계무역) 교역추이

            (단위: US$ 백만)

자료원: 파나마통계청

□ 시사점

 ○ 지난해 파나마의 내수수입과 콜론자유무역지대의 수입을 합한 파나마의 총수입액은 247억 달러에 달함.

  - 파나마는 인구 390만 명, 국내총생산 462억 달러(2014년 기준)의 작은 시장이나 파나마 운하와 콜론자유무역지대를 통한 중남미 진출 전진기지로서 중요성이 높은 국가임.

 ○ 파나마의 내수수입은 2009년을 제외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음.

  - 파나마 내수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파나마가 파나마운하 확장공사 등 건설시장 호황과 중산층의 소비 증가로 지난 10년간 중남미 최고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향후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파나마 내수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 강화가 필요한 시점임.

 ○ 파나마를 통한 중남미시장 진출 전략 강화해야

  - 중남미 최대 중계무역지대인 콜론자유무역지대는 소비재제품을 중심으로 중남미 수출을 위한 길목 역할을 하고 있어 콜론자유무역지대를 통한 인근국가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최근 콜롬비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국으로부터 직접 수입하는 물량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중남미 특성상 대규모 물량을 직접 수입하기 보다는 콜론자유무역지대를 통한 물품 구매가 꾸준하다는 점을 고려해 콜론자유무역지대를 통한 중남미시장 진출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La Prensa, Capital Financiera,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