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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시장의 새로운 키워드, “Made in USA”
  • 경제·무역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이성녕
  • 2015-02-03
  • 출처 : KOTRA

 

美 소비시장의 새로운 키워드, 'Made in USA'

-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산 여부 등 비가격 구매결정 요인의 중요성 증가 -

- 'Made in USA'를 강조한 기업 마케팅 홍보 강화 추세 -

 

 

 

□ 美 경제의 ‘나 홀로 성장’ 지속

 

 ○ 2014년 3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5.0%를 기록하며 유로존 위기, 중국의 성장 모멘텀 약화, 미미한 엔저 효과에 따른 일본의 경기회복 지연 등 열악한 대외 상황 속에도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

 

 ○ 실제 IMF는 최근 발표된 2015년도 경제전망에서 유럽(1.2%), 일본(0.6%) 등 주요 선진국의 저상장 속에도 미국은 3.3%의 견실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IMF의 주요 선진국 경제전망(2015.1.20. 발표)

자료원: IMF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2015년 1월)

 

 ○ 美 가계의 가처분 소득 역시 최근 3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 기준 소비자 심리지수도 93.6을 기록, 200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 'Made in USA' 여부가 美 소비자의 중요 구매 결정 요소

 

 ○ 경기회복에 따라 2014년 미국 내 사치품 소비량이 전년대비 5% 증가한 820억 달러에 달하는 등 저가제품 위주의 불황형 소비패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 이외의 다른 요소가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커지고 있음.

 

 ○ 세계 최대 규모의 여론조사 기관 중 하나인 Harris Interactive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Made in USA' 여부가 대표적인 비가격 구매 결정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이 조사에 따르면 美 소비자의 75%가 미국 내 생산 여부가 구매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답했으며 부품 생산부터 미국에서 이루어져야 미국 제품으로 인식한다는 응답비율도 47%에 달함.

 

美 소비자가 미국 제품으로 인식하는 기준

구분

응답비율*

미국에서 생산이 이루어져야 함

75%

미국기업에 의한 생산이 이루어져야 함

52%

부품생산부터 미국에서 이루어져야 함

47%

미국인에 의해 제품 디자인이 돼야 함

25%

주: 복수응답 기준

자료원: The Harris Poll(2013)

 

 ○ 제품별로는 가전제품(75%), 가구(74%), 의류(72%), 자동차(70%), 스포츠용품(66%), 보석류(63%) 순으로 미국산 여부가 중요 판단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미국산 여부가 중요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90%가 고용문제를 꼽음.

 

美 소비자가 생각하는 'Made in USA'가 중요한 이유

구분

응답비율*(매우 중요하다는 응답비율)

미국 내 고용 창출(유지)

90%(66%)

미국 기업에 대한 충성도

87%(56%)

비 미국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82%(49%)

비 미국산 제품의 품질에 대한 우려

83%(45%)

애국심

76%(45%)

비 미국산 제품의 인권문제에 대한 우려

76%(39%)

미국산 제품 소비에 따른 환경문제 최소화

71%(32%)

주: 복수응답 기준

자료원: The Harris Poll(2013)

 

 □ 美 기업 'American'을 내세운 홍보 강화

 

 ○ 이와 같은 소비자 인식의 흐름에 따라 'American'을 강조한 기업의 광고사례 역시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음.

 

 ○ 일리노이주에 소재한 자동차용 실내매트 중소 제조업체인 WeatherTech은 2014년 美 수퍼볼 광고를 통해 'We are proudly made in USA'의 카피로 큰 화제가 되며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데 이어 오는 2월 개최예정인 올해 수퍼볼에도 30초당 450만 달러를 투입, 같은 개념의 광고를 시행할 예정임.

 

 ○ 아울러 의류, 신발류 등 소비재 제품 분야에서 'Made in USA'를 강조한 홍보가 강화되고 있으며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내 진출해 있는 제3국 기업 역시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임을 앞세운 광고 전략을 채택하고 있음.

 

'Made in USA'를 내세운 광고 사례

 

□ 시사점

 

 ○ 미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지속 증가 예상

  - 구매력과 직결되는 미국의 실업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고 미국의 산업 생산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어 세계 최대의 소비재 시장인 미국에서 자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미국의 유력 정수기 전문기업인 B사는 “미국 소비자가 해외생산 정수기를 신뢰하지 않아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 부품을 수입, 미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밝힘.

 

 ○ 부품소재 제품에서도 ‘American’에 대한 니즈 확대

  - 의류 등 소비재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등 부품소재류 역시 다른 이유이기는 하지만 현지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 미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계 자동차 기업인 A사의 구매담당 매니저는 KOTRA 시카고 무역관과의 상담에서 “NAFTA 원산지로 인정받기 위한 최소 부가가치 비율 확보와 생산라인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미국 내 거점이 확보된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소싱하는 것이 원칙이며 최소 현지 물류 시스템이 확보된 기업을 찾고 있다”고 밝힘.

 

 ○ 美 현지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검토 필요

  - 미국산 여부가 구매결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하는 소비재 제품의 경우 라이선싱, 위탁생산 등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검토 필요

  - 자동차 부품 등 생산재의 경우 VMI(공급자 재고관리)를 요구하는 현지 OEM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KOTRA가 운영 중인 해외물류네트워크 이용이 대안이 될 수 있음.

 

 

자료원: The Harris Poll, Chicago Tribune KOTRA 시카고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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