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관들, 2015년 러시아 GDP성장률 3~5% 하락할 것으로 전망

□ 현지 동향

 ○ (환율) 12월 16일 이후 중앙은행 공식 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해 12월 18일 최고점(67.79루블)을 기록했었으며 이후 정부의 외환 시장 개입을 통해 차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다, 12월 31일에는 56.26루블로 장을 마감함. 1월 1일 이후에는 56.24루블로 신년연휴인 1월 12일까지는 환율변동이 없다가 지속적인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1월 13일 62.74루블로 11.6% 급상승한 이후 64~66루블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임. (1월 20일 15:00 현지시각 기준)

루블/달러 환율 추이(러 중앙은행 공식환율 기준)

            (단위: 루블, %)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 (http://www.cbr.ru)

2014년 12월 이후 루블/달러 환율 추이(러 중앙은행 공식환율 기준)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http://www.cbr.ru)

 ○ (유가) 배럴당 48~49달러 선을 유지 중

  - 브렌트산 원유의 경우, 12월 26일 배럴당 60달러 선이 무너진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월 10일 마침내 배럴당 50달러 선이 무너졌으며, 1월 20일 현재 배럴당 48.66달러를 기록하고 있음.

브렌트산 원유 가격 추이(1월 20일 15:00 현지시각 기준)

                                                                                                            (단위: 달러, %)

자료원: YANDEX (http://news.yandex.ru/quotes/1006.html)

□ 현지 반응 등

 ○ 다수의 국제기관, 2015년 러시아 경제성장률 3~5% 하락할 것으로 전망

  - 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15년 러시아 GDP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0.5% 성장에서 3.5% 낮춰 –3%로 전망했으며, 2016년은 기존 예측치인 1.0% 성장에서 2.5% 낮춰 –1.5%로 예측함.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2015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기존 –0.2%에서 4.8% 더 낮춰 –5.0%로 전망함.

  -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는 2015년 러시아 GDP가 5.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함.

  - 한편,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올해 평균유가가 배럴당 40달러일 때 -5%, 배럴당 60달러일 때 -3%의 성장률을 예상함. (자료원: http://www.vedomosti.ru/politics/news/38413281/spad-rossijskoj-ekonomiki-v-2015-g-sostavit-3-mvf)

 ○ 2014년 러시아 대외채무와 외환보유고 감소

  - 2014년 러시아의 외채는 130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음. 1월 20일 중앙은행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 러시아의 대외채무는 5995억 달러임.

  - 외채는 기업이 대출을 상환할 때마다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경제제재로 인해 러시아 기업은 리파이낸싱(refinancing)에 제한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외환보유고도 크게 감소했음. 러시아의 2014년 외환보유고는 5096억 달러에서 3855억 달러로 감소했음.(자료원: http://www.themoscowtimes.com/business/article/central-bank-says-russia-s-foreign-debt-fell-130-billion-in-2014/514610.html)

자료원: 러시아연방 중앙은행, Yandex, Vedomosti, The Moscow Times,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