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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증 환자, 국내 유치 가능할까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서기열
  • 2015-03-05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중증 환자, 국내유치 가능할까

- 의료환경 열악해 매월 5000명 이상 해외 입원 -

- 현지 병원 건립 프로젝트 등 진출도 유망 -

 

 

 

 현지 의료사정 열악해 ‘해외로’ 출국 급증

 

  의료 인프라 부족, 환자보호 기준 미흡, 국제규격 병원 및 진단시설 부재 등이 중산층 이상의 의료 여행을 부추기는 상황임.

  - 낙후된 의료체계 구축, 의료진의 계속되는 분쟁 등도 한 몫

 

  나이지리아 전체 인구(1억7700만 명)의 20%를 해외 입원이 가능한 중산층으로 추산해도 3500만 명 수준임. 공용어 영어를 사용해 의료진과 커뮤니케이션도 큰 어려움 없을 듯

 

 인도 병원 입원비용만 한 해 2억7000만 달러 규모

 

  중증 환자일수록 더 좋은 병원시설 등 찾아 매월 5000명 이상 의료관광 위해 출국하고 의사소통 위해 영어권 중심으로 선택

  - 최대 방문국은 인도이고, 그 외에 서유럽, 미국 등으로도 다수 방문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러한 외국 의료시설 방문이 국가경제 및 환율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판단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음.

  - 인도 고등판무관실 발표에 따르면, 2012년의 경우 외국 병원을 이용한 나이지리아 환자의 47%가 416억 나이라(당시 환율로 약 2억7000만달러)를 지출했다고 발표

   · 더 좋은 학교를 찾아 인근국인 가나, 베냉 등으로 교육 이주하는 것과 같은 차원으로, 시설 좋고 능력있는 의료진을 갖춘다 해도 외면하는 실정임.

 

 

  주로 암과 당뇨환자가 해외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음.

  -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나이지리아는 연간 10만 명 이상이 암 확진 판단을 받고 있으며, 이중 8만 명 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짐. (사망률 80%는 세계 최악의 수준임)

 

 암 치료위한 방사선 치료시설 찾기 어려워

 

  나이지리아는 암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선 치료시설이 대부분의 병원에 설치돼 있지 않고, 공립병원 4개와 민간병원 1개만이 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음. 이러한 현실이 지불능력을 갖춘 나이지리아인의 해외 입원을 부추기고 있음.

  - 암 이외에는 당뇨와 신부전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 600만 명 이상이 당뇨환자로 추정되고 최근 사망환자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증가 추세임.

 

  나이지리아 의료계는 인력배출 부문도 열악해 전체 인구 1억7700만 명을 약 2만7000명의 의사가 담당해야 함.

  - 소아과 전문의 600명이 6세 이하 4000만 명을 돌봐야 하며, 비뇨기과 전문의 120명은 성인 남성 5000만 명을 치료해야 하는 상황임.

 

대나이지리아 의료기기(HS 9018) 수출동향

            (단위: US$ 천)

연도

2011

2012

2013

금액

118

153

132

자료원: World Trade Atlas

 

 나이지리아 정부, 병원시설 확충 본격 추진

 

  나이지리아인이 해외병원 입원 비용으로 지불하는 2억 달러 정도면 현지에 대형 암센터 3개 정도를 건립할 수 있는 수준이며, 연방정부에서도 이를 감안해 국민을 위한 현대식 대형 의료시설 확충을 본격 추진하기로 확정

 

  국민 건강을 위해 발의된 국민건강법이 우여곡절 끝에 현 굿럭 조나단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서명함으로써 의료체계 재구축 및 민간병원 시설 확충 등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됨.

  - 이 법에 따르면, 연방정부와 각 지자체가 마련한 예산으로 의료보험을 통해 어린이, 임산부, 노인 등의 기초 치료를 무상으로 시행할 수 있음.

 

  연방정부 병원설립 추진단장인 Mr. Tony Elumelu에 의하면 자금 부족으로 임시 중단된 84개 병원 프로젝트만 안정적으로 진행된다면 인도와 남아공 등으로 출국하는 중증 환자의 국내 수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함.

  - 현재 수도 아부자 의료도시 사업을 위해 대규모 병원단지(1687개 병상, 6억5000만 달러 규모)를 건설 중이며, 여성 및 어린이를 위한 미국병원, GE건강병원, 프랑스병원 등도 예산(7300만 달러)을 확정하고 건립에 나선 상태임.

  - 나이지리아 환자 해외 입원 최대 수혜국인 인도에서도 나이지리아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 및 지원 서비스를 위해 1억2500만 달러를 확보한 상태임.

 

 시사점

 

  상기한 바와 같이 나이지리아의 상위 20%만 중산층으로 계산하더라도 3500만 명의 인구가 자국 의료시설 이용을 원하지 않아 인도 등 영어 구사가 가능한 국가로 입원 여행을 떠나고 있음.

  - 동 비용이 연간 2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음.

 

  우리나라의 의료 수준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이고 있고, 이와 연계한 중증 환자 유치 시 환자 및 보호자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됨.

  - 나이지리아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어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임.

 

  나이지리아 환자의 국내 입원 추진과 아울러, 현지 연방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병원 건설 프로젝트 등에도 관련 업체의 진출 가능성이 충분함에 따라 병원 건설 또는 기자재 수출 등의 방식으로 서아프리카 병원 시장 선점도 유망함.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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