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자동차산업 현황 및 발전계획

- 2014년 11월까지 2108만 대 판매, 동기대비 6.14% 성장 -

- 중국시장에서 경쟁 더욱 치열해질 듯 -

 

 

 

□ 중국 완성차 산업 현황

 

○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

  - 2013년 중국은 단일 국가 최초로 생산과 판매가 2000만 대를 돌파하며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이 됨.

  - 2014년 11월까지의 판매대수는 2108만 대이며 동기대비 6.14% 성장함. 연말까지 약 2400만 대 생산이 예상됨.

  - 2013년 자동차 생산국 중 중국만이 두자릿수 성장(13.8%)을 보여주었으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26.1%를 차지하게 됨. 미국과 일본이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성장률은 각각 7.6%, 0.1%에 불과함.

 

중국 자동차 판매 추이

(단위: 만 대)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 2014년 1~11월 판매현황 분석

  - 자동차산업 판매추세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임. 공업경제효익종합지수가 작년 동기대비 상승했으며 제품 생산지수 역시 성장률이 10%에 달함.

  - 1~11월 총 2143만 대가 생산됐으며 2107만 대가 판매됨. 각각 동기대비 7.21%, 6.14% 상승함. 그 중 승용차가 1797만 대 생산, 1763만 대 판매돼 각각 동기대비 10.28%, 9.22%상승했으며 상용차는 345만 대 생산, 343만 대 판매돼 각각 동기대비 6.38%, 7.28% 상승함.

  - 올해 11월까지 승용차는 총 1763만 대가 판매됐으며 동기대비 9.22% 상승함. 그 중 소형차의 판매량이 1111만 대로 동기대비 2.59% 상승, MPV의 판매량이 169만 대로 동기대비 48.70% 상승, SUV가 358만 대로 동기대비 34.13% 상승함.

  - 올해 11월까지 소형차의 판매순위는 이치폭스바겐(一汽大众), 상하이폭스바겐(上海大众), 상하이통융(上海通用), 베이징현대(北京现代), 동펑닛싼(东风日产), 션롱(神龙), 창안포드(长安福特), 동펑위에다(东风悦达), 이치도요타(一汽丰田), 충칭창안(重庆长安)이 각각 146만 대, 133만 대, 130만 대, 77만 대, 67만 대, 54만 대, 53만 대, 45만 대, 38만 대,34만 대를 판매했으며 동펑닛싼을 제외한 모든 기업의 판매량이 소폭 상승함.

 

2014년 1~11월 브랜드별 판매량 및 순위

            (단위: 만 대, %)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 현재 중국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두는 자동차업체는 폴크스바겐으로 2013년 중국 내 300만 대 판매를 돌파함. 폴크스바겐은 2018년까지 4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삼았으며 공장 부지를 북부 및 동부에서 남부 및 서부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임.

 

2014년 11월 차종별 판매량 및 순위

(단위: 만 대, %)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

 

  - 11월 차종별 판매량으로는 승용차 부문에서 동펑닛싼(东风日产)의 실피(轩逸), 창안포드(长安福特)의 포커스(福克斯), 상하이폭스바겐(上海大众)의 라비다(朗逸)가 순서대로 1,2,3위를 차지했으며 SUV에서는 창청(长城)의 하발H6(哈弗H6), 치루이(奇瑞)의 티고(瑞虎), 장화이(江淮)의 리파인S3(瑞风S3), MPV에서는 상치통융우링(上汽通用五菱)의 우링홍광(五菱宏光), 상치통융우링(上汽通用五菱)의 바오쥔(宝俊), 창안자동차(长安汽车)의 아너(欧诺)가 상위 1, 2, 3위를 차지했다.

 

 ○ 글로벌브랜드 현황

  - 폭스바겐, GM, 닛싼 등 주요 글로벌 업체의 중국 내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20%를 넘어섰으며 향후 신공장건설 계획을 내놓음으로써 중국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 올해 1~11월 글로벌 브랜드는 꾸준히 성장을 해왔음. 11월까지 승용차 판매량은 1095만대에 이르며 작년 동기대비 13.4% 상승함. 이는 전체 승용차 시장의 성장률(12.5%)보다 높음.

 

 

2014년 11월 글로벌브랜드 주류 국가 판매량 변화

(: 판매량(대), : 동기대비 변화)

자료원: 盖世汽车网

 

  - 11월 일본 브랜드의 판매율은 29만 대로 동기대비 9.2% 하락함. 스즈키를 제외한 일본의 3대 기업(혼다, 도요타, 닛싼)의 판매량이 평균 10%정도 하락함.

  - 현대기아는 11월 한달 간 16만 대를 판매했으며 폭스바겐에 비해 10만 대 적은 판매량을기록함.

 

 ○ 지역별 자동차 생산량 및 생산계획

 

2014년 상반기(1~6월) 지역별 자동차 생산량

(단위: 만 대, %)

자료원: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 2013년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광동이 254만 대로 가장 높았으며 지린(234만 대), 상하이(226만 대), 베이징(203만 대),충칭(202만 대)로 그 뒤를 이었음.

  - 2014년 상반기까지의 생산량을 보면 광동이 4위로 상하이, 지린, 충칭의 뒤로 밀려남.

  - 충칭은 2014년 상반기까지 127만 대의 생산량을 기록하며 동기대비 성장률이 1~20위 지역 중 35.2%로 가장 높았음.

 

2015년 지역별 자동차 생산계획

(단위:만 대)

자료원: 텅쉰(腾讯)

 

  - 2015년 자동차 생산계획은 후베이가 450만 대, 지린과 상하이가 400만 대로 가장 많은 생산량을 목표로 삼음.

 

□ 중국 내 업체 주요전략 및 전망

 

 ○ 중국 국내브랜드

  - BYD

   · 2015년 하반기 미국시장 진출을 고려중임. 최근 출시한 전기차 친(Qin,秦)이 플래그십 차종이 될 가능성이 높음. 영국, 콜롬비아, 브라질 등 해외시장을 넓혀갈 계획임.

  - 치루이

   · 브라질에 공장,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제품 현지화를 추진함으로써 2015년 브라질에서 10만 대 판매 목표

  - 지리

   · 중동, 남미, 러시아지역 진출을 확대함.

  - 베이징자동차

   · 중국 윈난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려 함. 향후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장을 개척

 

 

자료원: 중국현대차경영연구소

 

 ○ 해외브랜드

  - 폭스바겐

   · 2018년까지 4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삼았으며 공장부지를 북부 및 동부에서 남부 및 서부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임.

   · 2015년까지 차종을 70여 개에서 90여 개로 확대하고 3여 개 이상의 모델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임.

  - GM

   · 중국 내 생산능력을 500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임. 총 110억 달러를 투자해 완성차 공장 4개를 설립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예정

   · 향후 7년 이내 중국 내 생산 차종의 수출량을 매년 30만 대까지 늘릴 계획임.

   · 상하이자동차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 진출을 도모

  - 포드

   · 향후 2년 내 중국 생산능력을 120만 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임.

   · 2020년 전 세계 판매 중 40%가 중국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도요타

  · 2015년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동력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중국에서 생산 할 계획임.

  - 혼다

   · 2015년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130만 대로 정하고 12개 모델을 새로 투입할 예정

   · 신기술 도입과 연구개발의 현지화를 가속화해 3년 내에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스템을 생산 할 계획

  - 닛싼

   · 2015년 판매 목표는 230만 대임. 이를 위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30여 개의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

 

자료원: 중국현대차경영연구소

 

   

자료원: 중국현대차경영연구소

 

 ○ 전망

  -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이 다소 주춤하더라도 여전히 6~7%대를 지켜나갈 것으로 예상 되므로 자동차 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여짐.

  - 천 명당 자동차 보유량이 미국이 812대, 일본 589대, 한국 379대, 중국 90대 수준으로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아직 낮은 수준으로 성장 여력이 존재함.

  - 국내 브랜드의 기술발전으로 인한 빠른 성장과 해외 브랜드의 생산거점 운영으로 인해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Chindia plus 89권, 포스코경영연구소,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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