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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바이오 테크 기술 인수 적극 검토해야
  • 투자진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Seung-Il Hong
  • 2014-12-29
  • 출처 : KOTRA

 

한국, 호주 바이오 테크 기술 인수 적극 검토해야

-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제약 연구 실적 보유 -

- 공동 상용화에 기회 있어 -

 

 

 

□ 바이오 테크 강국, 호주

 

 ○ 호주 정부는 연간 50억 달러 가량을 바이오 제약 분야 R &D에 투자하고 있음. 이러한 적극적 투자에 힘입어 호주는 바이오 제약 분야 논문 생산 및 인용 지수에서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세계 5~6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톰슨로이터 통신은 전함.   

 

 ○ 호주는 지금까지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이 중 7명은 의학 및 생리학 분야에서 배출돼 의약, 생리학 분야에서 명실공히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함.

 

 ○ 호주에서 개발된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는 CSL사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Gardasil), Biota사의 독감백신 릴렌자(Relenza) 등이 있으며, 최근엔 박쥐에 기생하며 말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헨드라 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완료하고 Pfizer사를 통해 글로벌 시판을 준비 중이기도 함.

 

□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 풍부한 R &D 파이프라인이 강점

 

 ○ 호주 의약학 분야의 연구 경쟁력은 정부의 강력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 효율적인 산학 연구 클러스터에 기인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함.

 

 ○ 멜버른은 호주의 주요 바이오 테크 클러스터로 세계 20위권 내 바이오·의약 학부를 가진 대학교가 두 곳 이상 소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13개의 바이오 연구기관, 세계적 바이오 제약사인 CSL사와 150개의 바이오 테크 전문 기업이 소재하고 있음. 이에 영국 투자청(UKTI)은 멜버른을 런던과 보스턴에 이은 세계 3위의 바이오 연구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선정하고,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업계 컨퍼런스와 행사에 참여를 확대하고 있음.

 

 ○ 멜버른 바이오 테크 클러스터의 경쟁력은 풍부한 R &D 파이프라인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 있음. 연간 약 70개 사가 인체 임상을 추진 중이며, 이 중 50% 이상은 임상 2상과 3상 단계에 있다고 현지 연구기관은 전함.

 

 ○ 호주가 역점을 두고 있는 연구 분야로는 암, 심장과 혈관계 질환, 당뇨, 정신질환, 비만, 알츠하이머 등이며 인공 장기 등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도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짐.

   

호주 CSL사 R &D Pipeline

  

자료원: CSL 2014

 

□ 풍부한 연구실적에도 불구, 상용화 경쟁력은 경쟁국 대비 뒤쳐져   

 

 ○ 호주는 바이오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결과를 생산하고 있으나, 제품 상용화는 유럽과 미국 등 경쟁국과 대비해 뒤쳐지는 것으로 분석됨. 이는 경쟁국 대비 취약한 벤쳐캐피탈과 사모펀드 등의 민간 금융환경과 이들 금융권의 바이오 테크 분야 이해 부족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함.

 

 ○ 호주 대학교와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 상용화 목적으로 분리 독립되는 기업은 연간 약 30여 개 업체에 이르는데, 이들 기업의 64%는 2년 미만의 운용자금만 확보한 상태이며 37% 가량은 1년 미만의 운용자금을 가지고 상용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회계법인 그란 토턴(Grant Thornton)은 전함.

 

 ○ 이들 기업은 대부분 미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 제약사 및 벤쳐캐피탈과의 협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데, 호주 정부의 무역투자진흥기관(Austrade) 및 호주 바이오테크협회(Ausbiotech)도 미국 바이오 테크 투자가 유치를 주 과제로 삼고 있음.

 

□ 호주 바이오 테크 기업, 전임상과 초기임상이 고비, 한국엔 기회   

 

 ○ 대부분의 기업들이 2년 미만의 운용 자금만 확보한 상태에서 상업화를 진행 중인데, 이들 기업들에게는 전임상과 초기임상이 가장 어렵고 험난한 고비라고 하며 통상 단계별로 5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가량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함.   

 

 ○ 많은 바이오 테크 기업들이 운영 자금난을 겪고 있는 만큼 해외 기관 및 기업들과의 R &D 협력에 적극적인데, 한국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이나 미국 등 기타 선진국 대비 호주 바이오 테크 기업들과의 협력과 파트너십이 월등히 수월하다고 함.

 

 ○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호주 기업의 빈틈을 공략해 선진 바이오 기술을 흡수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한국 정부의 해외 R &D 협력 프로그램 및 KOTRA 해외무역관을 활용할 경우 효과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음.

 

□ 한국 정부의 R &D 자금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기술 인수 고려해야   

 

 ○ 해외 기업과 공동 R &D 추진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제공하는 국제 공동 R &D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데, 프로젝트에 따라 연간 5억 원 가량의 금액을 최장 5년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전임상과 초기임상 단계 공동 R &D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적용이 가능함.

 

 ○ 더불어 해외무역관은 기술의 출자목적물로서의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하는 바, 호주에서 인수하기를 희망하는 기술이 있을 경우 무역관의 현지 연구기관 및 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도입이 가능함.     

   

 ○ 또한 산업부는 바이오 테크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1250억 원 규모의 바이오메디컬 펀드(GP: 한화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를 운용 중이며, 바이오와 두뇌 분야에서 상용화 단계 지원을 위한 추가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인 바, 호주 측 파트너에게도 매력적인 인센티브로 작용할 전망      

 

□ 시사점

 

 ○ 호주는 바이오 테크 기술 강국으로 해외 기업과의 연구 협력에도 적극적인 바, 한국은 호주 바이오 기술 인수를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 있음.

 

 

자료원: Benitec Biopharma, Biotech Daily, Ausbiotech, UKTI, Research Australia, Australian Business Foundation, The Age, Grant Thornton, Department of Health and Ageing, Thompson Reuter,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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