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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매업 최신 동향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15-02-26
  • 출처 : KOTRA

 

중국 소매업 최신 동향

 

 

 

□ 배경

 

 ○ 2014년 중국 내 100개의 주요 대형 소매기업의 판매총액은 동기 대비 0.4% 성장함. 성장 속도의 증가폭은 2013년 수치를 밑돌았고, 2012년부터 계속 침체 경향을 보임.

 

 ○ 소매기업의 식량과 식용류, 의류, 가전제품, 보석류, 화장품, 생활용품 판매의 성장속도는 모두 2013년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1%, 4.4%, 6.9%, 11.4%, 4.0%, 22.1% 하락했음.

 

 ○ 소매기업이 오늘날의 궁지에 처하게 된 것은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의 영향도 있지만, 원가상승이 한 몫을 했음. 또한 현재 소매기업의 업무방식은 시대에 뒤떨어지며, 혁신모델과는 거리가 멂.

 

□ 외국계 소매기업의 침체

 

 ○ 외국계 소매기업의 폐점

  - 2014년 상반기 폐점한 주요 소매기업(가구와 전자제품을 제외함) 수는 158개에 달함. 이는 2013년 폐업한 소매기업 수인 35개를 훨씬 웃도는 수치임. 이 중 외국계 소매기업은 전체 폐업한 기업의 75%를 차지하는데, 총 118개 기업이 폐점했음.

  - 2014년 기준으로 월마트는 16곳이 문을 닫았고, 롯데마트는 6곳이 문을 닫았으며, 테스코와 까르푸 또한 각각 4곳이 문을 닫았고, 메트로는 1곳이 문을 닫았음.

 

 ○ 대규모 감원 시행

  - 유럽계 회사가 장기 고용인원의 계획이 2012년 61%에서 2013년 48%로 줄어듦.

  - 2013년 유럽계 회사 가운데 63%만이 이윤을 달성했음. 이는 시장이 활성화될 때인 2010년 74%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임.

  - 월마트는 지난 해 11월 수백 명을 감원함. 이번 감원은 장기근속직원뿐만 아니라 고위직 관리, 고위직 구매총감독 등에까지도 이루어졌음.

  - 월마트의 관리자는 이 같은 조치가 업종의 수요에 따르고, 업무과정을 명료화하기 위함이라고 해명함.

 

 ○ 원인

  - 소매기업 간의 업종 경쟁이 치열해짐.

  - 전자상거래 방식이 기존의 전통경영방식을 압도함.

  - 임대료의 부담이 커짐.

  - 중국의 경제성장속도가 완화돼 기업 이윤 달성이 쉽지 않음.

  - 기업의 자금 조달 환경이 녹록치 않음.

 

□ 편의점 사업의 번성

 

 ○ 사례

  - 2014년 11월, 상해시 민항구(上海市)에 ‘이지 까르푸(easy 家福)’가 신설됨. 프랑스계 소매기업의 거두인 까르푸가 중국 경영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연 편의점임.

  - 중국 시장에 진입한 지 18년 된 독일의 메트로()도 작년 말 상하이(上海) 푸퉈구(普陀)점 옆에 ‘흐마이자(合家)’편의점을 엶.

  - 알티마트(大润发首家)의 편의점 ‘시스뚜오윈마트(喜士多云超市)’ 또한 2014년 12월 장쑤 난퉁에서 문을 엶.

  - 2014년 5월 15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인점 형식 편의점인 패밀리 마트(FamilyMart)가 정식으로 선전(深)시장에 진출했음.

  - 세븐일레븐, OK, 로손(森) 등 선두적인 외국계 편의점도 잇달아 새로운 확장계획을 내놓고 있음.

 

 ○ 원인

  - 대형할인마트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음. 기업이 새로운 경영방식/성장 포인트를 찾아나섬.

  - 소비자의 구매력이 상승해 고객가격이 높은 소매점도 호황기를 맞음.

  - 편의점 사업의 평균성장률이 좋은 편임.

  - 편의점 사업은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하고 높은 고객가격을 가질 수 있음.

 

□ 소매기업의 인수합병

 

 ○ 사례

  - 2014년 1월, 싼바오그룹(三胞集)은 약 3900만 달러의 현금으로 마이카오린(考林)의 63.7%의 주주권을 매수했음.

  - 2014년 4월 3일, 싼바오그룹(三胞集)은 영국 하우스 오브 프레이저(福莎百)의 주식 89%를 매수했음.

  - 2014년 5월 11일, 부부가오상업유통주식유한공사(步步高商业连锁有限公司)는 광시난청백화주식유한공사(广西南城百有限公司)의 주식 100% 매수를 발표함; 매수한 자금 총액은 15억7000만 위안에 달함.

  - 2014년 5월 29일, 화룬완자(华润万家)는 TESCO(乐购)를 매수하는 데에 성공했음. 10월, 추이웨이따샤(翠微大厦)는 약 25억 위안의 가격으로 당다이상청(代商城)과 티앤자커우따샤(甘家口大厦)의 주주권 100%를 매수했음.

  - 2014년 2월 초에, 베스트 바이(百思)는 오성전기(五星器)를 자위안그룹(佳源集)에 매각했음.

  - 2014년 12월 22일, 우메이(物美)는 1억4000만 파운드(약 14억 위안)의 가격으로 중국바이안쥐(中百安居)의 주주권 70%를 매수했음.

 

 ○ 원인

  - 현재 중국의 소매시장 밀집도는 비교적 낮지만, 인수합병 식의 확장은 큰 발전 공간을 가지고 있음.

  - 인수합병 식의 확장을 이용하면 주변시장에 진입하는 것과 기업의 공급사슬, 브랜드를 건설하는 것에 유리함.

  - 현재 오프라인 상점을 이용하는 판매기업이 침체기를 걷고 있음. 이러한 때에 인수합병을 시행하면 좀 더 낮은 원가로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음.

 

□ 온·오프라인 상점의 통합 -O2O(Online to Offline) 방식의 이용

 

 ○ O2O(Online to Offline) 이란

  -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가치창출 서비스임.

  -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의 등장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 현황 및 사례

  - 2015년 1월 8일 중국 내의 O2O 선두주자가 북경에 모여 각자의 모색방안과 실천방안을 공유했음. 쑤닝윈난(宁云商), 잉상왕부부가오윈허우(步步高云猴), 다룬파페이니우왕(大润发飞), 대상그룹톈거우왕(大商集天狗), 궈메이온라인(美在线), 싼바오그룹상취안왕(三胞集商圈), 왕푸징바이훠(王府井百) 등의 기업은 O2O 원년의 소매기업 발전도를 제시하고 각자 서로 다른 O2O 전략을 공유했음.

  - 2014년 1월, 알티마트(大润发) 소속의 ‘페이니우왕()’이 정식적인 영업를 시작함.

  - 2014년 3월, 징동(京)은 상하이 등 15여 개 도시의 완자편의점(万家便利店)과 O2O합작을 발표함.

  - 아리바바(阿里巴巴)는 53억7000만 홍콩달러로 인타이상업(泰商)에 대해 전략투자를 진행함. 즈푸바오(支付)는 아리바바가 추진하는 O2O의 한 방식이자 자원 재통합의 수단임.

  - 2014년 5월, 순펑(丰)이 신세대 편의점 ‘헤이뎬(嘿店)’을 정식으로 내놓음.

  - 2014년 8월, 완다(万), 바이두(百度), 텅쉰(腾讯)이 합작해 전자상거래 회사를 설립

  - 2014년 10월, 부부가오(步步高)는 ‘윈허우왕(云猴)’프로그램을 조직했음.

  - 2014년 ‘쌍11데이(11)’기간 동안, 수닝즈푸(宁支付)는 O2O 통합지불방식을 실현함.

  - 2014년 11월, 대상그룹(大商集) 소속의 톈거우왕(天狗)이 정식으로 출시됨.

 

 ○ 원인

  - 온라인을 이용해 불확실성이 높은 오프라인 정보를 담음으로서 수요와 공급을 정확히 매치함.

  - 오프라인 매장 운영자가 다수의 소비자와 직접 소통함. 이에 따라 의사소통 비용이 줄어듦.

  - 소매기업은 이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삼아 본격적인 사업 시작 전 수요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음.

 

□ 시사점

 

 ○ 소매물류업, 정보시스템계의 전문가이자 중국상업연합회의 전문가위원 종성(升)은 "중국 소매업 시장의 원가가 고가행진하고 있고, 투자가 비연속적인 추세를 보이며 수익이 대폭 하락하는 상황”이라며 “외자소매기업이 이전에 누리던 세수, 지방정책, 상업자원 방면의 우위점이 이미 사라졌다"고 말함.

 

 ○ 중국 소매시장은 이미 '규모화'의 시대에 진입했음. 외국계 소매기업이 중국에서 아직 큰 규모를 형성하지 못하고 시험단계에만 머무르고 있다면, 쉽게 철수가 가능함. 외자기업은 적절한 시기에 철수하지 못하면 후에 큰 손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음. 또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까르푸와 월마트에 대해서는 몇 개의 상점을 폐점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며 하나의 전략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음.

 

 ○ 중국체인점경영협회(中国连锁经营协会)가 발표한 《2014 중국 편의점 발전 보고》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본토 소매업의 거두인 룬완자(万家), 화롄(华联), 부부가오(步步高) 등이 모두 편의점을 가지고 있음. 또한 현재 오프라인 상점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의 거두인 아리바바(阿里巴巴), 텅쉰(腾讯), 징동(京), 순펑(丰)까지도 이런 편의점을 O2O의 병기로 삼고자 해 업계에 뛰어들고 있어 향후 더욱 격렬한 편의점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됨.

 

 ○ 향후 몇 년 동안 중국의 소매기업의 인수합병은 주요한 추세가 될 것임. 전통 소매기업 간의 인수합병, 온오프라인 상의 기업간의 인수합병, 본토기업과 외자기업 간의 인수합병 모두 주요 쟁점이 될 수 있음. 국영기업개혁과 기업 간의 인수합병의 촉진에 따라 시장 집중도 또한 높아질 것임. 이러한 현상은 중국의 소매기업시장 전체의 경쟁구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 오프라인 상점을 사용하는 한국 기업은 고객과 소통하고 교류하며 신뢰감을 쌓아야 하는 동시에 바코드와 같은 새로운 홍보수단과 과학기술설비, 서비스시설을 갖춰야 함. 이로써 오프라인 상점과 온라인 상점이 서로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또한 기술 응용과 경영관리방식의 혁신을 통해 소비자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야 함.

 

 ○ 중국은 커다란 시장 기회를 가지고 있으나, 현재 중국 내의 소매업 시장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므로 중국 진출에 앞서 여러 가지 차이나 리스크(China risk)에 대비하고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야 함.

 

 

자료원: 中商情报网, 易铺网, 中国报告大, 每日经济, , , 时报, 世界服装鞋帽, 《零售上市公司并购组研究》,国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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